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생일 선물을 주네요.ㅎㅎ

딸 가진 엄마 조회수 : 1,606
작성일 : 2011-11-15 12:30:40

저 오늘 생일이에요.

딸이 둘인데 중2병이 있는 작은 아이는 어제 저녁에 핸폰고리를 생일선물로 줬어요.

용돈도 넉넉하게 주는 것도 아닌데 엄마 생일 선물도 챙기고....

큰 아이한테 어제 선물 받은 거 자랑했더니 그냥 웃대요.

무심한 것 같으니고.......  가 아니었어요.

저 지금 행복이라는 선물을 엄청나게 받고 있어요.

큰 아이 친구들이 '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요.'라면서 문자를 열심히 보내고 있어요.

첨에는 모르는 번호라서 스팸인가 했는데 모르는 번호로 여러번 오니 이상했었어요.

혹시나 하고 누구냐고 물었더니 딸아이 친구네요.

오늘 고1들 모의고사 보는데

시험보기 전에 몇명이 보내더니 지금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또 보내네요.

 

이쁜 딸들....

 

저 아주많이 행복해요.

 

딸들아 생일선물 고맙다...  그리고 너희들 번호 다 저장됐다.ㅋㅋ

 

IP : 125.186.xxx.1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15 12:35 PM (211.237.xxx.51)

    애들 친구들한테 생일 문자 오는게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돌아가면서 친구엄마 생일에 문자 해주는게 요즘 유행인가봐요 ㅎㅎ
    저희 딸은 지난 어버이날에 핸폰고리를 선물로 줬는데 아빠랑 커플로
    솔직히 지저분해서 떼고 싶은데 아이 성의라서 떼지도 못하고
    애 아빠나 저나 그냥 끼고 다닌답니다 ㅎㅎ
    원글님 생일 축하드려요..

  • 2. 마음이
    '11.11.15 12:46 PM (222.233.xxx.161)

    저도 딸이 둘인데 며칠전 생일이라고 선물 사거나 직접 만들어서 주는데
    이제야 키운 보람(?)을 느끼나 싶었네요 ㅎㅎ

  • 3. 원글이
    '11.11.15 2:04 PM (125.186.xxx.127)

    ㅇㅇ님, 감사합니다.
    애들 키울 땐 넘 힘들었었는데 크니까 이렇게 이쁜짓을 하네요.

  • 4. 초록가득
    '11.11.15 6:07 PM (58.239.xxx.82)

    아유,,,너무 너무 부러워요,,, 그리고 전화번호 저장됐다...넘 웃깁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22 다음주 짝 완전기대 9 Ehcl 2012/03/22 2,159
87121 전세 자동연장시 재계약서 쓰는거요.. 1 세입자 2012/03/22 2,283
87120 서늘한 간담회도 재밌네요. 2 MBC 파업.. 2012/03/22 937
87119 아이 발달 검사 받을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강북) 1 12월생 2012/03/22 795
87118 멘탈리스트를 보다 보면... 극중에 나오는... 배경이 너무 좋.. 8 멘탈리스트 2012/03/22 2,448
87117 짝 보고 계시나요? 여자1호 같은 성격 정말 별루네요. 12 .... 2012/03/22 3,243
87116 [반박문] 사후세계는 없다? 임사(臨死)체험도 꿈의 일종? 2 호박덩쿨 2012/03/22 2,023
87115 덱스터, 여동생이 봤어요~ 어떻게 될까요? 1 나모 2012/03/22 1,630
87114 고해성사보고 성당 다시 다니려고 해요. 7 냉담후 2012/03/22 2,377
87113 고학년되면 학부모총회 참여자가 확 주나요 8 ^^ 2012/03/21 2,225
87112 이런 직업이 뭔가요?? 5 뭐지? 2012/03/21 1,797
87111 펌이 너무 꼬불거려서 속상한데요.. 9 미스블룸 2012/03/21 12,881
87110 중 3 영어학원은 왜 다니는건가요? 5 무식한에미 2012/03/21 2,352
87109 스카프, 넥타이, 벨트 같은거, 보통 얼마정도 가격대 사 쓰시는.. 2 소품 잡화 2012/03/21 1,250
87108 마이피플 사용하시는분께 여쭤볼께요 1 하늘 2012/03/21 1,150
87107 상처준 친구 만나고오셨다는 글 보니 1 2012/03/21 1,786
87106 남편이 제 무릎 베고 잠든지 2시간 반째.... 이젠 움직이고 .. 9 남편아 2012/03/21 2,406
87105 칠레산포도드시나요?? 58 칠레산포도 2012/03/21 19,378
87104 개줄 안하고 다니는 무식한 아줌마때문에 아직도 가슴이 뛰어요. 8 제발좀 2012/03/21 2,384
87103 영구화장이여?~전 눈두덩이 지방이 있는데 하늘 2012/03/21 775
87102 나만의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2 호호 2012/03/21 1,695
87101 드라마 뭐 보셨어요? 10 joy 2012/03/21 3,009
87100 조리할 때 화구 대신 스팀이용하는 이유 처음처럼 2012/03/21 991
87099 수목 드라마 어디가 재미있나요 89 리마 2012/03/21 10,279
87098 적도의 남자.. 아역 11 누구? 2012/03/21 2,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