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주문하면 안되는건가요?

칼국수집에서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11-11-16 15:09:37

어제 남편과 만나서 퇴근을 했어요.

집에가서 밥해먹기 유난히 귀찮은 날이라,

뭘 사먹을까 하다가,

집근처에 바지락 칼국수 집으로 정했죠.

바지락 칼국수 2개 시키려다가,

옆테이블에서 왕만두를 주문하길래 ,

왕만두도 먹어싶어졌죠.

칼국수 2개, 왕만두 하나 시키려고 하니

양이 많은듯해서

칼국수 1개, 왕만두 하나 시켜서 나눠먹자 했죠.

먹고 허전하면 집에가서 간식거리 더 먹음 되니깐요.

이렇게 주문을 했더니,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사장님인지 종업원인지는 모르겠어요.)

"남자분도 있는데 양이 작으실텐데요.."하시길래

제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그냥 달라고 했더니

주문받으시는 분이, 다들 칼국수 일인당 하나씩 먹고, 왕만두 시켜도

남으면 만두는 포장해준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냥 주세요 했죠.

두식구뿐이라 그런지 만두 남은거 포장해가서 냉동실에 얼려놔도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음식이 나왔는데

칼국수 한그릇이 제법 푸짐했고

왕만두도 4개가 나와서 두개씩 나눠먹으니

배가 불렀어요.

칼국수 국물도 떠마셨더니 더 그런거같았어요.

계산을 하는데

저한테 또 그러시네요

"모자라시죠 성인두사람이.." 뭐라뭐라 하셨는데 기억이 잘안나네요..

근데..

왕만두가 사이드메뉴인가요?

칼국수집에서

2인이 갔을때

칼국수 한그릇, 왕만두 하나

칼국수는 6천원, 왕만두는 5천원이었어요

이렇게 먹음 혹시 실례인건가요??

그분은 왜자꾸 물으신걸까요..

IP : 112.221.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6 3:15 PM (14.47.xxx.160)

    저도 그렇게 주문합니다.
    4인이 가면 칼국수 3인분 왕만두 1인분.
    아이들하고만 가면 칼국수 2인분, 만두 1인분..

    양이 많아서 그래도 다 못먹고 남기고 나옵니다.

    남편분이 덩치가 크셨나요?

    그러든 아니든 자꾸 물어보시는건 실례인듯 ...

  • 2. ...
    '11.11.16 3:19 PM (211.244.xxx.39)

    둘이가서 그렇게 시켜도 아무말 없던데요..;;
    이상한 칼국수집이네...ㅎㅎㅎ
    윗님 글처럼...두분이 한덩치 하셔서 그런건가?
    자꾸 모자라시죠 하는거보니......ㅎㅎㅎㅎ

  • 3. 그러게요...
    '11.11.16 3:20 PM (122.32.xxx.10)

    저도 보통 그렇게 주문하는데 뭐라고 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어요.
    혹시 원글님네 전에 왔던 다른 부부가 그렇게 시켜먹고 모자르다고 뭐라고
    하고 간 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ㅎ

  • 4. --
    '11.11.16 3:20 PM (203.241.xxx.14)

    솔직히 그냥.. 싫은듯 같아요.
    진짜 모자르다 생각했으면, 칼국수 사리를 더 가져다 주면서 얘기해야지...

  • 5. ㅇㅇ
    '11.11.16 3:20 PM (211.237.xxx.51)

    그 칼국수집이 좀 이상함
    아니면 원글님 부부가 좀 잘 드시게 생겼다면 ...
    그러기전엔 절대 그런 이상한 멘트를 할수가 없죠.

  • 6. 그집이 이상
    '11.11.16 3:30 PM (116.38.xxx.72)

    단품으로 각자 하나씩 주문했으니 된 겁니다.
    주인 입장에선 칼국수 한 그릇씩 하고 추가로 만두 주문했음 더 좋았겠지만 그거야 주인 입장이구요,
    혹 세 명이 가서 그리 시켰다면 한 소리 들을 수 있지만 님은 문제없는데요.

  • 7. ..
    '11.11.16 3:41 PM (58.234.xxx.93)

    가격으로 따지면 두개인데 왜 그렇게 말했을까요.
    아마 장사가 안되는 집인듯요.
    그러니까 하나라도 아쉽고..
    그 아쉬운게 입밖으로 나올정도면 정말 장사 안되는거죠.

  • 8. 분홍고무신
    '11.11.16 3:42 PM (59.31.xxx.216)

    저도 그렇게 주문하는데.. ㅋ

  • 9. ..
    '11.11.16 3:47 PM (218.38.xxx.21)

    아니면..양적다고..소문날까그러셨나?

  • 10. 전혀요
    '11.11.16 4:16 PM (121.176.xxx.120)

    전혀 실례 아닌데요...3명이가서 칼국수 2개만 시킨다던가...아님 3명이서 칼국수1 왕만두1을 시키면

    그건 주인입장에서 좀 그렇지만 두분이서 하나씩 시켰는데 그집주인 참 이상하네요..

    가격도 싸지도 않는데요.

    저희동네 국수집 2500원하는 가게가 있는데 그집은 딱 명수대로 시켜야 한다고 입구에 적어놨는데

    그렇게 가격이 싼집도 아닌데 왜 자꾸 기분나쁘게 그런데요?

    저도 잘 가는 밀면집가서 찐만두 1개랑 밀면 하나 시켜도 주인분 친절하고 단골아리 항상 먼저 오셨냐고 하고 눈치같은거 전혀 안줘요..그집은 밀면 오천원 만두 4천원 가격도 저렴하고

    어떨땐 밀면도 양이 많고 만두도 10개 나와서 만두 한두개씩 항상 남기고 오는데요..

    그집 배가 불렀나보네요..다음부터 가지마세요.

  • 11. ...
    '11.11.16 4:19 PM (1.242.xxx.187)

    저두 남편이랑 둘이가면 둘다 마니 안먹어서 칼국수 1인분시키구, 만두 1인분시키거든여
    근데 저희집앞은 만두가 왕만두도아니고 제일잘잘한크기만두 여섯개...진짜입가심정도
    그정도양인데도 군말없이 주문받던데...지난번에두 그렇게 먹구왓음

  • 12. 식당아줌마
    '11.11.16 5:19 PM (61.81.xxx.82)

    이런 경우는 아무런 문제 없다고 보구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고깃집을 하는데 얌체 손님이 정말 많아요
    넷이 와서 고기 2인분 시키고 공기 네개 시키거나
    후식냉면 (고기 먹으면 좀 싸게 해주는 냉면 ) 네개 시킵니다.
    셋팅 4인분 다 하고 정말 답 안나와요
    물론 반찬 리필 많이 하죠.
    그런 사람들은 식당에 안 오는게 도와주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87 배추된장국 끓일때요 9 볼펜 2011/11/17 2,751
38486 일산시 여성합창단에 대해 알고 싶어요? 오희경 2011/11/17 1,184
38485 임플란트 할때 많이 힘든가요? 치과 가기 겁나요 9 임플란트 2011/11/17 2,938
38484 사주에 자식 덕으로 부모가 돈을 벌 수도 있나요? 8 2011/11/17 4,731
38483 한동안 못 들어왔더니 댓글에 댓글다는 기능이... 햇볕쬐자. 2011/11/17 1,090
38482 바닥을 무엇으로 깔까요. 강마루 원목마루 타일 8 인테리어 2011/11/17 7,624
38481 동성인 형제나 자매들, 동생이 키 더 커 버리면.. 8 성장 2011/11/17 3,278
38480 시장 취임식 가보신분 계세요? 2 정말 궁금해.. 2011/11/17 1,306
38479 무식한 질문...이탈리아에 있는 교회들은 교회인가요? 성당인가요.. 4 ... 2011/11/17 2,030
38478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도 .. 영종도 기준치2배 방사능 8 남일아니네요.. 2011/11/17 2,894
38477 최후의 꼼수는 공갈협박이다!! safi 2011/11/17 1,263
38476 생대구 샀는데 원래 대구알만 주나요?? 8 엄마 2011/11/17 1,876
38475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떠세요? 4 저의 가계부.. 2011/11/17 1,575
38474 다우니 판매하는 싸이트가 없네요 1 멜로디 2011/11/17 1,580
38473 날치기 주역' 그들이 돌아왔다 9 밝은태양 2011/11/17 1,607
38472 홍준표 “농담도 흠집 잡히는 세상” 5 세우실 2011/11/17 1,503
38471 힐튼호텔 부페랑 플라자호텔부페 어떤게 맛있나요 5 해품 2011/11/17 2,294
38470 여자 키 163-4면 만만한키가 아니더군요... 82 지바람 2011/11/17 48,321
38469 드디어 맘모톰 수술을 받았어요. 1 맘모톰 2011/11/17 2,520
38468 도매상인데, 전표쳐서 돈받는거 그게 뭔가요 . 2011/11/17 1,099
38467 사과는 다 익은걸 따지 않나요?(속이 푸르스름한 사과..) 2 .. 2011/11/17 1,118
38466 제주도 당일어떨까요 5 .. 2011/11/17 1,746
38465 결혼날짜 잡는거 점집가서 알아봐야되나요? 7 어려웡 2011/11/17 3,285
38464 영업정지 저축은행 예금자들 어서 가지급금 신청하세요. 3 dd 2011/11/17 1,863
38463 알탕거리 샀는데 알이 너무 커요 4 .. 2011/11/17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