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아이가 유독 딸아이와 못놀게해서 집에와서우네요

제가어째야..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1-11-16 14:26:33

다른 아이들하고 두루두루 그냥 잘 노는것 같았어요

전화도 문자도 잘오고 그냥 밝고..

근데 요즘 아이가 얼굴이 어두웠는데 그냥 먼저 말안하니 놔두었거든요

오늘 와서 울면서 그러네요

5명이서 잘노는데 한아이가 자꾸 우리 아이를 빼자고 한다고..

그래서 다른 아이들은 주도적으로 우리 아이를 빼지는 않지만

자꾸 얘가 넷이만 만나는 상황을 만들어서 소외감을 느끼나 봐요

그렇다고 따질만한 성향도 아니구요

우리아이가 성격에 문제가 있다면 고치겠는데 다른 아이와는 잘 지내고

여지껏 문제없이 잘 지냈거든요

그 한아이가 안친하다 친해진 이후 감정선이 오르락내리락 하네요

자꾸 누구랑은 놀고 누구랑은 놀지말라 친구를 정해주고 그렇게 안할경우

이런 상황을 만든다고 해요

그친구 엄마 오다가다 몇번 뵈었는데 좋아 보이시고 호의를 늘 보이시고

차하번 마시자고 했었거든요

그냥 웃으면서 우리아이랑 잘 안맞나보다...하면서 이유나 넌즈시 물어볼까요?

IP : 114.206.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1.11.16 2:30 PM (68.68.xxx.2)

    몇살인지부터..

  • 2. seseragi
    '11.11.16 2:32 PM (112.158.xxx.49)

    여자 초딩들은 아무튼 하는짓이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네요.

    성장하다 보면 그런 일 가끔 있지 않나요?
    따님이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뭘 잘못해서는 아닐 거예요
    꼭 누구 하날 따돌려야 직성을 풀리는 애가 있는 법이거든요..
    그런 애가 그룹에 하나 있으면,
    원래 그런짓 하는 애는 자기도 따돌림당할까 하는 불안이 있는 법이라,
    나머지 애들도 그 따돌림에 약간 동참?하게 되구요. 자기가 아닌 것에 안심하며.
    엄마가 끼어들면 (웃으며 넌지시 물어보신다고 해도)
    별로 좋은 결과가 나오진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큰 반감을 불러일으킬지도 . ..

    아주 악의적인 따돌림이 아닌 한
    그게 다 통과의례라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따님이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
    서서히 다른 친구들 그룹으로 옮겨간다든지.


    너 잘못 아니라고 잘 다독여 주세요,. ^^

  • 3. 우리애두.....
    '11.11.16 2:44 PM (119.196.xxx.62)

    저희 아이도 그런 경우를 얼마전에 겪어봤는데 엄마가 모른척 하는것 보다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예의있게 조목조목 설명했는데 상대방 아이 엄마가 다행히 전후 상황 잘 알아보시고 미안하다고 말씀해주시고 아이를 초대해 같이 놀게 해주고 따돌리는것은 나쁜것이라고 가르쳐 주었답니다.
    그아이는 별 이유없이 그냥 그래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나서는 잘 지내는 편인데 아이 성향은 크게 바뀌지는 않지만 따돌리는 일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한번 아이엄마와 심도깊은 대화를 해보세요.... 상대방 엄마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 4. 영이
    '11.11.16 3:37 PM (211.184.xxx.5)

    우리 아이랑 똑 같은 상황이네요..
    대가 세다고 해야하나? 한 아이가 그래요~

    우리아이를 그렇게 구박한다고 하는데 맘이 넘 아픕니다.
    우리딸이 순둥이고 친구들한테 맘아픈소리 못하는 성격이라 울기만 하네요..
    다른 친구들하고는 잘 지내는데 그 아이만 끼면 우리애가 왕따가 되는것 같아요~
    그애 엄마를 함 만나볼까 싶기도 하고... 에효~~~

  • 5. bn
    '11.11.16 4:11 PM (180.231.xxx.61)

    어릴때부터 왕따시키는아이 꼭있드라구요
    그런아인 커서도 그러더만요
    그아이보다 더 못되먹지않으면 이기기힘들어요

  • 6. ....
    '11.11.17 2:09 AM (114.206.xxx.247)

    울 아인 이제 고작 6살이지만
    울 아이도 착해빠져서 친구랑은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야 하고...
    그런 좀 도덕적이고 교과서적인 순둥이라
    나중에 이런일 당할까 겁나네요

    요즘은 착하고 순한 아이들은 오히려 왕따 당하는 쪽이고
    좀 이기적이고 못된 ...대 쎈 아이들은 왕따 주동하고 다니고...
    정말 아이를 어릴때부터 좀 못됐게 키워야하나 싶은 생각까지 드네요

    남의 일이지만 , 제가 다 속상하네요
    은근히 왕따 당하는 아이들...얼마나 무섭고 속상하고 슬플까요
    정말 저런 못되x먹은 아이들 가서 한대 확 갈겨주고 싶네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247 남편이 포장된 김 먹고.. 7 .. 2012/03/27 2,473
89246 비겐 염색약 써보신분~ 1 염색 2012/03/27 3,092
89245 마흔중반인데 경부암백신 효과있을까요? 14 2012/03/27 2,636
89244 자동차 수리 어디까지 3 하세요 2012/03/27 845
89243 노후 대비로 뭐 하세요? 5 노후대비 2012/03/27 2,444
89242 아이패드 같은 테블릿 PC 알려주세요. 4 궁금.. 2012/03/27 1,093
89241 강아지 사료 뭐가 좋은가요? 16 사료 2012/03/27 4,195
89240 답답한 남편...(더킹 투하츠 보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11 누가이상? 2012/03/27 1,947
89239 족발에는 무슨 첨가물이 들어가나요?? 6 뭘 먹나.... 2012/03/27 2,609
89238 오일풀링 한 후 이상한게 나오지 않았나요? 8 궁금한 이 2012/03/27 5,295
89237 요즘에 또 정수기 이슈가 한창 올라오네요 3 네마맘 2012/03/27 1,423
89236 Shock absorber라는 속옷 입어보신 분 계세요? 5 속옷 2012/03/27 1,500
89235 바보같은 질문하나 드립니다.도와주세요^^ 3 ... 2012/03/27 1,212
89234 옥시장 양파 10kg 1500원 6 2012/03/27 2,340
89233 캠핑 가고싶어요 5 지민엄마 2012/03/27 1,302
89232 독일어로 들깨가 뭔가요? 1 -- 2012/03/27 1,853
89231 20년넘은 대출보증문제..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3 보증문제 2012/03/27 1,485
89230 롱샴스타일에 수놓여 있는 가방을 찾습니다 1 엄마의 가방.. 2012/03/27 1,166
89229 길고양이 밥그릇 훔쳐가는 개 10 gevali.. 2012/03/27 1,911
89228 화상입어 아픈데 어찌해야 하나요???ㅠㅠ 6 .. 2012/03/27 1,142
89227 150만원 글 읽다가..누가 타인을 이해해 줄수 있을까요.. 37 라면 2012/03/27 9,715
89226 이번 나꼽살에서 아파트 폭락 예상한거요 97 1/6토막이.. 2012/03/27 15,528
89225 문화센터에서 일본어 초급은 뭘배우나요 2 2012/03/27 1,345
89224 티백으로 된 일회용 원두커피 추천 부탁드려요^^ 5 fermat.. 2012/03/27 2,176
89223 제사상에 봄나물 올려도 되나요? 1 ㅇㅇ 2012/03/27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