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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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가발
1. ..
'11.11.15 1:18 PM (1.225.xxx.8)이 참에 쓰고 샤워도 하고 수영도 한다는 비싼걸로 바꿔주세요.
2. 남편 뜻대로 해주세요
'11.11.15 1:20 PM (115.178.xxx.253)본이니 아니면 정도가 다르게 느끼는 스트레스가 있지요. 아마 남편분께는 그만큼 절실한 스트레스인데
원글님이 이미 다 알고있고 수용하는 부분이라 그 정도를 다르게 느끼는겁니다.
본인이 그렇게까지 원한다면 3개월이니 비용이 아까워도 원룸쓰도록 해주세요.3. 원글이
'11.11.15 1:20 PM (218.38.xxx.99)비싼걸로 얼마든지 사줄수 있는데 자기가 원하는 가발이 아니랍니다..
좀 이름있는 유명한 가발상표는 자기에게 맞지 않는다고 하네요.
스타일이 맞지 않는게 아니고 그 상표 가발을 쓰면 굉장히 불편하다고 싫다고 해요..4. ..
'11.11.15 1:32 PM (14.52.xxx.64)이구..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나봐요
근데 아무리 정교한 가발도 가발티 나더라구요
아마 동료분들도 이미 알고계실지도 몰라요
조금 냐려놓으시고 스트레스 덜받으시면 좋겠네요..5. 버거킹
'11.11.15 1:35 PM (218.238.xxx.149)모발이식 강력히 권합니다.
남편께서 스트레스 그정도라 하시니...
옆에서 보고 계신 부인께서도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네요.
차라리 모발이식을 아예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일단 상담부터 받으시고... 금액이 부담은 되시겠지만
투자하고 건강히 살 수만 있다면
저는 돈이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6. ..
'11.11.15 1:53 PM (116.89.xxx.11) - 삭제된댓글저희 남편도 탈모예요
연애기간이 길어 탈모의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봤는데요..
성격도 변해요 자신감도 물론 추락하고요
지금 남편은 어느정도 내려놓고 농담도 하고 하는데..
마음아파요.
남편분께서 그토록 숨기고 싶어하는데
그냥 원하는대로 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매체에서 탈모로 개그소재삼지 않았음해요 ㅠㅠ7. 깜놀
'11.11.15 2:38 PM (65.222.xxx.130)저희 남편 이야기인 줄 알았어요. 나이 및 상황이 넘 비슷해서..ㅋㅋ
남편도 프로젝트로 지방 갈 뻔한 적이 있어서 의논한 적이 있었는데 전 너무나 당연히 월급 그대로 월세로 나가는 한이 있어도 원룸 얻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제가 먼저 그랬어요. 설령 직원들이 알고 있다고 한들 남들은 머리 감고 두세번 탈탈 털면 끝나는 일을 방문 걸어 잠그고 20~30분씩 들여 변신하고 나오는 그 모습 보이는 것 자체가 싫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남편도 그래야겠다 편하게 맘 먹고 있던 중에 다른 프로젝트에 배정되서 고민만 하다 끝나긴 했지만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여전히 생각해요.8. 원글님
'11.11.15 3:00 PM (125.187.xxx.194)남편분이 원하는대로 해주세요
그 스트레스 아마..엄청 클꺼예요..
감추고 싶은 비밀일겁니다.
그맘 이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