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주문하면 안되는건가요?

칼국수집에서 조회수 : 3,146
작성일 : 2011-11-16 15:09:37

어제 남편과 만나서 퇴근을 했어요.

집에가서 밥해먹기 유난히 귀찮은 날이라,

뭘 사먹을까 하다가,

집근처에 바지락 칼국수 집으로 정했죠.

바지락 칼국수 2개 시키려다가,

옆테이블에서 왕만두를 주문하길래 ,

왕만두도 먹어싶어졌죠.

칼국수 2개, 왕만두 하나 시키려고 하니

양이 많은듯해서

칼국수 1개, 왕만두 하나 시켜서 나눠먹자 했죠.

먹고 허전하면 집에가서 간식거리 더 먹음 되니깐요.

이렇게 주문을 했더니,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사장님인지 종업원인지는 모르겠어요.)

"남자분도 있는데 양이 작으실텐데요.."하시길래

제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그냥 달라고 했더니

주문받으시는 분이, 다들 칼국수 일인당 하나씩 먹고, 왕만두 시켜도

남으면 만두는 포장해준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냥 주세요 했죠.

두식구뿐이라 그런지 만두 남은거 포장해가서 냉동실에 얼려놔도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음식이 나왔는데

칼국수 한그릇이 제법 푸짐했고

왕만두도 4개가 나와서 두개씩 나눠먹으니

배가 불렀어요.

칼국수 국물도 떠마셨더니 더 그런거같았어요.

계산을 하는데

저한테 또 그러시네요

"모자라시죠 성인두사람이.." 뭐라뭐라 하셨는데 기억이 잘안나네요..

근데..

왕만두가 사이드메뉴인가요?

칼국수집에서

2인이 갔을때

칼국수 한그릇, 왕만두 하나

칼국수는 6천원, 왕만두는 5천원이었어요

이렇게 먹음 혹시 실례인건가요??

그분은 왜자꾸 물으신걸까요..

IP : 112.221.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6 3:15 PM (14.47.xxx.160)

    저도 그렇게 주문합니다.
    4인이 가면 칼국수 3인분 왕만두 1인분.
    아이들하고만 가면 칼국수 2인분, 만두 1인분..

    양이 많아서 그래도 다 못먹고 남기고 나옵니다.

    남편분이 덩치가 크셨나요?

    그러든 아니든 자꾸 물어보시는건 실례인듯 ...

  • 2. ...
    '11.11.16 3:19 PM (211.244.xxx.39)

    둘이가서 그렇게 시켜도 아무말 없던데요..;;
    이상한 칼국수집이네...ㅎㅎㅎ
    윗님 글처럼...두분이 한덩치 하셔서 그런건가?
    자꾸 모자라시죠 하는거보니......ㅎㅎㅎㅎ

  • 3. 그러게요...
    '11.11.16 3:20 PM (122.32.xxx.10)

    저도 보통 그렇게 주문하는데 뭐라고 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어요.
    혹시 원글님네 전에 왔던 다른 부부가 그렇게 시켜먹고 모자르다고 뭐라고
    하고 간 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ㅎ

  • 4. --
    '11.11.16 3:20 PM (203.241.xxx.14)

    솔직히 그냥.. 싫은듯 같아요.
    진짜 모자르다 생각했으면, 칼국수 사리를 더 가져다 주면서 얘기해야지...

  • 5. ㅇㅇ
    '11.11.16 3:20 PM (211.237.xxx.51)

    그 칼국수집이 좀 이상함
    아니면 원글님 부부가 좀 잘 드시게 생겼다면 ...
    그러기전엔 절대 그런 이상한 멘트를 할수가 없죠.

  • 6. 그집이 이상
    '11.11.16 3:30 PM (116.38.xxx.72)

    단품으로 각자 하나씩 주문했으니 된 겁니다.
    주인 입장에선 칼국수 한 그릇씩 하고 추가로 만두 주문했음 더 좋았겠지만 그거야 주인 입장이구요,
    혹 세 명이 가서 그리 시켰다면 한 소리 들을 수 있지만 님은 문제없는데요.

  • 7. ..
    '11.11.16 3:41 PM (58.234.xxx.93)

    가격으로 따지면 두개인데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아마 장사가 안되는 집인듯요.
    그러니까 하나라도 아쉽고..
    그 아쉬운게 입밖으로 나올정도면 정말 장사 안되는거죠.

  • 8. 분홍고무신
    '11.11.16 3:42 PM (59.31.xxx.216)

    저도 그렇게 주문하는데.. ㅋ

  • 9. ..
    '11.11.16 3:47 PM (218.38.xxx.21)

    아니면..양적다고..소문날까그러셨나?

  • 10. 전혀요
    '11.11.16 4:16 PM (121.176.xxx.120)

    전혀 실례 아닌데요...3명이가서 칼국수 2개만 시킨다던가...아님 3명이서 칼국수1 왕만두1을 시키면

    그건 주인입장에서 좀 그렇지만 두분이서 하나씩 시켰는데 그집주인 참 이상하네요..

    가격도 싸지도 않는데요.

    저희동네 국수집 2500원하는 가게가 있는데 그집은 딱 명수대로 시켜야 한다고 입구에 적어놨는데

    그렇게 가격이 싼집도 아닌데 왜 자꾸 기분나쁘게 그런데요?

    저도 잘 가는 밀면집가서 찐만두 1개랑 밀면 하나 시켜도 주인분 친절하고 단골아리 항상 먼저 오셨냐고 하고 눈치같은거 전혀 안줘요..그집은 밀면 오천원 만두 4천원 가격도 저렴하고

    어떨땐 밀면도 양이 많고 만두도 10개 나와서 만두 한두개씩 항상 남기고 오는데요..

    그집 배가 불렀나보네요..다음부터 가지마세요.

  • 11. ...
    '11.11.16 4:19 PM (1.242.xxx.187)

    저두 남편이랑 둘이가면 둘다 마니 안먹어서 칼국수 1인분시키구, 만두 1인분시키거든여
    근데 저희집앞은 만두가 왕만두도아니고 제일잘잘한크기만두 여섯개...진짜입가심정도
    그정도양인데도 군말없이 주문받던데...지난번에두 그렇게 먹구왓음

  • 12. 식당아줌마
    '11.11.16 5:19 PM (61.81.xxx.82)

    이런 경우는 아무런 문제 없다고 보구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고깃집을 하는데 얌체 손님이 정말 많아요
    넷이 와서 고기 2인분 시키고 공기 네개 시키거나
    후식냉면 (고기 먹으면 좀 싸게 해주는 냉면 ) 네개 시킵니다.
    셋팅 4인분 다 하고 정말 답 안나와요
    물론 반찬 리필 많이 하죠.
    그런 사람들은 식당에 안 오는게 도와주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80 신우염으로 진료받아보신분~~ 10 양옆구리 2012/03/08 2,091
81479 김영철씨나 문단열씨.. 이런분들 영어 잘한다는데.. 19 영어 2012/03/08 6,983
81478 탈 서울 경기도 신도시 입성..좀 두렵네요.. 8 탈서울 2012/03/08 2,201
81477 "광고 달라" 생떼에 기업들 죽을맛 세우실 2012/03/08 1,002
81476 익명게시판에서도 아이디 검색이 되나요? 8 흠흠~ 2012/03/08 1,364
81475 선거철 문자가 너무 많이 오네요 ㅠ.ㅠ 2012/03/08 811
81474 유통기한도 안지났는데 치즈가 시면.. ㅇㅇ 2012/03/08 894
81473 불이나서 집이 폭삭 무너지는꿈 4 꿈풀이 2012/03/08 4,655
81472 남자자취생인데요, 간단히 해먹을 요리 비법좀요ㅠㅠ 13 자취생 2012/03/08 2,128
81471 딸아이 이제 초3인데요.. 학원 어떤거보내세요.. 공유 해보아요.. 11 초3엄마 2012/03/08 2,079
81470 최근 많이 읽은글 더보려면,,, ㅠㅠ 2012/03/08 915
81469 시어버린 깍두기 구제하기.. 7 맛있는김치 2012/03/08 3,634
81468 점빼고 뒤늦게 습윤밴드 붙여도 될까요 2 .. 2012/03/08 4,578
81467 미국대학 여름방학 언제쯤 시작인가요.?? 유학생들 한국 들어오는.. 4 ........ 2012/03/08 7,744
81466 여자분들이 여자 대통령을 많이 응원한다고 하던데요 14 택시 아저씨.. 2012/03/08 1,680
81465 중학교 1학년 문제집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1 중딩엄마 2012/03/08 1,489
81464 아가이름 작명소 맡길때 미리 몇개 지어가도 될지... 5 아가 2012/03/08 1,889
81463 7살딸의 용돈기입장 5 만원과 천원.. 2012/03/08 1,863
81462 노무현의 대양해군 스위치를 눌렀다.. 16 해군기지 2012/03/08 2,231
81461 아이 없는 사람들은 경조사나 명절때... 15 2012/03/08 3,337
81460 연수기 관리하시는분이 우리 아줌마한테 반말해요... 2 -.- 2012/03/08 2,353
81459 재혼 후 영주권 신청 중... (변호사님 도움 절실) 이민 2012/03/08 1,577
81458 고급스러운 브로치 파는 곳 아세요? 6 82맘 2012/03/08 3,631
81457 분당) 과잉진료안하는 소아치과.. 어른치과 추천좀요 7 7살 2012/03/08 3,855
81456 저희 아들 중2..넘 힘들어요. 6 ㅠㅠ 2012/03/08 2,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