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데요, 한 4년 살더니 제가 혼자서 파마도 하고 머리도 자르게 되네요...
신랑 머리도 잘라주고...
신랑컷은 아직도 너무 어려워요... 저때문에 신랑 인물 버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비싸도 미용실 한번 가라고해도 예전에 1번 갔다가 제 솜씨보다 더 못하다고 안가요...
제가 사는곳은 한국미용실이 없는 중소도시인데요.. 어쩌다 (1~2년 마다)대도시에 가면 한인 미용실에서 자르고 여기오면 너무이쁘다고 난리예요...ㅋㅋㅋ
오늘은 집에서 매직펌 약으로 매직한후 컷도 해봤어요..
뒷머리까지요....
1학년인 딸아이한테 뒷머리 길이가 어떤지 물어봐가면서요...
김치도 못하던 제가 여기서 김치도 담그고 묵도 쑤고 ... 이젠 머리까지....
친정 엄마께 이런 이야기 전화로하면 슬퍼하시네요...
저도 첨에 우울했는데 뭐... 이젠 주변 분들도 다들 그렇게 살아가니 저도 그려러니...합니다..
사는건 한국 내 나라가 좋아요...
요즘 한국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프지만요...
좋은 날이 오리라 믿어요...
저 그때 한국가서 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