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김장 할 필요 없겠죠?

동서짜증나 조회수 : 1,642
작성일 : 2011-11-16 11:36:11

저희집은 김치를 많이 먹지도 않을 뿐 더러

김치가 그리 대단한 집도 아닌데

어머님이 위아래 한건물 다른층에 사세요

사실 저는 김장 해 달라 한 적 없어요

매번 해 주시면서 생색을 엄청 내세요

그래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동서네랑 (동서네가 김치 제일 많이 먹어요)

같이 김장을 하면서 또 어머님이 올해만 해줄거니까

너희들이 알아서 먹어라 그러시는데

제가 네에 저는 내년부터 해볼거고 만드는 레시피 알아보고 있어요 라고말하니

동서가 갑자기 끼어 들어서 누가 만들 줄 몰라 그래요?

이러면서 얼굴 한번 보자는거지

츠암나 웃겨서 원.

얼굴 보자고? 핑계도 댈 게 없어 먹히지도 않는 핑계

평소 하는 짓 보면 얼마나 계산적인지 몰라요

사람이 어찌나 그지 근성도 그리 강한지 징그러울 정도에요

여하튼 이번에 정말 여기저기 딴에는 도전 한다고 알아보는데

어머님이 또 묻더라구요 올해만!!해줄게

아니라고 제가 하겠다고 배추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아마 동서네가 와서 김장을 하겠죠?

일하는건 전 어렵지 않아요 일 잘하고 힘든 거 모르겠는데

동서가 정말 너무 싸가지가 없고 싫어서 동서네거 해 주기 싫어요

제가 같이 안해도 되겠죠? 어머님이 부르실까요?

그럼 제꺼는 다 햇으니 알아서들 하시라 그럴까요?

거절해도 될까요?

IP : 222.116.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6 11:38 AM (108.41.xxx.63)

    따로 하세요.
    근데 동서가 계산적이라는 건 김장비를 어머니가 내서 돈이 안든다는 건가요?
    그래도 죽어라 같이 시집에 모여서 같이 하려고 하는?

  • 2. 원글이
    '11.11.16 11:42 AM (222.116.xxx.226)

    계산적 이라는 뜻은
    어찌하든 시댁에서 뭘 뜯어내려하고
    서방님과 결혼에서도 그런 점을 제게 말한 적 있어요
    안정적으로 살고 싶었다나?
    그 사람이 집안이 가난하고 학력이 짧고 그런건 제가 그런게 아니잖아요?
    말해보면 엄청 피해의식 있고 시댁이 다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요
    어머님이 많이 해 주시거든요 시동생 가게며 차며 집이며
    그런데 항상 올떄 포인트는 시댁이 잘 살아서 누가 뭐 해줬네 하는 말만해요
    듣는 저도 지치고요 암튼 사람이 진짜 천한게 한둘이 아니에요
    우는 아니 젖 준다고 동서가 징징 대니 어머님이 해 주시는건 같은데
    암튼 그지근성 쩔어요

  • 3. 김장하는날
    '11.11.16 12:02 PM (112.148.xxx.151)

    볼일있다고 외출하세요..

    대강 언제할지 아시죠? 그럼 하기며칠전에 원글님네 김장 먼저 해치우시고요.

  • 4. 이이제이
    '11.11.16 12:36 PM (1.225.xxx.3)

    김장 때문이 아니라 얼굴이나 보자고 했다니,
    김장 다~~ 끝날 때쯤 가셔서
    "동서 얼굴이나 보려고 왔어~~"하시며 겉절이 드시고 오시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09 한미FTA 폐기 국민행동! 아고라서명 아님 서명하는데 1분도 안.. 3 noFTA 2012/01/04 603
54908 겨울 털코트 드라이크린 한번 해야겠죠? 3 .. 2012/01/04 1,252
54907 일본식 매운카레먹고싶어요 4 야식왕 2012/01/04 1,740
54906 조카가 왜 이리 예쁘나요?? 20 이뿨~ 2012/01/04 7,108
54905 검은색 옷 안입는 분 계세요? 4 ... 2012/01/04 1,760
54904 세상 다 아는 ‘최시중 비리연루 의혹’ … KBS만 ‘모른 척’.. 1 아마미마인 2012/01/04 528
54903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3 요미요미 2012/01/04 2,539
54902 결혼 기념일 챙기시나요?? 9 벌써 10년.. 2012/01/04 1,588
54901 대학생이 쓸만한 노트북은 어떤거 사면.. 6 돈 쓸 일만.. 2012/01/04 1,065
54900 기침하다가 성대에 이상이 생겼어요 ㅠㅡㅠ 3 스푼포크 2012/01/04 1,237
54899 속기사 자격증 따면 유용할까요? 1 oo 2012/01/04 11,088
54898 이대로는 안된다, 미디어렙법안 재논의 하라 도리돌돌 2012/01/04 370
54897 민정이와 외국인 녀의 대화와 사고방식 2 ch 2012/01/04 942
54896 저는 왜 김국을 했는데 쓴맛이 날까요.... 7 김국 2012/01/04 1,561
54895 공대 누님들과의 대화록 4 .. 2012/01/04 1,964
54894 아이랑 잘 놀아주고 싶어요~ 1 육아선배님들.. 2012/01/04 503
54893 연애작업(?)하기 좋은 장소들이라네요 6 ㅇㅇ 2012/01/04 3,691
54892 쪽집게 과외 – 민주통합당 당대표 선거(딴지일보) 6 나꼼수카페회.. 2012/01/04 1,436
54891 달지 않은 호박고구마로 맛탕할려면? 6 어쩌나 2012/01/04 987
54890 친정 부모님 생신때 우리집 근처로 식당예악하는 새언니.. 66 나는 시누이.. 2012/01/04 18,056
54889 여자 : 싫거든????????ㅋㅋㅋ 우리 기득권을 왜 달라고 해.. 1 chelsy.. 2012/01/04 632
54888 보쌈먹을때 먹는 김치는 어떻게 만들어요? 2 놀부 2012/01/04 1,305
54887 임신6개월인데, 기타 배울 수 있을까요? 6 기타 2012/01/04 989
54886 영화 '파수꾼' 추천 3 맑음 2012/01/04 1,194
54885 방송 나오는 유명 음식점 가보셨나요? 덴장! 6 .. 2012/01/04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