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인간극장에서 100세 넘으신 할머님이
손주며느리가 한번 우린 다시마 버린다고 다시 씻어 국끓여 드신게 기억나더군요.
그래서.....
한번 울궈낸 다시마와 멸치를 잘게 다졌어요. 청양고추도 하나 다지고,
미역줄기가 덜 울궈서 짠듯하게 볶아졌길래 그것도 쫑쫑 썰고
해서 밀가루반죽 풀어서 간을 따로 안한채로 납짝전을 부쳤지요
지금 순식간에 없어진 납짝전을 아쉬워하며
딱 한개 남은 전을 코앞에 두고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며 여러분께 저의 우아하지 못한 즈~질 입맛을 고합니다 ㅋㅋ
멸치가 구수한 맛을 내고요 다시마와 미역줄기가 감칠맛을 더하며 청양고추가 뒷맛을
개운하게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