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글을 썼는데 시간 초과되어 다 날라가서 다시 써요. ㅠ_ㅠ
우선 제가 다이어트 시작한 동기는 물론 살이 쪄서 였구요. 체력도 저질체력이 되가고 내년이면 30중 중반 콕!
찍는 나이인데 노처녀 도 슬픈데 뚱뚱한 노처녀는 조금 더 슬퍼지려 해서 시작했습니다.
제가 유럽의 한나라에서 10년정도 살다 귀국했는데 거기서는 오히려 마른편에 속했어요.
교통이 아주 안좋아 우선 많이 걸었고 결정적으로 귀차니즘때문에 한국식으로 밥 안해먹고 그냥 샐러드나
고기류 한접시 해서 먹었구요. 다행히도 단거는 별로 안좋아해서 디저트는 거의 생략...
그러다 한국와서 밥먹고찌게 먹고 외식 수없이 하고 술도 퍼마셔주고 야식도 가끔 해줬더니 -_-
결국 8개월만에 7kg찌더군요. (참고로 162에서 54kg 찍었었습니다.)
물론 비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뚱뚱한것도 아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더 살이 찔게 틀림없고
결정적으로 제가 살이 하체로 몰리는 체질이라 어느날 스키니진 입었다 옆구리 실밥이 정말로 터졌었어요 ㅠ_ㅠ
처음에 반식, 저녁굶가, 원푸드 정말 존재하는 다이어트 다 해봤는데 결과는 도로묵.
왜냐? 제가 먹는걸 좋아해서 참다참다 폭발해서 주말동안 폭풍흡입 하면 바로 조금 뺀살들 다시 소복히 올라와있어요.
그러다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해서 완전히 바꿨어요.
식단은
아침 - 현미밥, 국 혹은 찌게 (근데 염분이 높아 일주일에 두번이상은 안해요). 그냥 아무 반찬
점심- 현미밥, 반찬(두부나 나물 위주인데 인스턴트 좋아해서 햄도 볶아먹고-_-; 걍 아무거나 먹었어요)
중간 간식- 미숫가루 탄거 혹은 저지방우유, 두유 혹은 과일종류, 콩 볶은것
저녁 - 평일 3번은 닭가슴살 (귀찮아서 통조림으로도 먹고그래요) 혹은 고구마나 과일 (토마토나 바나나)
가끔 회식하면 그냥 먹고 너무 배고파서 늦게 통닭도 먹었는데 여기서 좌절하심 안되요. 즐겁게 드시고 잊으세요!
다시 다음날 부터 운동하심 됩니다.
보통 평일 식단이구요 주말에는 토요일 같은경우는 그냥 먹고싶은거 다 먹어요. 빵도 먹고 튀긴것, 술도 무지 마심.
근데 딱 하루여야만 해요.
운동
처음에는 유산소로 파워워킹 한시간반 두달정도 했어요.
그러다 헬스 다니면서
헬스 - 일주일에 3~4번 , 자전거+러닝 유산소 50분정도 대신 강도는 조금 강하게 + 근육운동 20분정도
집 - 일주일동안 클라우디아 쉬퍼 상체 3번 +하체 3번 - 한번 하는데 대략 30~40분정도. 비디오는 총 한시간정도 되는데
힘들어서 그냥 제가 하고싶은것만 골라서 해요. 그래도 30분 하면 무지 힘들어요.
- 이소라, 클라우디아, 빌리부트 세개 다 해봤는데 이소라는 강도가 너무 약했구요 부트는 정말 힘들어서
하고 나면 일하기싫고 헬스도 가기싫은 부작용이 나타나서 근육운동만으로 이루어진 클라우디아쉬퍼 비디오로
꾸준히 했어요. 사실 일중엘 6일만해도 정말 열심히 한거고 전 중간중간 빼먹기도 했지만 3달넘게 꾸준히했더니
지금은 힘안들이고 다 따라해요. 정말 허벅지 단단해지고 복근 생겼음.
이렇게 운동하는데 현제 162에 47kg 입니다. 이 상태는 약 두달넘게 유지하고 있어요.
근육운동의 중요성은 이제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제가 해보니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됬네요.
우선 몸매 라인이 달라져요. 울퉁불퉁한 부분 특히 엉덩이에서 종아리까지의 라인이 확연히 달라지네요.
군살빠진 몸매가 정말 옷발이 사는건 다들 아시잖아요? ㅎㅎ
결론은 다이어트 너무 피나게 하다 정말 힘들어서 중도 포기하니 장기전으로 잡고 천천히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너무 못먹으면 저같은 식탐이들은 인생의 낙이 사라져요. 그러니 챙겨드시구 일주일에 한번은 맘껏먹고 대신
운동은 꾸준히 하시면 원하는 목표 달성하실수 있을거예요.
헬스가기 여유치 않은 분들은 클라우디아쉬퍼나 빌리부트 다운받으셔서 30분이라도 매일 하심 정말
몸매는 예뻐져요. 체력도 좋아지구요.
그럼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