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아이가 유독 딸아이와 못놀게해서 집에와서우네요

제가어째야..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1-11-16 14:26:33

다른 아이들하고 두루두루 그냥 잘 노는것 같았어요

전화도 문자도 잘오고 그냥 밝고..

근데 요즘 아이가 얼굴이 어두웠는데 그냥 먼저 말안하니 놔두었거든요

오늘 와서 울면서 그러네요

5명이서 잘노는데 한아이가 자꾸 우리 아이를 빼자고 한다고..

그래서 다른 아이들은 주도적으로 우리 아이를 빼지는 않지만

자꾸 얘가 넷이만 만나는 상황을 만들어서 소외감을 느끼나 봐요

그렇다고 따질만한 성향도 아니구요

우리아이가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고치겠는데 다른 아이와는 잘 지내고

여지껏 문제없이 잘 지냈거든요

그 한아이가 안친하다 친해진 이후 감정선이 오르락내리락 하네요

자꾸 누구랑은 놀고 누구랑은 놀지말라 친구를 정해주고 그렇게 안할경우

이런 상황을 만든다고 해요

그친구 엄마 오다가다 몇번 뵈었는데 좋아 보이시고 호의를 늘 보이시고

차하번 마시자고 했었거든요

그냥 웃으면서 우리아이랑 잘 안맞나보다...하면서 이유나 넌즈시 물어볼까요?

IP : 114.206.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1.11.16 2:30 PM (68.68.xxx.2)

    몇살인지부터..

  • 2. seseragi
    '11.11.16 2:32 PM (112.158.xxx.49)

    여자 초딩들은 아무튼 하는짓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네요.

    성장하다 보면 그런 일 가끔 있지 않나요?
    따님이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뭘 잘못해서는 아닐 거예요
    꼭 누구 하날 따돌려야 직성을 풀리는 애가 있는 법이거든요..
    그런 애가 그룹에 하나 있으면,
    원래 그런짓 하는 애는 자기도 따돌림당할까 하는 불안이 있는 법이라,
    나머지 애들도 그 따돌림에 약간 동참?하게 되구요. 자기가 아닌 것에 안심하며.
    엄마가 끼어들면 (웃으며 넌지시 물어보신다고 해도)
    별로 좋은 결과가 나오진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큰 반감을 불러일으킬지도 . ..

    아주 악의적인 따돌림이 아닌 한
    그게 다 통과의례라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따님이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
    서서히 다른 친구들 그룹으로 옮겨간다든지.


    너 잘못 아니라고 잘 다독여 주세요,. ^^

  • 3. 우리애두.....
    '11.11.16 2:44 PM (119.196.xxx.62)

    저희 아이도 그런 경우를 얼마전에 겪어봤는데 엄마가 모른척 하는것 보다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예의있게 조목조목 설명했는데 상대방 아이 엄마가 다행히 전후 상황 잘 알아보시고 미안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아이를 초대해 같이 놀게 해주고 따돌리는것은 나쁜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답니다.
    그아이는 별 이유없이 그냥 그래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는 잘 지내는 편인데 아이 성향은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따돌리는 일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한번 아이엄마와 심도깊은 대화를 해보세요.... 상대방 엄마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 4. 영이
    '11.11.16 3:37 PM (211.184.xxx.5)

    우리 아이랑 똑 같은 상황이네요..
    대가 세다고 해야하나? 한 아이가 그래요~

    우리아이를 그렇게 구박한다고 하는데 맘이 넘 아픕니다.
    우리딸이 순둥이고 친구들한테 맘아픈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울기만 하네요..
    다른 친구들하고는 잘 지내는데 그 아이만 끼면 우리애가 왕따가 되는것 같아요~
    그애 엄마를 함 만나볼까 싶기도 하고... 에효~~~

  • 5. bn
    '11.11.16 4:11 PM (180.231.xxx.61)

    어릴때부터 왕따시키는아이 꼭있드라구요
    그런아인 커서도 그러더만요
    그아이보다 더 못되먹지않으면 이기기힘들어요

  • 6. ....
    '11.11.17 2:09 AM (114.206.xxx.247)

    울 아인 이제 고작 6살이지만
    울 아이도 착해빠져서 친구랑은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야 하고...
    그런 좀 도덕적이고 교과서적인 순둥이라
    나중에 이런일 당할까 겁나네요

    요즘은 착하고 순한 아이들은 오히려 왕따 당하는 쪽이고
    좀 이기적이고 못된 ...대 쎈 아이들은 왕따 주동하고 다니고...
    정말 아이를 어릴때부터 좀 못됐게 키워야하나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남의 일이지만 , 제가 다 속상하네요
    은근히 왕따 당하는 아이들...얼마나 무섭고 속상하고 슬플까요
    정말 저런 못되x먹은 아이들 가서 한대 확 갈겨주고 싶네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08 뽁뽁이.이중창일때어디다설치해요? 3 필기 2011/12/23 3,379
52007 상대적으로 마음편히 쓸 수 있는 좋은 신용카드 있으면 소개해주세.. 3 카드 2011/12/23 1,419
52006 입덧..이렇게 괴로운 것일 줄은.. 9 ㅠㅠ 2011/12/23 1,982
52005 잘 안먹는데도 나중에 키 커지는 경우도 꽤 있을까요? 18 .. 2011/12/23 2,926
52004 전국 사회복지학과 교수 145명 공동선언문 - 사회복지법인에 공.. 참맛 2011/12/23 1,129
52003 연휴에 삼척 여행하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4 콩이맘 2011/12/23 2,391
52002 주민자치에서 하는 요가신청하러 갔다가 9 ------.. 2011/12/23 2,373
52001 1+3 유학 프로그램... 4 고3엄마 2011/12/23 1,345
52000 [펌][속보] 정부, ETRI에 트위터와 페북을 차단할 수 있는.. 7 가능한가요?.. 2011/12/23 1,701
51999 아~ 짜증나네요 4 ,,, 2011/12/23 937
51998 보험 잘 아시는분 답변부탁해요^^ 4 보험 2011/12/23 950
51997 낙동강 낙단보도 균열..누수현상 발생 2 세우실 2011/12/23 604
51996 드럼세탁기냐 일반통돌이세탁기냐... 3 세탁기 2011/12/23 2,524
51995 미권스에서 제시하는 정봉주 구하기 지침 26 정봉주구명 2011/12/23 3,214
51994 자궁경부암 예방접종하려구요. 1 산부인과 2011/12/23 1,136
51993 대구에 추천 일룸매장요.. 1 몽이 2011/12/23 2,378
51992 언제나 웃는 얼굴로 찬양하시는 목사님.. 19 사랑의교회 2011/12/23 2,287
51991 화장실 휴지는 변기에 버리는거 아니예요?? 7 .... 2011/12/23 3,097
51990 MB가 재산이 어마어마한데도 그렇게 돈에 집착하는 이유가.. 14 노란달팽이 2011/12/23 3,182
51989 지역 특산물 아가씨? 같은 건 어떤 경로로 나가게 되는 건가요?.. 1 아가씨 2011/12/23 895
51988 인터넷에서 옷 샀는데, 완전 속았어요... 7 auctio.. 2011/12/23 2,590
51987 지금 국회에서는... 아마미마인 2011/12/23 618
51986 엄마가 음식을 냉장고에 너무 채우세요 9 ........ 2011/12/23 2,603
51985 아이폰에서 스팸 차단된 메시지 어떻게 보나요? 4 원시녀 2011/12/23 14,483
51984 대전둔산여고에 전화를 햇어요 15 전화 2011/12/23 10,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