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른이 되어 가지고 현명하게 답도 못 해 주었네요.
어떻게 대답을 해 주면 되는것인지요.
저는 어른이 되어 가지고 현명하게 답도 못 해 주었네요.
어떻게 대답을 해 주면 되는것인지요.
애공 귀여워여~!
이야기 하심이 어떨지...
전 나이가 들어도 무서워요.
완전히 무.. 가 된다면 의식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찾고 원하나봐요
마음이라도 편하려고요
윤회설은 제가 납득이 안가고
얼마전 영국 아픈 과학자가 완전히 무가 된다고 한 게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설명해 줬는데 애가 더 자지러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예수 영원설로 얘기해줬는데 도무지 앞뒤가 맞아야말이죠.
애가 더 헷갈려할거 아니겠어요.
너두 늙어지면 죽는거 안무서워 이 말 밖엔 없어요.
나같으면 엄청 짜증날껏 같아요 ㅠ ㅠ
우리딸은 자주 그래요...자면서 엄마 낮에 무서운거 봤는데 자꾸 그게 생각이 나..흑흑
아니면 엄마 죽으면 나 어떻게 @.@ 흑흑...위로해주다가 짜증 폭발....
잠이 안와서 그러는것 같아 운동을 좀 빡세게 시켜볼까해서 합기도를 시켰는데..글쎄요..조금 나아지는것도 같고..아침에 가급적이면 일찍 깨울려고 하고 그래요..쓸데없는 잡념 안들게
어느 광고처럼 대신 걱정해주는 인형있으면 진짜 제가 사고 싶어요.
모든건 다 끝이 있는거고
끝날 걸 알기때문에 현재 최선을 다해 사는거라고 알려주면 어떨까요?
9살때 딸랑 하나인 아들이 엄마 아빠 죽으면 나는 어떻게 사냐고 울어대던 생각이나요
너는 장가가서 자식 많이 낳고 아내의 엄마 아빠를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살면 된다 했더니
그건 진짜 내엄마 아빠가 아니잖아라며 펑펑 울어대더니
장가갈 나이가 되었네요 ㅎㅎㅎ
제 아들도 죽는 거 무지 무섭다고 했어요
저는 이세상에 태어나 모든 것들은 다 죽게 되어있다고 했어요
이쁜 꽃도 피어나면 언젠가 시들듯이 저는 그렇게 말해줬어요
그시기 지나면 괜찮아지던데요...
더 열심히 살아야하는 거라고...정직하게 살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거라고...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면서 살아야하는 거라고 말씀해주세요...
죽으면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엄마가 그곳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다시 만나서 여기서 보다 더 행복하게 사는 거라고 말씀해 주세요....
단절과 폐쇄가 공포의 근원이지요...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더 행복해진다고 말씀해 주세요...
조카랑 차안에 있는데 답답한지 밖으로 나가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 밖에 나가면 차 때문에 위험하고 죽을 수도 있어.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죽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길래 너가 좋아하는 밥도 못먹고 이쁜 옷도 못 입고, 엄마 아빠도 못 본다고 했더니
밥 못 먹으면 죽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죽긴 싫었나봐요.
똘망똘망한 눈으로 절 보더니
이모 전 죽기 싫어요. 하더라고요.
이게 보통 유딩들의 정신세계구나 했어요.===제 조카 귀업죠?
죽고나면, 니가 간절히 원하면 엄마 아빠 또 만나서 맛있는거 많이 많이 먹을수 있고 놀이동산에도 같이 갈수 있다고 얘기해 주세요.. 근데, 그렇게 되려면, 니가 착한 사람이고 엄마 아빠말씀도 잘듣고 친구들과도 안싸우고, 공부도 열씸히 해야 한다고. ㅋ 그리고 이건 사실이예요..
울 아들 유치원때,
친구집에 태울 이 많이 있어서 군대가는 형이 있는 아이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자치현 군대 갔다고 했구요
울 아들은 평소 생각대로 '" 난, 군대 안가 " 했더니
친구가 해준 말이, 우리 형도 군대가기 싫어하는데 군대 않가면, 대신 감옥간다고해서 할수없다 군대 간거라고 했데요
이 말 듣고 와서 제게 확인하더군요
"" 엄ㅁ, 난 군대도 가기 싫고, 감독도 가기 싫어~~엉...엄마랑 같이 잘꺼야"
하면서 어찌나 울었는지.
근데 전 왜 같이 울었을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죽음에 대한 정의는
'태어나기 전과 똑같다'인데
아이에게 해줄만한 설명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독교에서는 죽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요
그래서 장례식장에서도 별로 울지않죠
왜냐하면 죽으면 함께 만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천사와 같은 개념으로 남,녀구별도없고 항상 행복한 상태로있게돼요
밝은 생각을 심어주시는게 좋을듯해요
물론 죄를 많이지으면 같이 만나지 못하겠지요.
그게 살아있을때 잘 살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019 | 압력솥을 샀어요. 질문있어요!! | 드디어구매 | 2011/11/16 | 1,377 |
38018 | 서울시장님 감사. ㅎㅎ 8 | 감사 | 2011/11/16 | 1,589 |
38017 | 넌 오르高 난 죽겠高 | 세우실 | 2011/11/16 | 1,043 |
38016 | MB, 美방송에서 “극소수 반미주의자, 주기적 시위일뿐 8 | .. | 2011/11/16 | 1,397 |
38015 | 따뜻한 이불의 종결자는 뭘까요^^? 24 | 다크써클 | 2011/11/16 | 4,265 |
38014 | 나꼼수 듣다가 이상해서 2 | 꼼수 | 2011/11/16 | 2,215 |
38013 | 어글리베티의 헨리를 아시는 분!!! 7 | 아... | 2011/11/16 | 2,080 |
38012 | 임산부 선물 9 | 예비고모 | 2011/11/16 | 1,340 |
38011 | 차량 뒷부분램프 바꾼거때메 검찰청까지 오라네 이게뭔일 6 | 어휴 | 2011/11/16 | 1,715 |
38010 | 전기공급이 부족하고 전기요금이 오르는 이유 1 | 자유 | 2011/11/16 | 943 |
38009 | FTA 자유무역협정 게시판에 글 올려요~ 5 | FTA 반대.. | 2011/11/16 | 1,171 |
38008 | 소녀시대 나 유행가 가사 거꾸로 듣기?? 5 | .. | 2011/11/16 | 1,675 |
38007 | 살 뺄 생각에 옷을 몇년간 11 | 안샀어요 | 2011/11/16 | 2,811 |
38006 | 네식구 김장하는데 몇포기할까요? 9 | 옴마 | 2011/11/16 | 2,112 |
38005 | 황당한 경우 24 | 이런 | 2011/11/16 | 8,458 |
38004 | 이렇게 주문하면 안되는건가요? 12 | 칼국수집에서.. | 2011/11/16 | 2,759 |
38003 | 방통대를 신입으로 가는 건 어떨까요 2 | 대학 | 2011/11/16 | 2,381 |
38002 | 3키로 정도 빼고싶은데..어찌 할까요?? 5 | 좀 알려주세.. | 2011/11/16 | 2,375 |
38001 | 극장에 혼자 가도 되나요??????? 18 | r | 2011/11/16 | 2,086 |
38000 | 친정엄마랑 김장을 같이 하는데요~ 3 | 주부 | 2011/11/16 | 1,536 |
37999 | 삶은 고구마 쉽게 까는 노하우 있으신 분 계세요? 16 | momo | 2011/11/16 | 2,571 |
37998 | [급보]독만두는 못먹는다 2 | .. | 2011/11/16 | 1,487 |
37997 | 재능교육 아름다운 화해를 바라며.. | 웅웅웅 | 2011/11/16 | 876 |
37996 | 개인사업하시는 분들~ 장부 어떻게 적어야 하나요? ㅠ 3 | 장부ㅠ | 2011/11/16 | 1,062 |
37995 | 전 애정남이 쵝오~!!! 10 | 개콘 | 2011/11/16 | 2,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