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니면 말고” 거짓말에 약해지는 대한민국

sukrat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1-11-15 20:12:03

《검사 출신의 부산대 법대 정승윤 교수가 21일 2002년 대통령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던 3대 허위 폭로 사건을 분석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는가’라는 책을 발간했다.

 

정 교수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측근의 20만 달러 수수설’ ‘이 총재 아들 병역비리 은폐 의혹’ ‘이 총재 부인 한인옥 씨의 기양건설 로비자금 10억 원 수수설’ 등 3가지 사건의 검찰 공소장과 법원 판결문을 입수 분석해 공개했다. “3대 사건 모두 검찰수사 결과가 선거 이후에 발표돼 선거에 영향을 미쳤고, 재판 이후 가석방, 특별사면 및 복권 등을 통해 선거에서 이긴 자는 큰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선례를 남겼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흑색선전 방식의 정치공작으로 탄생한 정부는 민주적 정당성이 약하고 국민 지지를 얻지 못해 정책을 독선적으로 결정 집행하는 독재정치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대업 씨는 2002년 5월 21일 한 인터넷매체에 “김길부 전 병무청장으로부터 ‘1997년 대선 직전 이회창 총재 큰아들 정연 씨의 불법 병역면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김 전 병무청장, 신한국당 이 총재의 측근인 고흥길 특보 등이 수차례 대책회의를 했으며, 국군춘천병원에 남아 있던 병역판정부표를 폐기하고 병무청에 남아 있는 병적기록부 원본도 변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에 의한 이런 네거티브는 기정사실화, 시민단체의 유권자 선동을 통한 세뇌화 단계를 거쳤다. 그러나 이 모두 허위사실로 밝혀졌다.

 

정 교수는 “검찰이 정치공작 사건을 단순히 형법상 개인의 범죄 정도로 축소 기소했다”며 “이회창 후보자에 대한 명예훼손 내용도 없을 뿐만 아니라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상 낙선 목적 허위사실 공표죄에 관련된 내용도 없다”고 지적했다. 대선이 끝난 후 김대업씨는 기소되었지만 그나마 형기를 채우지 않고 가석방됐다.

더구나 그 사이 김 씨의 동생 김윤업 씨는 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으로 채용됐고 민주개혁국민연합은 노무현 정권 탄생 후 슬그머니 사라졌지만 핵심 관계자는 요직에 채용돼 큰 혜택을 받았다.

 

이외에 다른 폭로사건들도 결국 허위로 밝혀졌으나 이미 선거철에 폭로의 전형적인 유형을따라 배포되고 정보는 자기 분열하여 무한으로 퍼졌다.

그리고 검찰의 대응도 거의 다 비슷했다. 대선 기간에 발생한 흑색선전 사범을 대선 이후에 처리한 것이다.

 

괴담이니, 폭로사건이니 최근 난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 많은 진위를 법정이 가려주고 정직한 기사가 파헤쳐주지 않으면 국민은 분별할 수 없는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법정은 사건의 처리를 미루고, 기자는 박봉에 시달려 사탄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자백하니 국민은 언론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 불안하다. 그러니 다시 불안과 공포가 재생산된다. 이기심과 분노가 대한민국을 덮는다.

이 악순환을 꼬리를 자를, 정직하고 진정한 리더가 나와 대한민국 국민에게 그 주권을 다시 찾아주기를 바라본다.

 

 

IP : 180.182.xxx.4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57 이솔이라는 화장품 브랜드 스킨 괜찮은가요? 2 스킨이요~ 2011/11/19 2,402
    39556 홍콩에서 많이 사온다는 백화유 구할 수 없을까요? 4 백화유 2011/11/19 6,398
    39555 나꼼수의 대전공연 또다른 사진한장.. 3 .. 2011/11/19 3,152
    39554 조건부 확률(!!수학문젠데-미적- 이해가 안돼요!!!!!!!!!.. 8 수학이!!!.. 2011/11/19 1,337
    39553 버터핑거라는데 맛있나요? 6 애엄마 2011/11/19 2,288
    39552 슈베르트의 세레나데(Serenade: 소야곡 小夜曲) 3 바람처럼 2011/11/19 2,610
    39551 FTA 자유무역협정 자유게시판.... 5 요맘때 2011/11/19 1,333
    39550 개를 키우는 것.. 본 분 계세요^^ 일드 2011/11/19 1,287
    39549 악~~왕 짜증나는 드라마 16 안티 2011/11/19 9,734
    39548 꼼수 나왔나요? 4 새거 2011/11/19 1,479
    39547 오늘 나꼼수 대전공연다녀오신분들~~~ 11 오잉 2011/11/19 2,639
    39546 스카프 추천해 주세요 2 .. 2011/11/19 1,776
    39545 한자를 넣어서 짧은글짓기 숙제 부탁드려요.. 한자숙제 2011/11/19 931
    39544 대전 어린이회관 어떤가요? 3 아님 다른 .. 2011/11/19 2,696
    39543 방학하면 베어스타운 스키타러갈때 산정호수한화 숙박 괜찮나요? 1 두아이맘 2011/11/19 1,443
    39542 대전이 저러니 쟤네들 더 쫄 듯..... 16 분당 아줌마.. 2011/11/19 9,901
    39541 나꼼수 한회당 1억이 든다네요~티셔츠 많이 삽시다 14 막아야 산다.. 2011/11/19 3,379
    39540 이번 나꼽사리 명언 1 재림완용 2011/11/19 2,069
    39539 판교이주에 대한 보평초, 층간소음 문의 1 .. 2011/11/19 2,063
    39538 운전면허 따려는데 몸치,기계치라 걱정이예요 4 운전면허 2011/11/19 2,171
    39537 이런 시절도 잠깐이겠죠?+초파리 질문.. 1 아훙.. 2011/11/19 1,201
    39536 턱 보턱스 주사는 근육으로 된 사각턱만 효과 있는 거죠? 3 fgg 2011/11/19 2,271
    39535 요쿠르트를 만들었는데 신맛이 너무나요~~ 2 신맛 2011/11/19 1,485
    39534 영어 단어 공부에 대해 질문요~~ 1 어원 2011/11/19 1,373
    39533 63세 엄마 쓰실 저렴한 노트북 추천 좀? 5 0000 2011/11/19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