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아는 얘기를 들을때 어떠세요?

겸손해져야 하는데..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1-11-15 12:14:38

어느 장소에 가던 여러가지 정보를 듣게 되지요..

그런데 저는 그 모든 이야기의 90%가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들입니다.

평소 책도 많이 읽고,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아 인터넷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봅니다.

그런데 어디에 가던지 남에게 정보를 많이 알려주려고 하는분들 많잖아요.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다 아는것이라서..

매번 아는척 하면 잘난척하다고 할것같고..

그럴때는 어떻게 하세요?

저는 매번 잘 아는척 하면 잘난척한다 그럴까봐, 어떤때는 그냥 가만히 들어주는데

속으로는 참 따분하고 하품나요.

어제는 모임갔는데 갑자기 방판하는분이 오셔서 건강관련 이야기 하는데

다 아는 이야기를 듣고 앉아있으려니 시간 낭비같아 속이 부글부글 하더군요..

IP : 180.230.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1.15 12:16 PM (211.207.xxx.10)

    조금씩 알고 있다고 흘려요, 그럼 대화의 지름길로 가고 좋잖아요.
    단 내가 대화의 주도권을 몽땅 잡는 건 피하려고 해요.

    항상 궁금하다는 듯이 질문하거든요.

  • 2. 제가
    '11.11.15 12:53 PM (111.118.xxx.214)

    그래서 어중이떠중이 모이는 동네 여자들 모임이나 엄마들 모임에 안 가게 됐습니다.

    물론, 동네 여자들이나 엄마들 모임에도 진중한 사람들도 당연히 많이 있지만...
    별 거 아닌 걸로 목소리 큰 사람또한 꼭 최소 한 명 이상은 끼거든요.
    게다가 그런 사람들이 분위기 주도하잖아요.

    시덥잖은 주제로 열올리면서 뭔가 크나큰 정보인양 이야기하고...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건 틀린 정보 슬쩍 정정이라도 해 줄라치면 끝까지 그럴리가, 내 정보가 틀릴 리 없을 걸...이런 태도로 오히려 제가 멋모르는 사람 되기 십상이더군요.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아는 척 하는 제 자신도 웃긴 듯 싶어 그런 모임에 안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3. ..........
    '11.11.15 1:01 PM (124.53.xxx.137)

    저같음 저랑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책에서 봤다, 신문에서 봤다..며 잘 넘기겠어요.
    시간아깝잖아요..
    친한 사이에서 그러면 기분 나쁘지 않게 자연스레 나도 안다고 하며 그것에 대해 가볍게 서로
    이야기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42 1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2 1,020
55241 머릿속을 계속 맴도는 음식 5 dma 2012/01/02 1,822
55240 아침잠 많은 남편 6 ... 2012/01/02 2,053
55239 정말 유치한 언론...(너무 심할 정도로 정권의 하수인이네요) 5 ... 2012/01/02 1,295
55238 꿈 해몽좀;;;; 토네이도 2012/01/02 990
55237 구호 라마코트 어떻가여?? 6 2012/01/02 3,803
55236 인터넷창의 스크롤바가 안보이면? 2 ,,, 2012/01/02 2,419
55235 임신초기에 많이 힘드셨던분 계세요?? 9 흑흑 2012/01/02 3,148
55234 정기검진에서 십이지장궤양이 있다고.. 4 삼각김밥 2012/01/02 1,646
55233 1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2 766
55232 영어해석 좀 봐주세요. 이해력 부족.. 2012/01/02 805
55231 조국 찬가 하이랜더 2012/01/02 842
55230 택시 벌점제..아직도 승차거부 카드거부 택시 많은데.. 꼬꼬댁꼬꼬 2012/01/02 880
55229 예비중2 수학교재 문의드려요~ 1 중딩맘 2012/01/02 1,228
55228 지혜를 구하고 싶은데.. 6 괴로워 2012/01/02 1,328
55227 반식/레몬디톡스 어떤게 나을까요? 2 살뺴야함 2012/01/02 1,855
55226 알루미늄 파우치 파는 곳 아시는 분? 1 홍삼 2012/01/02 1,660
55225 다이렉트 차보험 괜찮나요? 5 여자시대 2012/01/02 1,133
55224 새해 벽두부터 지역 문화센터강좌 이런거 보니 화 나요.. 28 -_- 2012/01/02 3,603
55223 싱가폴뱅기 가장 싼거 얼마나 하나요? 2 땡처리루요 2012/01/02 1,732
55222 남편....xxx! 5 화가나요.... 2012/01/02 2,648
55221 남친이 이상한 말을 했는데 신경쓰이네요..ㅜㅜ 16 ?? 2012/01/02 11,883
55220 1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4 세우실 2012/01/02 848
55219 외박한 아들이야기를 보다가 생각난 이야기입니다 2 선배이야기 2012/01/02 2,212
55218 포항 초등폭력 내용 좀 알고 싶어요 아빠 폭력전.. 2012/01/02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