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성공 - 참고하셨음 해요.

다이어터 조회수 : 4,428
작성일 : 2011-11-15 15:12:46

장문의 글을 썼는데 시간 초과되어 다 날라가서 다시 써요. ㅠ_ㅠ

우선 제가 다이어트 시작한 동기는 물론 살이 쪄서 였구요. 체력도 저질체력이 되가고 내년이면 30중 중반 콕!

찍는 나이인데 노처녀 도 슬픈데 뚱뚱한 노처녀는 조금 더 슬퍼지려 해서 시작했습니다.

제가 유럽의 한나라에서 10년정도 살다 귀국했는데  거기서는 오히려 마른편에 속했어요.

교통이 아주 안좋아 우선 많이 걸었고 결정적으로 귀차니즘때문에 한국식으로 밥 안해먹고 그냥 샐러드나

고기류 한접시 해서 먹었구요. 다행히도 단거는 별로 안좋아해서 디저트는 거의 생략...

그러다 한국와서 밥먹고찌게 먹고 외식 수없이 하고 술도 퍼마셔주고 야식도 가끔 해줬더니 -_-

결국 8개월만에 7kg찌더군요. (참고로 162에서 54kg 찍었었습니다.)

물론 비만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뚱뚱한것도 아니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더 살이 찔게 틀림없고

결정적으로 제가 살이 하체로 몰리는 체질이라 어느날 스키니진 입었다 옆구리 실밥이 정말로 터졌었어요 ㅠ_ㅠ

처음에 반식, 저녁굶가, 원푸드 정말 존재하는 다이어트 다 해봤는데 결과는 도로묵.

왜냐? 제가 먹는걸 좋아해서 참다참다 폭발해서 주말동안 폭풍흡입 하면 바로 조금 뺀살들 다시 소복히 올라와있어요.

그러다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해서 완전히 바꿨어요.

식단은

아침 - 현미밥, 국 혹은 찌게 (근데 염분이 높아 일주일에 두번이상은 안해요). 그냥 아무 반찬

점심- 현미밥, 반찬(두부나 나물 위주인데 인스턴트 좋아해서 햄도 볶아먹고-_-; 걍 아무거나 먹었어요)

중간 간식- 미숫가루 탄거 혹은 저지방우유, 두유 혹은 과일종류, 콩 볶은것

저녁 - 평일 3번은 닭가슴살 (귀찮아서 통조림으로도 먹고그래요) 혹은 고구마나 과일 (토마토나 바나나)

가끔 회식하면 그냥 먹고 너무 배고파서 늦게 통닭도 먹었는데 여기서 좌절하심 안되요. 즐겁게 드시고 잊으세요!

다시 다음날 부터 운동하심 됩니다.  

보통 평일 식단이구요 주말에는 토요일 같은경우는 그냥 먹고싶은거 다 먹어요. 빵도 먹고 튀긴것, 술도 무지 마심.

근데 딱 하루여야만 해요.

운동

처음에는 유산소로 파워워킹 한시간반 두달정도 했어요.

그러다 헬스 다니면서

헬스 - 일주일에 3~4번 , 자전거+러닝 유산소 50분정도 대신 강도는 조금 강하게 + 근육운동 20분정도

집 -  일주일동안 클라우디아 쉬퍼 상체 3번 +하체 3번 - 한번 하는데 대략 30~40분정도. 비디오는 총 한시간정도 되는데

힘들어서 그냥 제가 하고싶은것만 골라서 해요. 그래도 30분 하면 무지 힘들어요.

- 이소라, 클라우디아, 빌리부트 세개 다 해봤는데 이소라는 강도가 너무 약했구요 부트는 정말 힘들어서

하고 나면 일하기싫고 헬스도 가기싫은 부작용이 나타나서 근육운동만으로 이루어진 클라우디아쉬퍼 비디오로

꾸준히 했어요. 사실 일중엘 6일만해도 정말 열심히 한거고 전 중간중간 빼먹기도 했지만 3달넘게 꾸준히했더니

지금은 힘안들이고 다 따라해요. 정말 허벅지 단단해지고 복근 생겼음.

 

이렇게 운동하는데 현제 162에 47kg 입니다. 이 상태는 약 두달넘게 유지하고 있어요.

근육운동의 중요성은 이제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제가 해보니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됬네요.

우선 몸매 라인이 달라져요. 울퉁불퉁한 부분 특히 엉덩이에서 종아리까지의 라인이 확연히 달라지네요.

군살빠진 몸매가 정말 옷발이 사는건 다들 아시잖아요? ㅎㅎ

결론은 다이어트 너무 피나게 하다 정말 힘들어서 중도 포기하니 장기전으로 잡고 천천히 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너무 못먹으면 저같은 식탐이들은 인생의 낙이 사라져요. 그러니 챙겨드시구 일주일에 한번은 맘껏먹고 대신

운동은 꾸준히 하시면 원하는 목표 달성하실수 있을거예요.

헬스가기 여유치 않은 분들은 클라우디아쉬퍼나 빌리부트 다운받으셔서 30분이라도 매일 하심 정말

몸매는 예뻐져요. 체력도 좋아지구요.

그럼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화이팅하세요! ^^

IP : 14.33.xxx.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5 3:19 PM (211.178.xxx.108)

    그 밥 세끼 먹는데, 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어제는 살짝 우울해지기까지... 먹는걸 원체 좋아하거든요. 다여트 하면서 크림 스파게티 한접시 맘 놓고 못 먹는데... 낙이 없어지니 참 뭐랄까...
    여기서 포기하면 확 찔거같아 두렵고... 운동도 하는데 괴롭네요
    다여트 너무 힘들어요... ㅠ.ㅠ
    님 부럽~!

  • 2. 일단
    '11.11.15 4:01 PM (72.211.xxx.33)

    다욧 성공하신 것 축하드리구요~
    님 하셨던 다욧 식이식 운동요법이 꽤나 친근한데두요..
    그것도 30대 중반까지지 그 이후로 넘어가면 그렇게 먹고 운동하면 그냥 몸무게 유지 차원이지 절대 드라마틱하게 살 뺄수 없는 것 같네요..
    저도 운동+ 다욧 인생만 20년인데, 40대가 되니 진짜 2살난 우리딸 보다 적게 먹고 하루에 절대 1시간이상 유산소+근력운동 해줘야 살이 더 안붙어요.. 하루 이틀 좀 맘 놓으면 금방 새살이 올라오는 바람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서 슬프다는 흑..;;

  • 3. ^^
    '12.3.29 9:39 AM (118.219.xxx.200)

    참고할게요~

  • 4. 보험몰
    '17.2.3 4:06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72 오전뉴스에 기상캐스터 옷고름이 ㅡㅡ @@ 2012/01/20 799
60771 다행히 월급이 오늘 들어왔으나 벌써 마이너스.... 1 아악 명절 .. 2012/01/20 1,363
60770 한나라당이 하면 돈봉투, 민주당이 하면 운영자금? 2 freeti.. 2012/01/20 381
60769 la갈비 히트레시피로 해보신분? 2 부탁드려요 2012/01/20 1,191
60768 설날아침에 떡국말고 밥 먹으면 안되나요? 7 명절날 2012/01/20 1,340
60767 전기방석(?) 사용하는데, 괜찮을까요? 2 전기방석 2012/01/20 1,024
60766 전 피부 포기했어요. ㅠ.ㅠ 7 에효 2012/01/20 3,017
60765 햄스터 키운지 몇일 안돼는데 냄새가 나요 ㅠ.ㅠ 4 2012/01/20 1,005
60764 강원도 음식,이렇게 맛있었나요?? 10 ㅍㅍ 2012/01/20 2,531
60763 <정리>60분 부모: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14 매일초보엄마.. 2012/01/20 5,350
60762 중저가 가방은 어떤 브랜드가 좋아요? 6 추천해주세요.. 2012/01/20 3,663
60761 애기 요샌 거의 못보고 일하는 직장맘인데요, 애가 절 보면 막 .. 4 2012/01/20 1,005
60760 새뱃돈 시세도 많이 올라 7 세뱃돈 2012/01/20 1,937
60759 아..퇴근하고 싶네요 ㅠㅠ 10 ... 2012/01/20 1,174
60758 김어준 아이패드 어플 나왔어용~ appst 2012/01/20 1,452
60757 연휴 내내 뭐 해드세요? 3 밥순이 2012/01/20 1,087
60756 제사없는 우리 시댁..넘 편해요 31 자랑 2012/01/20 8,800
60755 제왕절개 수술비 + 입원비 어느 정도 하나요? 9 궁금해요 2012/01/20 14,954
60754 급 .... 대상포진 조언 절실 16 나편 2012/01/20 3,085
60753 대학교 등록금도 포함되죠? 1 연말정산때 2012/01/20 655
60752 왜이렇게. 자판 오류가 많은지.. 6 스마트폰 2012/01/20 578
60751 우리은행 카드설계사 아시는분... 크하하 2012/01/20 811
60750 아가 입체 초음파를 찍었는데요... 7 2012/01/20 1,590
60749 어찌살아요보다가 절약하시는분들께 여쭤보아요 16 베스트글 2012/01/20 4,595
60748 이재오 "나갈려면 박근혜가 나가라" 2 세우실 2012/01/20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