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도 너무한 206호 올라가 현관에서 들어보니

--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11-11-16 23:26:37
여자 아이(초등생이나 중학 저학년)가 죽어라고 소리소리 지르며 우네요. 
뭔가 대단히 억울해 죽겠는 듯 해요. 
그 전에는 즈이 할머니랑 소리지르며 싸우고,
일전에는 제 엄마랑 싸우고 난리를 치더니. 
오늘은 뭔가 억울한가 봐요. 소리만 지르면 되지 발은 왜 굴러서 우리집까지 난리래요. 
어차피 층간 소음이란게 뭐라 말한다 해서 개선되기도 힘들고 한 일이라 그냥 참고 지나려 했는데 
윗집 쿵쿵 소리에 가슴이 벌렁거리고 화가 나다못해 
너무나도 궁금해서 올라가 봤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인지.
그 집 앞에만 가도 뭐라 하는지 들리네요....
정신질환이 있는 아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언제부터 언제부터- 엉엉엉' 하고 여자아이가 우니까 동생인듯한 남자아인지가 조용히 하라고 같이 소리 질러대고 
엄마로 추정되는 여자의 목소리는 그냥 냅두라고 같이 소리지르네요. -_-;;;;; 같이 쌈박질하는 엄마여서 놀랐는데 
오늘은 억울해 죽겠다고 통곡을 하며 발버둥을 치는 아이를 그냥 놔두래요. 
아이가 저러는것은. 그렇죠. 이유가 있는거죠.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연령 같은데,
저 아이는 무슨일을 겪고 있는걸까요.
부모의 불화로 불안하고 괴로운걸까요.

처음엔 화가 나던 마음이. 
여자아이의 절규내지 비명소리, 발버둥 치는 소리를 듣고나니 
어쩐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끄러워도, 잠은 자야겠죠.


IP : 110.8.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6 11:29 PM (110.8.xxx.187)

    다음번엔 경찰 부를랍니다... 휴-
    정말 엄마랑 딸이랑 머리채 잡고 싸우는가 봐요.

  • 2.
    '11.11.17 4:05 AM (71.188.xxx.215)

    엄마랑 딸이 머리채 붙잡고 싸운느거 같다,,,,
    이건 경험자가 아님 절대 상상조차 못한느거임.
    어떻게 윗집이 많이 시끄럽다고 이런 생각을 한느지.
    그리고 보지도 않고 그럴거라고 지레 단언하는것도 안좋은 습관이고요.
    '그럴꺼다'가 시간이 지나면 '그랬다'로 혼자 단언내리고요.

  • 3. ....
    '11.11.17 5:40 AM (218.234.xxx.2)

    위의 댓글이 더 웃김...

  • 4. --
    '11.11.17 6:01 AM (110.8.xxx.187)

    71.188.***.215 악플러잖아요...

  • 5. 호호맘
    '11.11.17 7:51 AM (61.78.xxx.137)

    음?

    지금 단언내리는 사람은 댁인 것 같은데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74 김어준씨 어때요? 36 847380.. 2011/11/19 7,203
39573 집들이 선물로 뭐가 좋을 지 추천 좀 해 주세요 7 조카 집들이.. 2011/11/19 2,957
39572 유림공원 통신원입니다 10 pass 2011/11/19 2,979
39571 보세옷 27만원 7 옷 샀어요... 2011/11/19 5,711
39570 허벅지 살빼는운동 2 12 2011/11/19 3,329
39569 혈액순환 개선제 어떤게 좋은가요? 4 혈액순환개선.. 2011/11/19 3,282
39568 책을 택배로 받을때요.. 2 ... 2011/11/19 1,938
39567 싫은 선물.. 37 받고도 2011/11/19 9,893
39566 집수리도 손없는 날 따지나요? 3 욕실비관으로.. 2011/11/19 3,647
39565 원형식탁 3 원탁 2011/11/19 3,357
39564 자사고 중에 하나 고등학교는 어떤가요? 3 중딩맘 2011/11/19 3,282
39563 한림대 거기 어떤가요? 좀 봐주세요. 3 고3 2011/11/19 3,581
39562 제발 김장 좀 각자 해 먹자구요~~ 14 배추가 무서.. 2011/11/19 5,562
39561 처음으로 하와이 가족여행을 갑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 8 좋겠네 2011/11/19 3,301
39560 인간극장 백발의 연인...가슴이 뭉클 하네요 10 ㄹㄹㄹ 2011/11/19 6,279
39559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FTA 시작과 과정 - 나는 꼽사리다에 언급.. 4 FTA누가돈.. 2011/11/19 2,157
39558 세화여중,서문여고 배정받으려면.. 2 학교배정 2011/11/19 8,058
39557 팔을 어깨 뒤로 올리면 너무 아파요 6 어때 2011/11/19 7,301
39556 형님땅이 내곡동에 또 있었군요 3 이분을 대륙.. 2011/11/19 2,510
39555 우석훈씨는 우리82출신이네요 5 마니또 2011/11/19 3,306
39554 네스프레소 잘 아시는분~~ 8 네스프레소 2011/11/19 2,267
39553 삼성카드 만들려면? 2 ^^ 2011/11/19 2,480
39552 안철수 1500억 기부…MB청계재단은 재산보존용 1 노블레스 오.. 2011/11/19 1,850
39551 구자명 넘 멋집니다. 1 .... 2011/11/19 2,463
39550 이것 저것 담그다 보니 1 효소 2011/11/19 1,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