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에서 맺은 동갑친구는 회사에서 끝나는건가봐요..

어려웡 조회수 : 1,806
작성일 : 2011-11-15 18:12:20

안녕하십니까 ~~ 2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

오늘 많이 서운하고 인간관계를 다시보게될 사건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정말 허합니다...

 

회사언니들은 총 5명에 저랑 a만 동갑이고 나머지는 저랑 5살 이상 차이나는 언니들이였습니다..

그래도 반개월동안 많은 희노애락이 있었지만 같이 밥먹고 회사생활하면서 정도 많이든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랑동갑인 a라는 애가 퇴사를 하게되고 언니 3중 2명은 임신을 하게되었고  그중 임신한 언니는 오늘부로 마지막 날입니다...

여러분들도 회사생활하셔서 많이 아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언니들과의 비위 맞추는걸요...

그래도 5명은 다들 잘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개성이 강한 언니들이지만요...

그래서 오늘 a라는 애랑 메신저로 대화를 했는데요...

 

제가 "언니 11월 몇일날 출산인데 너도 그때 같이갈래? 난 애기선물 간단히 사가지고 찾아뵐건데 " 

라고 했더니 그 친구는 "별로 안가고싶다고" 해서 제가 그동안 언니들 맞추느라 마음고생이 심했구나

라고 했더니 " 그래보여?그냥 싫다~그렇다고 나 봐주는 사람있니?없어! 힘들어~~ 그런거사회나오면 오고가는맛이있어야지!" , 내가 그동안 그걸 모르고 막 퍼줬어 ㅠㅠ흑흑, 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언니들한테 많이서운했구나"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바라지도 않지만그냥 오래가고 싶진않아이젠 나는 오고가는 정이있는 언니들만 상대할꺼야그런언니들한테만 잘해줄꺼야" 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 그동안 언니들이 너랑 잘 연락도 안하고 챙겨주지 않으니까 그렀구나 라고했을때

그친구의 충격적인 한마디...

"넌뭐 하냐 ㅋㅋㅋㅋ지도 연락 잘안하면서" 라고해서 그래도 너랑 메신저로 안부는 잘 물어본다 라고했을때

그친구는 "요새 ㅋㅋ , 됐거든  지도 버렸으면서" 라고 하는것입니다...

나중에는 그친구가 머쓱했는지 "그래도 우리는 얘기 잘 들어주자나공감대가 있어서 너도알자나 나도알고 그럼됐지뭐"

리고 말하고 넘겼습니다...

 

아무래도 각자가 회사생활 하다보면 같은 공간이 아니라서 다른 공간에 있으면 자주 연락도 못하게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연락에 그렇게 의미를 두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 말할까 말까정도입니다.. 요새들어서 제가 자주 그친구한테 메신저로 연락을 자주했습니다....

회사에서 언니들비위맞추는거 힘들때나 회사일로 힘들때 윗상사문제로 힘들때 같은 또래이고 공감대가 갖다보니까 회사에서 친하게지내고 퇴근하고도 둘이 자주 밥먹는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가끔연락한다고... 언니들이 너무 질리다고해서...  다른회사라고 해서 이렇게 대놓고 서운함을 주는게 좀 상처가 큽니다... 회사에서 만난사람은 회사에서 끝이난다는 말이 맞는말인가봐요...

IP : 220.116.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나름
    '11.11.15 7:00 PM (115.143.xxx.81)

    그런 경우가 많지만 또 안그런 경우도 있긴 해요...

    꼭 정기적으로 연락안하고...어쩌다 연락해도...
    몇년만에 급번개로 만나도 반가운 얼굴도 있구요...

    그친구는 그런 사이가 되긴 좀 힘들것 같네요...

  • 2. ...
    '11.11.16 9:58 AM (182.210.xxx.14)

    다 그런건 아니예요^^
    마음 잘 맞는 사회친구 만나면, 또 회사그만두고도 끝까지 가고 그러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86 내년엔 중국도 별볼일 없겠네요~ 1 앤초비 2011/12/31 1,109
53485 긴팔 흰티 어디서 구입하세요? 4 지미 2011/12/31 2,401
53484 자녀들 책은 전집으로 들이시나요 아님 도서실에서 대여 하시나요?.. 4 땡글이 2011/12/31 1,205
53483 아까 미장원 갔다가 가격에 놀랐어요. 2 ... 2011/12/31 3,123
53482 바지 28입으면 몇 cm인가요?? 1 아침 2011/12/31 1,124
53481 상이라는게..치하의 의미일까요? 최고를 인정하는 의미일까요?? .. 의문 2011/12/31 411
53480 tv구입 하고 싶은데 정보 좀 주세요. 2 20년 된 .. 2011/12/31 849
53479 수원의 화홍 초등학교, 이미 학생들이 옳은 지적했네요. (기사).. 1 언어폭력 2011/12/31 3,675
53478 박원순 폭행녀, ‘언제까지 활동할거냐’ 묻자… 2 세우실 2011/12/31 1,945
53477 지금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 듣고 있어요 프리미엄 2011/12/31 574
53476 박근혜 고발한 분 좀 도와주세요 1 noFTA 2011/12/31 1,190
53475 김어준 어플리케이션 도서 분야 1위 appst 2011/12/31 945
53474 대기업 다니면 자녀 고등학생도 학자금지원받나요? 13 let 2011/12/31 4,567
53473 낼 에버랜드나 케리비언 베이 붐빌까요? 놀자 2011/12/31 615
53472 사골 끓인 후 굳기름 처리 어떻게 하세요? 2 사골기름 2011/12/31 2,687
53471 피부 잡티 감출 수 있는 화장법 좀 알려주세요. 4 40대 아짐.. 2011/12/31 2,569
53470 초등 3학년 사회 과학 문제집 추천해 주세요 제발요... 8 땡글이 2011/12/31 6,288
53469 변기가 막혔을때 어떤 방법으로 뚫어야 하나요? 14 ,,, 2011/12/31 4,199
53468 같은 사람은 아니겠죠. 3 정유미 2011/12/31 1,427
53467 토론토 미용실 추천 부탁드립니다. 긴머리 2011/12/31 3,210
53466 집안이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15 게임공학과 2011/12/31 14,210
53465 잘가요 2011년, 감사합니다 82cook 친구동생언니오빠동료여.. 3 asd 2011/12/31 1,145
53464 한달에 들어가는 꾸밈값?? 최소비용이 너무 많아요 11 b -_-;.. 2011/12/31 4,633
53463 가려움, 노화증상 일까요? 4 ^^ 2011/12/31 4,532
53462 '내년 예산에서 MB 빈손 되고 방송법에서 야당 거덜났다' 1 량스 2011/12/31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