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삼성동인데요.
지금은 서울역 근처에 살고 있어서 4호선-2호선으로 편도 한시간 걸려요.
원룸 살고 있는데 답답해서, 내년 봄에 작은 아파트로 옮기고 싶은데요.
전세가가 너무 높아서 그나마 가격이 괜찮은 데가 가양동 쪽이나, 산본 정도네요.
2호선 연결이 안되서 출퇴근은 9호선 급행 타고 버스 갈아타고 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무리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한강이랑도 가까워서 퇴근 후 자전거나 운동 하기 좋을 것 같고, 마트들도 가깝네요.
그 동네 사시는 분들 살기 어떤가요?
집값 저렴하고 물가도 낮고, 마트 공원가깝고...여러모로 살기엔 좋아요
워낙 임대단지가 많고 강서구쪽이 인식이 좀 낙후지역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렇지, 사는건 아주 편해요
학군 생각하실거라면 그 안에서도 좀 고르셔야하지만, 거기서 자유로우시다면 가양동 등촌동 쪽 작은 평수 아파트 사시기 괜챃으실거에요
전 2호선 탈 일 있으면 버스로 당산역쪽으로 나가는데요. 생각보다 출근시간에도 다니기 괜찮더라구요
아님 9호선 강남쪽으로 워낙 빨리 잘 도착하게 되어있으니 좋고...올림픽대로타기 참 편해서 차 갖고 다니면 아주 좋구요
사는건 편합니다^^
가양동에서 삼성이면 멀긴 멀죠.
관악구 한번 살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답변 감사해요. ^^
저도 지금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 산본에서 가양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어요.
저는 가양 근처에 살아요.
회사가 삼성 쪽이시면 출퇴근이 좀 멀긴 머네요. 9호선 급행밖에 답이 없으실 것 같은데, 9호선 급행 최근에 늘렸다고는 해도 출퇴근시간에는 사람 매우 많아서 좀 힘들구요.
그리고 저도 한강 가깝다고 기대하고 이사왔는데 가보세요. 꼭 직접 가보세요. 매우 황량하고... 아니 다른 동네는 생태공원 꾸미고 난리났던데 이동네는 바로 붙어서 고가 다녀서 차소리만 무지 공포스럽게 크고 시멘트만 다 발라 놔서 운동할 만한 분위기도 아니고 공기도 나쁘더군요.
마트는 많습니다. 증미역에 이마트 있고.. 가양역쪽으로 홈플러스 2개랑.. 발산역쪽으로 킴스클럽과 NC백화점이 있지요. 뭐 저는 마트를 별로 안좋아해서...
사람마다 보는게 다르겠지만 저는 회사가 근처라서 이사왔고 출퇴근시간이 30분 이내로 매우 편한데도 생활환경은 맘에 안듭니다. 공원도 별로 없고 한강은 갈만한 곳이 못되고. 가서 놀만한 곳도 없는데요. 홍대쯤까지 나가얄듯... 영화 하나 볼래도 김포공항이나 오목교 현대로 나가야 하고요.
출퇴근 멀게 하시면서까지 올만한 곳은 아닌 것 같은데요.
한 1년 살았었어요. 저희 집 주변에 마트가 3개가 사방으로 뻗어있어서 마트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했었구요.
아파트 뒤쪽으로 구암(허준의 호)공원도 있었고, 한강으로 나가서 산책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에 지하철 없을 때에는 버스타고 항상 당산역으로 갔었거든요.이제 가양역인가 급행역까지 생겼다니
살기 더 편해졌겠네요....
아무튼 살기는 참 좋았어요.
한강에서 자전거 탈거면 어차피 타고 멀리 나가서 근방 공원이 이쁜거는 별로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소음이 심한 거랑 삼성 출근이 먼건 좀 걱정이 되네요.
근데 9호선 급행이 2호선만큼 붐빌까요?
출퇴근 2호선은 그야말로 전쟁이라서...
제가 신도림에서 2호선타고 출근도 해보고 지금은 9호선 급행타고 다니는데 사람 많은건
비슷한데 급행이 타고 내리는게 적어서 더 낫더라구요
왜 사람타고 내릴때마다 사람들이 밀치고 들어오고 내리면 이리저리 치이는데 아무래도
정거장이 적다보니 그점은 없어서 2호선 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다만 전 회사가 강남이랑 신논현역 중간이라 좋았는데 삼성이면 버스 갈아타는것이
힘들꺼 같아요
그것만 아니면 집값 싸고 마트 가깝고 살기는 너무 편하네요
시세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평당 1700만원.
34평이 6억이라면 가양동에서는 너무 너무 너무 비싼 건가요?
예전에 한참 집값올랐던 시기라면 가양동 한강타운이 5억대였으니까 새아파트 자이브랜ㄷ
생각하면 터무니없진 않았겠지만, 지금 시세로 생각하면 좀 높은 가격대이긴 해요
그리고 자이 위치가 지하철 도보 이용하기에 두 역 딱 중간쯤에 있어서 양쪽 다 애매한 위치구요
마트가 바로 앞이고 구암공원 이용하긴 좋은 위치지만, 앞에 자동차매매센터 이전하기 전까진 좀 어수선할테고...결정적으로 학군도 애매해서요
서울 새아파트 자이...6억이라면 그리 높은 가격아닐지 모르지만, 지금 가양동 다른 아파트들 생각하면 높긴 높은듯해요
아 저는 18평 정도 소형 아파트 보고 있어요.
싱글이라서 원룸 살다가 그래도 아파트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직장과 멀지만 전세가격이 그나마 괜찮은 가양동을 생각해보고 있어요.
학군은 좀 그래요 싱글이시면 살기 좋구요 교통이나 편의시설 자연환경까지 좋아요
전세이시면 당산역 부근 알아보세요.
요새 당산역 부근에 오피스텔, 도심형생활주택 붐이다 싶을 정도로 많이 생겨나고 있거든요.
그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요.
2호선 라인이고 한강도 가깝고 마트도 있고 해서 살기는 편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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