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장님이 왜 그러실까요?

이해불가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1-11-15 21:40:14

동생 이야기예요.

동생이 전업으로 있다 얼마전 취업을 햇거든요.

아주 큰 중소기업입니다.

소개로 서류 넣고 들어가서 당당하게 합격해서 다니게 됐습니다.

그런데 소개 해준 여자분은 동생 들어오고 말 없이 그만 뒀다고 합니다.

큰 회사라 사장님은 정말 멀리서만 봐도 고개가 숙여지고 그렇다네요.

그런데..그 사장님께 인사를 하게 되고 사장님도 동생을 알게 되었어요.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가 이야기 하다가 그만둔 그 사람 소개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하게 됐나봐요.

그랬더니..사장님이 그만 둔 그 사람이 그만둔걸 아주 아쉬워하며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곧 알아서 핸드폰 번호를 알려 드렸대요, 비서실에..

그런데 얼마후 사장님을 또 뵙게 됐는데 왜 핸드폰 번호 안 가르쳐 주냐고..

그래서 연락이 안됐나 싶어 다시 비서실에 가르쳐 드렸대요.

그런데 또 우연히 뵈면 볼때마다 핸드폰 번호 가르쳐 달라고 그러시고..

혹시 식당에서 마주치거나 어디서든 우연히 뵈면 사장님이..급히 쫒아오셔서 ..핸드폰 번호 왜 안 가르쳐 주느냐고..!

그러더니 이젠 사장님이 핸드폰 번호를 직접 가르쳐 주시면서 가르쳐 달라 하시더래요.

그래서 다시 사장님 핸드폰에 번호를 넣어드렸어요.

그랬는데 ..지금도 볼 때마다 쫒아오셔서 번호 가르쳐 달라고..

동생이 그만둔 그 직원에게 혹시 사장님에게 전화 왔더냐고 물었더니 안 왔대요.

동생은 분명 핸드폰 번호 넣어드렸거든요.

동생은 지금 사장님이 왜 저러나 싶고 60노인이라 치매기가 있나 의심을 할 지경이거든요.

도데체 사장님 왜 저러실까요? 이유를 모르겠대요?

평소에 사장님 뵈면 아주 근엄하시고 너무 멋있으시고 존경받는 분이신데..

동생에게 하는 행동 때문에 동생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 가네요..왜 저러실까요?

IP : 61.79.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호를 적어두셨다가
    '11.11.15 9:46 PM (124.195.xxx.143)

    다시 전화오면
    즉시 불러드리세요

  • 2. ㅋㅋ
    '11.11.15 9:52 PM (14.63.xxx.164)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번에 또 그러시면 직접 연결시켜 드리세요.
    물론 먼저 여자분께 양해를 얻어야겠지만요.

    그런데 저도 저런 분 봤어요.
    비슷한 일인데....그 분은 그냥 인사로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엄청 답답해 했는데
    나중엔 괜히 나를 보면 할말이 특별히 없어 저러시는 구나 하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 3. ...
    '11.11.16 12:42 AM (121.164.xxx.8)

    개그 하시나?
    정말 황당한 상황인데
    왜이렇게 웃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24 네이버 정봉주 검색 대단하네요 1 산은산물은물.. 2011/12/21 1,881
51023 10년만의 생일케잌 1 기쁜날 2011/12/21 750
51022 엄앵란이가 바람둥이(?) 신성일에 대한 자기소회를 고백했네요! .. 38 호박덩쿨 2011/12/21 15,775
51021 어제 대한문 짧은 기억 8 삐끗 2011/12/21 1,196
51020 mb전화 끝내 안받은 후진타오 9 참맛 2011/12/21 2,468
51019 이 패딩도 좀 봐주세요. 12 이러다 못사.. 2011/12/21 1,973
51018 MB부부가 바람잡고, 대한민국은 농락당하다.. ^^별 2011/12/21 1,197
51017 인간극장 지리산댁 샬롯 재방을 보면서.. 이쁘다 2011/12/21 3,018
51016 민트색 겨울코트는 추워 보이겠죠? 10 아무래도 2011/12/21 2,551
51015 연애는 기회가 된다면 많이 하는게 좋아요 1 루실 2011/12/21 1,214
51014 극세사 이불 못 쓰겠네요. 48 제이미 2011/12/21 62,861
51013 속이 터져요. 이 남자 참 이기주의예요 20 동굴 2011/12/21 4,364
51012 누가 좋은 글귀 모은 곳 좀 알려주시겠어요? 푹.. 젖어.. 2011/12/21 661
51011 나는 정의가 바로선 판결을 기대한다... 방씨친일인정판결 3 .. 2011/12/21 943
51010 변액유니버셜 넣고 계신 분 계신가요? 2 고민이예요 2011/12/21 1,272
51009 트윗글- 정봉주 16 ^^별 2011/12/21 2,518
51008 팥죽끓일때 팥이요. 빙수용으로도 가능한가요? 5 파주황진하O.. 2011/12/21 1,543
51007 키170CM 이상이신 분들 바지 어디서 사나요? 15 알려쥉 2011/12/21 1,642
51006 정봉주 의원 무죄 서명 부탁드려요 D-1일 3 양이 2011/12/21 758
51005 난방절약법의 아주 쬐끄만, 작은팁... 11 펭귄 살리기.. 2011/12/21 5,454
51004 12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1 775
51003 스마트폰 인터넷 사용시... 1 스마트폰 2011/12/21 908
51002 교사로서의 자괴감이란 바로 이런 것 5 사랑이여 2011/12/21 2,630
51001 초등학생들이 하는 심한욕(실제) 5 ... 2011/12/21 1,639
51000 아침부터 울컥하게 하신 분들 2 ppoy 2011/12/21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