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에요.
입학한 이후 쭉 다녔는데 이번에 저희가 신규분양된 아파트로 이사를 왔어요.
원래 살던 아파트랑은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고요.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학구가 달라서 전학을 해야한다는 거에요.
이제 1년남짓만 다니면 지금 학교에서 졸업을 할 수 있는데
그동안의 추억들을 모두 뒤로 한채 생소한 학교로 전학을 가야한다니
아이도 결사반대고, 저도 썩 내키지 않네요.
오늘 담임선생님과 통화를 했는데 저희 아파트는 신규입주한 아파트라서
학구위반 특별 관리하라고 교육청에서 공문까지 왔대요.
지금 다니는 학교 근처에 저희 언니가 살고있어서 저랑 아이만 전입신고를 해둘까
생각도 해보았는데 이건 위장전입이라 꺼려지고요..
무조건 전학하는 방법밖에 없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