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때 밥없으면 나혼자 먹을려고 새밥 하시나요?

... 조회수 : 2,085
작성일 : 2011-11-15 12:21:32

저희 남편 밖에서 좋은곳에서 잘 먹고 다닙니다.

그래도 집밥이 최고라고 하면서, 아무리 비싼곳에서 먹는 밥도 하나도 맛없다..

매번 그렇게 말하는 남편이 얄미울때도 있습니다.

집에 있다보면 밥이 없을때,

라면이나 간단하게 다른걸로 때우는데요..

남편은 금방 한 밥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젠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그 일이..

나혼자 있을때 밥이 떨어졌을때, 새로 밥해먹을려고 해요.

맞춰만 주다보니, 고마운줄도 모르고, 당연한줄 아는 남편이

얄미워서요.

국이나 찌개, 맛있는 반찬도 남편 없을때 저혼자 맛있게 먼저 먹고

한김 나간 거 데워서 남편 줄렵니다..

이제는 그렇게 살렵니다..

IP : 118.33.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11.15 12:31 PM (121.136.xxx.28)

    그냥 새밥 먹고 싶으면 해먹는거죠..
    남편분이 원글님을 안챙겨서 서운하신모양인데 꼭 여러명이 있을때만 새밥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원글님도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세요.
    당연히 원글님도 혼자서도 새밥 해드실만큼 소중한 분입니다. 드시고 싶으면 드시면 됩니다.
    괜히 혼자서 궁상맞게 아끼고 잘해줘봐야 돌아오는거 없어요. 돌아올거 기대안하신다면
    하고싶은만큼 정성쏟으셔도 되고...하지만 거기에 대가 없다고 서운해하면 안되겠죠.
    그냥 해주고싶어서 해주는건 괜찮지만 거기에 뭘 바라진 마세요.
    저도 많이 상처입고 내린 결론이예요.

  • 2. 흰눈
    '11.11.15 12:39 PM (182.211.xxx.55)

    그 회사가 우리집 먹여 살리네요,
    햇..밥부터 카레까지..^^;;;

  • 3. 아무리
    '11.11.15 1:02 PM (203.234.xxx.232)

    집밥이 최고긴 하죠 .....위생적이고
    그런데 외식이 다 비위생적이고 맛없는건 아니거든요
    집에서는 도저히 할수 없는 음식 .....좋다는 음식 찾아댕기며 먹는 남자들 많아요
    비싸고 맛있는거 혼자 먹고 다니니 사먹는 음식 맛없네 뭐네 하는거죠
    다음엔 그 맛없는 비싼 음식 먹어줄테니 같이 좀 먹자 하세요

  • 4. 똘똘이
    '11.11.15 7:10 PM (122.32.xxx.24)

    계속 새 밥 먹고 남은 건 냉동해 놓으세요. 주말에 한번 날잡아 다 꺼내서 해동한 다음 찜기에 넣고 쪄서 드세요...

  • 5. ^^
    '11.11.15 8:02 PM (220.81.xxx.69)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저 먹으려고 점심때 밥한지 몇일안된 사람이에요.
    그리고 제가 스스로 원해서 챙겨주고서, 서운해하는거 저자신만 힘들어요.
    우리같이 노력해보아요.^^

  • 6. 귀찮긴하지만
    '11.11.16 1:32 AM (222.238.xxx.247)

    새밥먹고싶을때 있잖아요....그때는 해야지요....

    그런데 귀찮아서 굶을때가 더 많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737 22개월 아이 기침감기 3 어떡하죠 2011/12/09 1,528
46736 이상득 의원 보좌관 체포…이국철 로비 파문 어디까지?­­ 세우실 2011/12/09 744
46735 애매한 질문인데...같이 고민부탁드립니다 . 3 영어 2011/12/09 712
46734 눈썰매 보두 구매해보신 분 답변좀 해주세ㅛ..^^* 5 베이 2011/12/09 858
46733 아래 돌잔치 축의금 문의가 있는데..전 안 친한 직원인데요.. 7 뿌나폐인 2011/12/09 1,998
46732 1억원 빌려 달라는 조카 25 .. 2011/12/09 13,415
46731 스마트폰 처음 샀는데요 3 옵티머스 2011/12/09 1,294
46730 브레인 이강훈선생, 눈 벌개져서 악다구니 쓰는 거 보면 막 안아.. 5 나비부인 2011/12/09 1,668
46729 닭목같다는 말...이게 어떻게 생겼다는 말인가요? 14 불현듯 궁금.. 2011/12/09 1,729
46728 다들 신정에 시댁가시나요? 12 두아이맘 2011/12/09 2,510
46727 청와대 행정관도 디도스공격 전날 모임 참석 샬랄라 2011/12/09 788
46726 섭섭다 16 섭섭 2011/12/09 2,661
46725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7 돌잔치 2011/12/09 1,288
46724 죽전 시오코나에서 케익 자주 사시는분 1 계실까요 2011/12/09 1,628
46723 김제동을 한시민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대요 6 --;; 2011/12/09 1,767
46722 이러다 '나는 꼼수다'도 한방에 훅 갑니다 5 샬랄라 2011/12/09 2,302
46721 코스코 커클랜드서 나온 립그로스 4개 세트 사신분 계세요? 두아이맘 2011/12/09 855
46720 이런 시어머니 제가 참았어야 했나요 ㅠㅠ 51 우울한 날들.. 2011/12/09 14,030
46719 유치원딸아이친구대접..ㅎㅎ 8 직장맘 2011/12/09 1,406
46718 코스트코 상품권을 직접 살수 있나요? 5 블휘 2011/12/09 1,707
46717 (19금) 관계시 오르가즘 45 이런거 2011/12/09 60,447
46716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 4 참맛 2011/12/09 2,035
46715 끝장토론 나꼼수 반대시민 인터뷰...강재천이네요. 2 막장토론방송.. 2011/12/09 1,666
46714 "퇴직할 때까지 반성해라" 60대 환경미화원에게… 2 베리떼 2011/12/09 1,710
46713 결혼하려면.. 2 에궁.. 2011/12/09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