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도 너무한 206호 올라가 현관에서 들어보니

-- 조회수 : 3,720
작성일 : 2011-11-16 23:26:37
여자 아이(초등생이나 중학 저학년)가 죽어라고 소리소리 지르며 우네요. 
뭔가 대단히 억울해 죽겠는 듯 해요. 
그 전에는 즈이 할머니랑 소리지르며 싸우고,
일전에는 제 엄마랑 싸우고 난리를 치더니. 
오늘은 뭔가 억울한가 봐요. 소리만 지르면 되지 발은 왜 굴러서 우리집까지 난리래요. 
어차피 층간 소음이란게 뭐라 말한다 해서 개선되기도 힘들고 한 일이라 그냥 참고 지나려 했는데 
윗집 쿵쿵 소리에 가슴이 벌렁거리고 화가 나다못해 
너무나도 궁금해서 올라가 봤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인지.
그 집 앞에만 가도 뭐라 하는지 들리네요....
정신질환이 있는 아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언제부터 언제부터- 엉엉엉' 하고 여자아이가 우니까 동생인듯한 남자아인지가 조용히 하라고 같이 소리 질러대고 
엄마로 추정되는 여자의 목소리는 그냥 냅두라고 같이 소리지르네요. -_-;;;;; 같이 쌈박질하는 엄마여서 놀랐는데 
오늘은 억울해 죽겠다고 통곡을 하며 발버둥을 치는 아이를 그냥 놔두래요. 
아이가 저러는것은. 그렇죠. 이유가 있는거죠.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연령 같은데,
저 아이는 무슨일을 겪고 있는걸까요.
부모의 불화로 불안하고 괴로운걸까요.

처음엔 화가 나던 마음이. 
여자아이의 절규내지 비명소리, 발버둥 치는 소리를 듣고나니 
어쩐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끄러워도, 잠은 자야겠죠.


IP : 110.8.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6 11:29 PM (110.8.xxx.187)

    다음번엔 경찰 부를랍니다... 휴-
    정말 엄마랑 딸이랑 머리채 잡고 싸우는가 봐요.

  • 2.
    '11.11.17 4:05 AM (71.188.xxx.215)

    엄마랑 딸이 머리채 붙잡고 싸운느거 같다,,,,
    이건 경험자가 아님 절대 상상조차 못한느거임.
    어떻게 윗집이 많이 시끄럽다고 이런 생각을 한느지.
    그리고 보지도 않고 그럴거라고 지레 단언하는것도 안좋은 습관이고요.
    '그럴꺼다'가 시간이 지나면 '그랬다'로 혼자 단언내리고요.

  • 3. ....
    '11.11.17 5:40 AM (218.234.xxx.2)

    위의 댓글이 더 웃김...

  • 4. --
    '11.11.17 6:01 AM (110.8.xxx.187)

    71.188.***.215 악플러잖아요...

  • 5. 호호맘
    '11.11.17 7:51 AM (61.78.xxx.137)

    음?

    지금 단언내리는 사람은 댁인 것 같은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72 대구중학생의 애통한 유서를 보고 1 산중선인 2011/12/23 1,540
52171 또 먼가 터질 모양입니다.. 3 듣보잡 2011/12/23 3,163
52170 장애인 친구 심부름 시킨다던 그 학부모 기억나세요?? 1 그떄 2011/12/23 1,706
52169 저는 초등학교때 왕따 피해자 입니다. tomogi.. 2011/12/23 2,166
52168 욕실 단열공사 해보신 분 계세요? 3 추워서 2011/12/23 5,903
52167 워싱턴 포스트에서도 한국의 언론통제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는군여... 2 국제적 망신.. 2011/12/23 1,271
52166 꼼수면. 가카새끼 짬뽕에 이은 신제품 출시 8 무크 2011/12/23 1,985
52165 우리 같이 들어요. 2 츄파춥스 2011/12/23 805
52164 초등 4학년 여아 크리스마스 선물좀 추천해주세요.!! 1 gpgp 2011/12/23 6,613
52163 코스트코 검정패딩 사신분 어때요? 1 2011/12/23 2,996
52162 어제 오전부터 모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요... 2 어제부터 2011/12/23 1,064
52161 곽노현 교육감님이 편지 받으실수 있는 주소 좀.. 8 .. 2011/12/23 1,069
52160 정 봉주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았다. 12 깨어있는시민.. 2011/12/23 2,911
52159 속보) 미 연방법원 "bbk 김경준 스위스 계좌 캔다&.. 6 무크 2011/12/23 2,351
52158 홈베이킹 하시는 분들~ 도구나 재료 어디서 구입하세요? 8 삐뽀삐뽀 2011/12/23 2,064
52157 버러지 같은 인생 2 ... 2011/12/23 1,381
52156 왜 갑자기 광고글들이 급하게 주루룩 올라오는 걸까요? 3 truth 2011/12/23 1,217
52155 폐경 미루는데 석류가 좋나요? 12 아직 39인.. 2011/12/23 6,905
52154 KBS, 정봉주 ‘디스’나섰나? yjsdm 2011/12/23 1,200
52153 미국변호사 자격증=박사? 4 알려주세요 2011/12/23 2,595
52152 이 찻잔 너무 이쁘지 않나요? 10 어서 팔까나.. 2011/12/23 4,050
52151 정봉주 님에게 헌정하는 라비올리 보세요 3 지나 2011/12/23 1,638
52150 이 장난감 이름이 뭔가요? 1 긍정이조아 2011/12/23 831
52149 방정식에서 일한 시간에 대한 문제좀 풀어주세요. 7 수학 2011/12/23 770
52148 중국어 물을게요.. zai nar , zai zher 가 무.. 4 .. 2011/12/23 4,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