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수애와 사촌오빠

...... 조회수 : 6,380
작성일 : 2011-11-15 10:50:41

드라마 작가는............... 자신이 누리고 싶은~싶었던 로망을 극중 인물에 투영하더라.어떤 분 댓글인데 맞는거 같아요.

김수현작가 드라마보면 딸과 엄마는 친구같고 틱틱거리는 관계인데 ( 향기와 향기엄마경우처럼  )

아들과 엄마는 무식하게 폭풍감정 쏟아내는 거  없이, 대개 품위있고 애잔해요.  

( 인생은 아름다워의 큰아들과 엄마관계, 천일......에서 지형이와 엄마관계도 쪼금. )  

작가분이 딸만 있으셔서 그러신가 ?  아들엄마 묘사는 가끔 현실감 떨어진다,  

아름다운  관계의 환타지라는 생각도 쫌 들구요.

장성한 아들 대동하고 마트 데이트 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긴 한데,

장성해서도 엄마 그렇게 다정하게 챙기는 아들이 흔하진 않잖아요.  

사촌오빠와 수애의 경우도,

현실에서도 헌신적인 오빠가 있긴 한데 그리 흔한 케이스는 아니죠.

  

 

아이들 책 작가 중 영국작가 로렌차일드를 제가 되게 좋아하는데요,

로렌차일드  박물관 차려도 될 정도로  팝업 북, 영어 책, 스티커 북 로렌 차일드의 온갖 책이 다 있어요.

거기 세상와 여동생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정말 넉넉한 오빠가 나와요. 

그림 되게 귀엽구요.

 

 

최근에 작가 소개 읽다가  정말 반전인 게, 이 작가는 3자매

중 둘째이고 실제로는 오빠가 없더라구요.

어쩐지...... 작가의 이상적인 오빠 환타지에 쪼금 속은 느낌.

 

IP : 211.207.xxx.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니까
    '11.11.15 10:53 AM (112.168.xxx.63)

    그냥 보아 넘길려고 해도
    친오빠도 그렇게 살가운 사이 몇십명에 하나 있을까 말까인데
    사촌오빠가 애인처럼 챙기는 경우는 과연 얼마나 될까..있기는 한가 싶던데요.
    거리없이 편한 거랑
    애인처럼 하는 거랑은 다른데...

  • 2. ..
    '11.11.15 10:54 AM (125.128.xxx.172)

    사촌오빠와 수애의 관계가 좀 그렇죠
    그래서 사촌오빠가 수애를 좋아하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 3. ...
    '11.11.15 10:59 AM (115.126.xxx.140)

    실제 사이같으면 서로 쭉빵을 날리는 관계..
    서로 얼굴만 봐도 토쏠림;; ㅜㅜ

  • 4. 현실에서
    '11.11.15 11:03 AM (112.148.xxx.151)

    사촌관계 그런다면 아슬아슬해 보일거에요..

    드라마 4번인가 봤네요.

  • 5. ...
    '11.11.15 11:04 AM (14.46.xxx.156)

    오빠가 없는 여자들이 오빠에 대한 판타지가 있긴하죠...

  • 6. imissu
    '11.11.15 11:07 AM (2.51.xxx.205)

    그리고 정말 님 말씀대로 김래원과 그의 모친의 관계가 놀랄만큼 이성적이라 부럽네요.
    하긴 따지고보면 소리지르고 울구불구 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니까요.

    그걸 다 누르고 이성이 앞선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죠 근데 ..

  • 7. 응??
    '11.11.15 11:09 AM (61.97.xxx.8)

    울 사촌오빠들 하고 저하고의 관계는 그들의 관계와 비슷해요.
    전 친오빠는 없고요. 이종사촌 오빠들이 저에게 참 잘하시지요.
    물론 다들 장가가서 애들도 다 있고 커가고 있어도 잘해요.

    다만 울 오빠들의 경우엔 여자형제 없이 남자형제들만 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아니네요. 생각해보니 한집만 그렇고 이모 네분 자녀들 중에
    한이모네는 멀리 사셔서 왕래 잘 안하니 거의 모르고 살긴 하고

    다른 두 이모님네 오빠들 하고는 다 잘 지내는데 한집은 딸이 없고 두집은 딸이 있는데도
    저에게 참 잘해요. 사는 위치가 이젠 좀 거리가 생겨서 전처럼은 못해도 알뜰하게 잘 챙기고 전화도 자주 해주시고 좋은거 있음 보내주시고요.
    제가 아프다 하면 아마도 드라마속처럼 잘해주실거 같아요.

    그리고 그 드라마속에선 심지어 그들은 함께 자랐고 하니 친형제 같기도 할거 같고
    집 위치도 가깝고 하니 더 그렇겠죠.

    전 제 남동생 하고도 아직도 친구처럼 잘 지내요. 제 남동생이 워낙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장가 가서도
    저랑도 엄마 하고도 잘 지내고요.
    그런 사이가 아주 없는건 아닌거 같아요.

  • 8. ..
    '11.11.15 11:12 AM (218.238.xxx.116)

    실제 사촌오빠랑 그렇게 살가운(?)관계라면..올케가 있다면
    82에 사연 줄줄이 시리즈로 올라올 일 아닌가요?
    성인이 되면 아무리 핏줄이라도 이성간에는 선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전 천일의 약속 안보고 그냥 체널 돌리면서 몇번 우연히 봤는데
    수애와 그 사촌오빠란 사람 애인관계인줄 알았어요..

  • 9. 응??님
    '11.11.15 11:16 AM (112.168.xxx.63)

    거리없이 편하게 살가운거랑
    애인처럼 다니는 거랑 다른데
    응님은 사촌오빠랑 애인처럼 다니셨나요?

    팔짱도 끼고 다니고
    운다고 안아주고
    어깨에 기대고....

  • 10. 응??
    '11.11.15 11:27 AM (61.97.xxx.8)

    네 팔짱은 당근 끼고 다니고요.
    만나서 울어보진 않았으니 안아주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안아주지 않을까요?
    모르는 사람도 울면 안스러워 안아줄판에.....
    어깨에 기댈 일이 생기면 기대 겠지요. 요런건 최근에는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일단 저도 그렇고 오빠들도 다 결혼 했으니 이젠 안아주거나 기댈 사람은 남편이지 오빠는 아니긴 하잖아요.
    둘다 미혼이라면야 안될 이유는 없을거 같고요.
    드라마에서도 둘다 미혼이니까요.

  • 11. 응??
    '11.11.15 11:28 AM (61.97.xxx.8)

    참 올케언니들 하고도 사이 아주 좋아요. 저하고요.
    같이 만나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러고 밥도 먹고요.
    전화로 수다도 잘 떨어요. 오빠랑 저랑 친한거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물론 미혼일때 보다야 친밀감이 떨어지긴 하죠. 미혼일땐 오빠들이랑 참 잘 어울려 다니고 서로 의지하고 그랬어요. 오빠들이 많이 이뻐해주고요.

  • 12. 응님..
    '11.11.15 11:43 AM (218.238.xxx.116)

    응님..사이좋은건 좋은건데요..
    올케까지 있는데 팔장은 정말 아닌거 알아두세요.
    님은 올케가 괜찮다고 생각할 지모르지만 그거 뒤에서 아주 찝찝하고 기분나쁠 수있어요.
    친 동기간에도 이성간에는 선이란게 분명히 있어요.
    82에서 종종 올라옵니다.
    시누,혹은 사촌시누와 남편이 도를 넘어친해서 기분나쁘다구요.
    그리고 배우자가 없이 미혼일때도 울면 안아주고..헐~~~
    정말 이건 아닙니다.

  • 13. 그러게요
    '11.11.15 11:47 AM (112.168.xxx.63)

    응님은 대단히 친하고 편한 사이라고 인정받고 싶으신가 본데
    솔직히 팔짱끼고 울면 안아줄 것이다, 기댈 일 있으면 기댈 것이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게 그게 편한거라고만 생각되진 않아요.

    그 사촌오빠가 무척 여성적인지 모르겠지만 흔한 건 아니죠 사실.

  • 14. ㄱㄱ
    '11.11.15 2:25 PM (175.124.xxx.32)

    드라마에선 효과를 위해 울면 안아주고 뭐 그러지 않나요?
    현실에서 울면서 아빠랑 안고 이런거 잘 없잖아요?
    하지만 드라마에선 우는 장면 나오면 서로서로 안고 그러더만요.
    다른 드라마에선 암말 안하다고 수현씨 작품에서만 ㅋ.

  • 15. 왜요
    '11.11.15 9:09 PM (14.52.xxx.59)

    불꽃에서는 이영애 바람핀다고 오빠 송영창이 얼마나 덱덱거리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639 민주당이 쎄게 나오네요. 29 유나 2012/03/20 4,051
86638 세타필 로션 용량과 가격 아시는 분~ 4 코슷코 2012/03/20 2,008
86637 1학년 엄마라 학교생활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내일 학부모총횐.. 4 바람은 불어.. 2012/03/20 1,582
86636 왜 정부에서 종교인 과세얘기가 나온걸까요?? 2 이 시국에 2012/03/20 1,029
86635 다들... 중학교 공개.. 2012/03/20 994
86634 키친토크보고와서 드는생각.. 6 .. 2012/03/20 2,957
86633 5세아이의 반친구가 자꾸때려요 1 ^^ 2012/03/20 1,109
86632 키친아트에서 네오팟하고 비슷한 오븐기가 키친아트훈제.. 2012/03/20 1,003
86631 중1, 중2 자매가 이틀이 멀다하고 미친듯이 싸우네요. 3 걱정 2012/03/20 2,116
86630 집에서 피부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7 ........ 2012/03/20 3,576
86629 오늘 강아지랑 산책하다 큰일 날뻔했어요 20 놀라워 2012/03/20 4,157
86628 피아노 치는 윗집 어린이 거진 1년을 참아줬는데 보람있네요..... 39 냠냠이 2012/03/20 12,050
86627 임신이라는데 술을 먹었으니 어째요... 10 한심한 나 2012/03/20 2,494
86626 “한미FTA,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종료할 수 있다” 무조건 폐기.. 2012/03/20 902
86625 사주...절망 끝에 부르는 희망의 지푸라기(힘든 분들께) 6 enzyme.. 2012/03/20 3,414
86624 백혜련은 어떻게 되는거지요? 2 글쎄요 2012/03/20 1,686
86623 친구가 회사에서 다혈질 상사때문에 손을 다쳤는데,,,,,,의견좀.. 6 억울해 2012/03/20 2,257
86622 미용실이든 물건이든 궁합이 있는것 같아요 1 궁합 2012/03/20 1,442
86621 아침 식사, 채소가 부족해요. 6 아침을 잘 .. 2012/03/20 2,767
86620 [원전]고리원전 5년 연장위해 비상발전기 교체만 293억 쓴다 참맛 2012/03/20 998
86619 방석이 많은데.. 5 정리를 2012/03/20 1,737
86618 초등 책 추천이요! 1 투척 2012/03/20 1,073
86617 노래제목 좀 알려주세요(팝송입니다) 4 스피닝세상 2012/03/20 1,352
86616 유시민만 가면 정당이 박살나네 24 경지 2012/03/20 2,577
86615 약국에서 한약 지어 먹는거 어떤가요? 11 궁금이 2012/03/20 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