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김장 할 필요 없겠죠?

동서짜증나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1-11-16 11:36:11

저희집은 김치를 많이 먹지도 않을 뿐 더러

김치가 그리 대단한 집도 아닌데

어머님이 위아래 한건물 다른층에 사세요

사실 저는 김장 해 달라 한 적 없어요

매번 해 주시면서 생색을 엄청 내세요

그래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동서네랑 (동서네가 김치 제일 많이 먹어요)

같이 김장을 하면서 또 어머님이 올해만 해줄거니까

너희들이 알아서 먹어라 그러시는데

제가 네에 저는 내년부터 해볼거고 만드는 레시피 알아보고 있어요 라고말하니

동서가 갑자기 끼어 들어서 누가 만들 줄 몰라 그래요?

이러면서 얼굴 한번 보자는거지

츠암나 웃겨서 원.

얼굴 보자고? 핑계도 댈 게 없어 먹히지도 않는 핑계

평소 하는 짓 보면 얼마나 계산적인지 몰라요

사람이 어찌나 그지 근성도 그리 강한지 징그러울 정도에요

여하튼 이번에 정말 여기저기 딴에는 도전 한다고 알아보는데

어머님이 또 묻더라구요 올해만!!해줄게

아니라고 제가 하겠다고 배추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아마 동서네가 와서 김장을 하겠죠?

일하는건 전 어렵지 않아요 일 잘하고 힘든 거 모르겠는데

동서가 정말 너무 싸가지가 없고 싫어서 동서네거 해 주기 싫어요

제가 같이 안해도 되겠죠? 어머님이 부르실까요?

그럼 제꺼는 다 햇으니 알아서들 하시라 그럴까요?

거절해도 될까요?

IP : 222.116.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6 11:38 AM (108.41.xxx.63)

    따로 하세요.
    근데 동서가 계산적이라는 건 김장비를 어머니가 내서 돈이 안든다는 건가요?
    그래도 죽어라 같이 시집에 모여서 같이 하려고 하는?

  • 2. 원글이
    '11.11.16 11:42 AM (222.116.xxx.226)

    계산적 이라는 뜻은
    어찌하든 시댁에서 뭘 뜯어내려하고
    서방님과 결혼에서도 그런 점을 제게 말한 적 있어요
    안정적으로 살고 싶었다나?
    그 사람이 집안이 가난하고 학력이 짧고 그런건 제가 그런게 아니잖아요?
    말해보면 엄청 피해의식 있고 시댁이 다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요
    어머님이 많이 해 주시거든요 시동생 가게며 차며 집이며
    그런데 항상 올떄 포인트는 시댁이 잘 살아서 누가 뭐 해줬네 하는 말만해요
    듣는 저도 지치고요 암튼 사람이 진짜 천한게 한둘이 아니에요
    우는 아니 젖 준다고 동서가 징징 대니 어머님이 해 주시는건 같은데
    암튼 그지근성 쩔어요

  • 3. 김장하는날
    '11.11.16 12:02 PM (112.148.xxx.151)

    볼일있다고 외출하세요..

    대강 언제할지 아시죠? 그럼 하기며칠전에 원글님네 김장 먼저 해치우시고요.

  • 4. 이이제이
    '11.11.16 12:36 PM (1.225.xxx.3)

    김장 때문이 아니라 얼굴이나 보자고 했다니,
    김장 다~~ 끝날 때쯤 가셔서
    "동서 얼굴이나 보려고 왔어~~"하시며 겉절이 드시고 오시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961 "혈이 안 좋다는"말이 무슨 말인가요? 7 궁금이 2011/11/16 1,581
37960 "김어준을 종편MC로 섭외하려던 [중앙]이..." 3 세우실 2011/11/16 2,427
37959 내일 100분토론 유시민:원희룡 출전 9 2011/11/16 1,845
37958 배현진 아나운서 화장 전후 보셨나요? 27 배현진 2011/11/16 18,286
37957 여행가방(하드케이스) 어떻게 버리나요? 4 생활정보 2011/11/16 2,199
37956 제가 너무 이상한건가요? 5 고민 2011/11/16 2,028
37955 the impossible dream...들으니..노통 생각이... 6 이노래.. 2011/11/16 903
37954 파채 썰수 있는 도구 15 파 좋아 2011/11/16 3,462
37953 안철수의 감동적인 처방 7 파리의여인 2011/11/16 2,313
37952 유럽여행질문 2011/11/16 1,144
37951 기미 잡티에 좋은 방법 왕창 알려 주셔요~~~~~ 9 기미 잡티 .. 2011/11/16 5,094
37950 4살 아이랑 베트남 호치민 여행 괜찮을까요 2011/11/16 2,355
37949 정부, '안철수 교수' 교과서에 언급된 부분 수정검토 7 엘가 2011/11/16 1,678
37948 친하면 아무때나 불쑥 놀러와도 되나요??? 9 괴로워 2011/11/16 3,260
37947 멸치다시할때요 재료를 부직망같은곳에 넣어서 하는거 문의요 5 며르치 2011/11/16 1,626
37946 [딴지일보]본격정치실화소설-가카가 ISD를 탐하는 이유 4 FTA 반대.. 2011/11/16 1,677
37945 민주당 강봉균 의원- 협상파 5 이때다 2011/11/16 1,252
37944 아이패드 사면 어떨까요? 10 급라인 2011/11/16 2,237
37943 대법원 앞에서 정봉주 전 의원 '여권 발급 촉구' 기자회견 열려.. 2 베리떼 2011/11/16 1,551
37942 탁아이모님께 선물 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2 선물 2011/11/16 917
37941 박원순시장 취임식 다시 보실분 여기서 보세요. 감동적인 2011/11/16 1,131
37940 헤이리 마을 처음 가요 4 첨가요 2011/11/16 1,991
37939 딴날당 24일 강행처리 할듯한데 걱정이네요 ㅠㅠ 2 막아야 산다.. 2011/11/16 1,114
37938 강남출퇴근 편한 동네 아시는분 15 제주도살아요.. 2011/11/16 2,048
37937 혹시 고슴도치 키우시는분계시면 도와주세요!! 4 고돌맘 2011/11/16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