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내게 온 귀한 손님이다
단지, 나의 뼈를 받고
아내의 살을 받아 왔을 뿐
자식은 내게 온 아주 귀한 손님이다.
부족하면 부족한데로
과분하면 감사의 마음으로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이듯 잘 대접하고 키워야한다.
태초 인류의 조상들이
단세포와는 다르게 인류를 위해 유성생식으로
영원의 삶을 포기했듯
옳은 가치관과 인생관으로
새로운 세상의 버팀목이 될 수 있게
자기희생적 사랑과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야한다.
소유물인 냥 지나친 간섭도
대리만족의 방편이나 보상심리도 버린 체
열린 가슴으로 맞이하고 미련 없이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언제든 용서받을 수 있다는
자기최면의 오류에서 벗어야귀한 손님으로 어려워해야한다.
단지, 인연에 따라 또는 필연에 따라
잠시 내게 왔다가는 아주 귀한 손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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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아니 시라고 해야되나.. 고윤석시인의 시인가요??
사실 고윤석시인은 잘 모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