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맺은 동갑친구는 회사에서 끝나는건가봐요..

어려웡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1-11-15 18:12:20

안녕하십니까 ~~ 2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

오늘 많이 서운하고 인간관계를 다시보게될 사건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정말 허합니다...

 

회사언니들은 총 5명에 저랑 a만 동갑이고 나머지는 저랑 5살 이상 차이나는 언니들이였습니다..

그래도 반개월동안 많은 희노애락이 있었지만 같이 밥먹고 회사생활하면서 정도 많이든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랑동갑인 a라는 애가 퇴사를 하게되고 언니 3중 2명은 임신을 하게되었고  그중 임신한 언니는 오늘부로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분들도 회사생활하셔서 많이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언니들과의 비위 맞추는걸요...

그래도 5명은 다들 잘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개성이 강한 언니들이지만요...

그래서 오늘 a라는 애랑 메신저로 대화를 했는데요...

 

제가 "언니 11월 몇일날 출산인데 너도 그때 같이갈래? 난 애기선물 간단히 사가지고 찾아뵐건데 " 

라고 했더니 그 친구는 "별로 안가고싶다고" 해서 제가 그동안 언니들 맞추느라 마음고생이 심했구나

라고 했더니 " 그래보여?그냥 싫다~그렇다고 나 봐주는 사람있니?없어! 힘들어~~ 그런거사회나오면 오고가는맛이있어야지!" , 내가 그동안 그걸 모르고 막 퍼줬어 ㅠㅠ흑흑,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언니들한테 많이서운했구나"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바라지도 않지만그냥 오래가고 싶진않아이젠 나는 오고가는 정이있는 언니들만 상대할꺼야그런언니들한테만 잘해줄꺼야"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 그동안 언니들이 너랑 잘 연락도 안하고 챙겨주지 않으니까 그렀구나 라고했을때

그친구의 충격적인 한마디...

"넌뭐 하냐 ㅋㅋㅋㅋ지도 연락 잘안하면서" 라고해서 그래도 너랑 메신저로 안부는 잘 물어본다 라고했을때

그친구는 "요새 ㅋㅋ , 됐거든  지도 버렸으면서" 라고 하는것입니다...

나중에는 그친구가 머쓱했는지 "그래도 우리는 얘기 잘 들어주자나공감대가 있어서 너도알자나 나도알고 그럼됐지뭐"

리고 말하고 넘겼습니다...

 

아무래도 각자가 회사생활 하다보면 같은 공간이 아니라서 다른 공간에 있으면 자주 연락도 못하게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연락에 그렇게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 말할까 말까정도입니다.. 요새들어서 제가 자주 그친구한테 메신저로 연락을 자주했습니다....

회사에서 언니들비위맞추는거 힘들때나 회사일로 힘들때 윗상사문제로 힘들때 같은 또래이고 공감대가 갖다보니까 회사에서 친하게지내고 퇴근하고도 둘이 자주 밥먹는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가끔연락한다고... 언니들이 너무 질리다고해서...  다른회사라고 해서 이렇게 대놓고 서운함을 주는게 좀 상처가 큽니다... 회사에서 만난사람은 회사에서 끝이난다는 말이 맞는말인가봐요...

IP : 220.116.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나름
    '11.11.15 7:00 PM (115.143.xxx.81)

    그런 경우가 많지만 또 안그런 경우도 있긴 해요...

    꼭 정기적으로 연락안하고...어쩌다 연락해도...
    몇년만에 급번개로 만나도 반가운 얼굴도 있구요...

    그친구는 그런 사이가 되긴 좀 힘들것 같네요...

  • 2. ...
    '11.11.16 9:58 AM (182.210.xxx.14)

    다 그런건 아니예요^^
    마음 잘 맞는 사회친구 만나면, 또 회사그만두고도 끝까지 가고 그러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37 헤이리 식당 추천해주세요. 2 로즈마리 2012/01/05 2,325
56736 갑자기 이은하씨 근황이 궁금하네요 2 밤차 2012/01/05 3,112
56735 "똥꼬"라는 애칭에 대한 의문. 어떻게 생각하.. 14 호호 2012/01/05 3,978
56734 우리 아이 왜 이러는 걸까요? 2 ㅋㅋ 2012/01/05 1,526
56733 "靑행정관에 접대한 외상술값 갚아라" 고소 3 참맛 2012/01/05 1,421
56732 별거 아닌 거에 자꾸 울컥거리네요... 1 우주 2012/01/05 1,376
56731 Boden이라는 브랜드 아시는지.. 2 일단구입은 .. 2012/01/05 1,426
56730 홈쇼핑 야간 콜센터 근무해보신분 계신가요? 구직 2012/01/05 5,340
56729 실수령액6천이면 1 ?? 2012/01/05 2,155
56728 문성근후보님의 fta폐기에 관한 입장이네요.. ffta반대.. 2012/01/05 1,125
56727 김근태 선생님의 가시는 길에 ....산마루 서신에서(퍼옴) 1 ㅠ.ㅠ 2012/01/05 1,377
56726 다림질 잘못해서 생기는 허연 자국 빨면 없어지나요? 1 다림질 2012/01/05 1,370
56725 친구 관계 좁고 집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아들 운동을 시켰더니.. 3 걱정 2012/01/05 4,033
56724 말로만 정치 그만, 이제 닥치고 실천...!! 지형 2012/01/05 1,357
56723 감자탕에 얼갈이 말고 뭐 넣을까요? + 시조카 휴가오는 이야기(.. 9 감자탕 2012/01/05 2,461
56722 양재 코스트코 갈 때 화물터미널에 주차해본 적 있으세요? 5 주차극복 2012/01/05 2,303
56721 셤니가 옷사주신다고 하시는데요..^^: 14 하늘 2012/01/05 3,422
56720 돌솥밥할때 쓰는 돌솥은 어디서 사는게좋아요?? .. 2012/01/05 1,651
56719 캐나다 SIN 번호와 미국 SSN 번호사이 겹쳐지나요? 1 pianop.. 2012/01/05 1,464
56718 저기 아파트에 어린이집 운영 허가는 1 ,,, 2012/01/05 1,712
56717 부모님 제주여행 일정 추천 부탁드려요 5 제주 2012/01/05 1,655
56716 강남 44평 아파트vs행정고시 88 2012/01/05 20,491
56715 중이염이 저절로 낫기도 하나요? 3 ........ 2012/01/05 2,409
56714 서울시 9급 공무원에 대해 잘 아는 분들 계신가요??? 3 공뭔 2012/01/05 6,971
56713 국산 다시마에서 방사능 검출 1 밝은태양 2012/01/05 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