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있는사람이 대학가기쉬운 제도

....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1-11-16 14:15:12

정말 그런것 같아요..사촌언니딸이 이번에 연대 글로벌전형인가 암튼 뭐 그런걸로 합격했는데요.

 

너무너무 축하할 일이죠.

 

근데 보통 주위에 입시에 성공하면 비결이 뭐냐 묻고 해야하는데

 

그게 저랑은 동떨어진 상황이라 씁쓸하기도 해요.

 

초6때 외국으로 가서(전가족이) 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들어온거거든요.

 

물론 거기서도 공부 못하진 않았고 가기전에도 그럭저럭 잘 했어요.

 

외국가서 공부하고 왔다고 다 명문대 들어갈 수 있는것도 아니고

 

나름 공부 잘했고 그랬겠지만

 

그래도 외국가서 공부할 형편이 된다면 또 다른 기회를 잡을 수 있는건 맞는것 같아요.

 

저는 지방 촌구석에서 사교육도 못시키고 공교육으로 아이 교육시켜야 하는데

 

요즘은 학교에서 숙제 이런것도 별로 안내주더라구요..우리때는 그래도 산수 몇문제씩 풀어오라고

 

공책에 내주곤 했었잖아요.요즘은 다들 학원에 다니고 학원 숙제가 또 따로 많으니까

 

학교 숙제 많이 내주면 엄마들이 싫어한다나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알아서 문제집 풀려야하는데 ..

 

엄마가 그것조차 못 봐주는 애들은 뭐 완전 망했구나..싶은 생각도 들어요..

 

안철수의 저소득층 교육에 지원한다는 말에 저절로 박수가..

 

정말 돈없고 빽없으면 애가 대학이라도 잘 들어가야 또 다른 기회라도 잡을텐데..(취업이든 뭐든)

 

돈 있으면 뭔 걱정이에요.사업을 하건 장사를 하건 알아서 잘 살겠죠...에휴

 

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정책이 좀 나왔음 좋겠어요.

 

 

 

IP : 14.46.xxx.1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1.16 2:21 PM (175.112.xxx.53)

    ...님 의견과 약간 반대
    평범한 월급쟁이 가정으로는 외국가서 몇년씩 공부 못해요.
    돈을 감당 못하죠.
    외국에서 몇년씩 공부하고 특례로 대학에 입학하는건
    있는 사람들 모습 맞는데요.

  • 2. ...님
    '11.11.16 2:25 PM (220.81.xxx.69)

    요즘세상에 외국갔다 들어오는게
    없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닌것 같은데요???

    애가 공부를 어느정도 하느냐는 둘째이고 우선 돈이없으면 아이 유학만 시키는게 주목적으로 외국에 갔다오는게 쉬운건 아닙니다. 돈이 아주 많이 들지요. 경비며 학비도 그렇구요.
    물론 머리안되는 아이 외국서 시간끌어봤자 다 잘될리 만무하지만, 그게 요즘세상엔 부모나 조부모의 경제력으로 어릴째부터 맘만 다잡으면 아이들을 어느정도 만들어낼수가 있는 세상은 분명 맞지싶어요.
    그걸 조금이나마 저지시키고 없는아이, 지방사는아이들도 기회를 주고자 노무현전 대통령님께서 노력을하셨던것이지요.

    각설하고, 있는사람 무지많은 대한민국, 특히 서울,
    그럼에도 없는 사람은 더더욱 많은 대한민국....... 걱정입니다. 정말...

  • 3. ...님
    '11.11.16 2:27 PM (220.81.xxx.69)

    어릴째부터 --> 어릴때부터
    노무현전 대통령님께서 --> 노무현 전대통령님께서

  • 4. ...
    '11.11.16 2:55 PM (110.12.xxx.230)

    ...님
    어릴때 외국가서 공부들어오는일이 평범한 사람들에 모습인가요?
    그것도 몇년씩?
    외국서 공부하고 들어오는 사람들 대부분 있는집 자식 맞습니다..
    원글님 허탈감 저도 느낍니다..
    이곳 대부분 잘사는 분들 많은 곳입니다..
    아이들 대부분 초등때 1년이상씩 나갔다오는게 붐이구요..
    평범한 우리집 꿈도 못꾸지요..

  • 5. ..
    '11.11.16 3:02 PM (121.160.xxx.196)

    제 주변에도 그렇게 대학 보낸 사람이 있는데 부럽더라구요.
    서울 강북사는데 강북쪽 고등학교는 유학갔다 온 특례입학예정 학생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일부러 강남학교 근처에 집 얻어서 전세살리고 전학시키고 학원보내고 그렇게해서
    좋은 대학 보냈어요.
    처음엔 관심없었는데 막상 입학시켜보니 그 특혜가 참 부럽더군요.

  • 6. 시댁친척 중에
    '11.11.16 3:07 PM (125.181.xxx.5)

    기초생활수급자이고 혼자서 애를 키우는 분이 계십니다.
    애가 엄청 똑똑하고 성실한데 돈이 없어 학원 구경은 커녕 책도 제대로 못사서 우리애 보던 책 물려 주곤 습니다. 그래도 대학 가고 싶어 해서 어쩌나 하더니만 결국 학비없는 국립대 갔습니다.
    제가 보기엔 집에 돈만 있었으면 sky는 충분히 가고도 남을 애였는데 아깝더라구요.
    돈이 대학 보낸다는 말 실감합니다.

  • 7. ggg
    '11.11.16 3:29 PM (122.34.xxx.15)

    그게 외국에 산 기간, 가족들이랑 갔는지 뭐..여러가지 조건이 있을걸요.. 가족끼리 외국에서 산 사람들이 가능할 듯... 저도 대학다닐 때 보면.. 영어잘하네 싶으면 다 그런 전형으로 온 애들이었는데... 대학 가서도 취직이든 영어 잘하니 잘 풀리고... 암튼 한국에서는 영어잘하고 공부 나쁘지 않게 하고 외국 살다오면 성공길이 열리는 그런 게 있긴해요. 박탈감 조성의 큰 예라고 보는데... 티티마의 소이? 이런 애들도 그렇게 간 걸 걸요.공부 되게 못하지 않으면 명문대 간다더군요.

  • 8. 저희때에도
    '11.11.16 3:55 PM (175.196.xxx.222)

    과마다 외국에서 살다와 스리슬쩍 들어온 아이들 몇 명 있었지요 정원 외
    입시는.......차라리 단순하게 하고 성적순인게 나은 것 같습니다
    이딴 이상한 전형 다 없에고

  • 9. ....
    '11.11.16 4:02 PM (211.246.xxx.8)

    우리나라 고교 졸업하고 미국에 있는 대학 가려고 해도 Sat는 쳐야하잖아요. 어떤전형이든 수능점수 최저 기본으로 하고 다른걸 가산점 주던지 했음 좋겠어요.

  • 10. ㅇㅇ
    '11.11.16 5:08 PM (122.32.xxx.93)

    저 밑에 시골로 내려가면 애들 대학가기 쉽다는 글도 있네요.
    시골은 어때요?

  • 11. ggg님
    '11.11.16 6:15 PM (14.52.xxx.174)

    원글님이 말씀하신 경우는 가족이 외국에서 살아야 하는 것 아닙니다.
    부모의 직업상 이유로 해외거주 한 경우는 특례입학으로 정원외 입학이고, 연대의 경우 60여명밖에 안됩니다.
    원글님이 말씀하신 전형은 올해 400명을 뽑았고, 영어 잘하는 아이에게 유리하죠.
    국내 고 졸업생이 아니어도 되고요
    해외파든 국내파든 돈 있어야 하는 전형은 맞아요

  • 12. 0000
    '11.11.16 7:32 PM (94.218.xxx.175)

    제가 듣기로 서울대 신입생 절반 이상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출신이었습니다.


    연고대로 내려오면 더하겠죠.

  • 13.
    '11.11.17 2:51 AM (152.23.xxx.151)

    뭐 이런말이 위로가 조금 될진 모르겠지만... 그런 애들 대학에서 공부 잘 못해요 -_-;;;; 전 01학번인데 저희 때도 특례입학 한 애들 많았죠. 트기 연고대는 더더욱. 근데 또 어이없는게 프랑스에서, 미국에서 6년 이상 산 애들이 연대 법대 이런 과를 가요. 그럼 한자도 제대로 모르는 애들이 적응이 되겠어요? 또 우리나라 고등수학 수준이 아주 높잖아요. 그래서 특례로 공대나 자연과학계열로 들어간 애들도 보면 열에 아홉은 나주 바닥을 쳐요. 하지만 또 재밌는건, 그 아이들이 학점은 굉장히 안좋은데도 취업은 잘해요. 우선 이중언어가 되니까요. 그래서 보통 외국계회사에 떡하니 취직이 된답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635 고양이 너무 이뻐요.... 24 냐옹 2012/03/13 2,527
83634 신들의 만찬이라는 드라마 보시는분 ??????????? 13 zz 2012/03/13 3,183
83633 12월에 해외여행.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3 궁금 2012/03/13 1,377
83632 등산복 중에 소프트쉘 자켓이 정확히 어떤 걸 말하는 건가요? 2 ... 2012/03/13 1,536
83631 행시가 안습이란게 행시 합격하고도 신림동 고시촌을 7 ... 2012/03/13 5,022
83630 엉덩이에 땀 1 점순이 2012/03/13 1,046
83629 일본어 자판 치시는 분...!!! 1 헬프미!!!.. 2012/03/13 1,161
83628 보통 10년이상 친구 결혼식은 축의금 얼마씩 하시나요? 5 khan91.. 2012/03/13 2,442
83627 가슴안쪽이 속에 염증 난 것 처럼 아픈데 어느 병원을 가야할까요.. 1 .... 2012/03/13 1,432
83626 록시땅 시어버터 정말 효과좋은가요? 9 시어버터 2012/03/13 4,973
83625 소개팅남,,이런 경우도 있네요,, 16 ... 2012/03/13 5,633
83624 어떤문제에 고발하는 시민발언대? 그런 프로그램 있나요? 2 티비에 2012/03/13 890
83623 한미 FTA의 ISD제도 - 노무현 대통령님에게 듣는다 2 노짱만세 2012/03/13 1,046
83622 고추부각 맛있는 곳.. 2 바바라 2012/03/13 1,470
83621 영어유치원 돈지랄 맞습니다. 166 통번역사 2012/03/13 35,261
83620 김용민씨가 김구라 스타일(외모)인거 처음 알았어요 나는 2012/03/13 1,353
83619 애들이 학교가서 더 잘먹고 오는것 같아요 ㅠㅠ 6 ee 2012/03/13 2,661
83618 대구 동구에(지하철 안심역부근) 양심적이고 치료잘하는 치과 추천.. 치과 2012/03/13 2,997
83617 i've never been to me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4 bloom 2012/03/13 2,981
83616 올봄 한달간 국내여행할건데 어디가 좋을까요 5 국내여행 2012/03/13 2,330
83615 제가 미쳤나봅니다. ㅎㅎ 2012/03/13 1,521
83614 운전은 몇살까지 가능할까요? 6 궁굼 2012/03/13 3,542
83613 재활용 쓰레기 수익금 3 궁금증 2012/03/13 1,400
83612 ebs 아빠가 달라졌어요 => 재미있으셨나요? 3 2012/03/13 2,122
83611 아이 연금을 들려하는데,,,, 1 엄마 2012/03/13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