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왜이렇게 웃기죠?

큭큭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1-11-15 10:32:09

아이구 어깨야,,하니까 작은딸이

 

곰돌이팔을 만들어 달아준데요

 

얼굴도 푸석푸석해 이러니까

 

멋진 곰돌이얼굴로 만들어 준다며 작은 고사리 손으로 얼굴을 만져주다가

 

우리 엄마 새엄마 되었다,,,이러네요 ㅎㅎㅎㅎㅎㅎ

 

새엄마라니,,,,너무 안닮아서 그런 말 하면 정말 오해받는데,,,,

 

어제 승냥이구의 부끄러운 비밀을 읽어주며 눈물을 참고 있는데

 

곰곰히 듣고 있다가 마지막 '구'가 하는 말 ''나의 엄마는 족제비야''

 

이말에 작은 딸이 큰 소리로

 

 

'''''우리 엄마는 사람이다,..!!!''''

 

 

오디서 이런 녀석이 태어났는지 원,,,,

 

 

 

힘들다가 아이때문에 웃고 또 버티는 삶.....삶이란 견디는 것이다 일기장에 써놓고

 

오늘은 아이랑 아무 생각없이 헤헤 거리고 있어요

 

 

 

 

 

IP : 58.239.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1.11.15 11:37 AM (58.239.xxx.82)

    우리 딸 사랑한데이~~~~~~~~~~~``

  • 2. 망설이다 댓글
    '11.11.15 11:55 AM (147.46.xxx.47)

    저도 아들땜에 웃은 얘기 해드릴까요?

    어제 물 안내리는 아이버릇 고치고싶다고 글올린 사람인데요.
    알려주신데로 아이에게 벌칙 설명하고

    '볼일을 본후 반드시 물을 내립니다' 라고 붙여놓았는데..
    밑에 리플?비슷하게 달아놓은거보고 빵 터졌어요!!!!(고슴도친가봐요 별말 아닌데 웃겨요)


    공고
    아니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니에요 독후감 다섯개에다 심부름 열개를 공짜로'
    뭐 저도 잘할테니 그냥 X싸고 물 내리세요 라고 하죠 부담스러워요(화살표)

    요렇게 적어놨네요.
    잉?이것이 벌써 반항을??????하며 한편으론 너무 재밌었어요.
    화장실 문구 하나로 이렇게 아이와 소통하는게...

    작은 아이는 2살이에요.원글님 따님처럼 고사리손으로 안마받는날 오겠죠?
    글 읽다 너무 부러워..저희아들 얘기도 적어봤어요^^

  • 3. 초록가득
    '11.11.15 12:01 PM (58.239.xxx.82)

    ㅎㅎㅎ 아드님 너무 재치있고 귀여워요,,,옆에 있음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요
    심부름 열개 공짜?? 아우 너무 착한 겁니다 저희 큰딸 10살은 동생 (35개월)에게 책읽어주고 백원씩 받는걸요

    ㅋㅋㅋㅋㅋㅋㅋ

  • 4. 樂슈미
    '11.11.15 12:04 PM (116.126.xxx.36)

    헉!! 우리 엄마는 사람이다!!! ㅎ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요.ㅎㅎㅎㅎㅎ
    우리딸 고맘때는 어찌 지났는지 모르다가 이제는 '좀 조용히 해줘'라고 조용히 시켜야 하는 수다쟁이 여섯살 되었고, 둘째가 9개월인데, 이제 좀 기다리면 고런때 오겠죠? 쿄쿄쿄쿄. 그리고 좀 있으면 우리 딸도 벽의 공고문에 리플달려나? ㅎㅎㅎㅎ
    아이구 귀여워라~ 곰돌이 얼굴이랑 팔 맘에 드셨쎄요?ㅎㅎㅎㅎ

  • 5. 초록가득
    '11.11.15 12:11 PM (58.239.xxx.82)

    음,,,너무 맘에 든다,,,폭신폭신하구,,,~~~이렇게 말해줍니다... 솔직히 맘에는 안듭니다...ㅋㅋㅋㅋㅋㅋ

  • 6. 노처녀
    '11.11.15 1:35 PM (59.15.xxx.28)

    너무 이쁘다요...ㅠㅜ 따님 ㅠㅜ

  • 7. 초록가득
    '11.11.15 6:05 PM (58.239.xxx.82)

    노처녀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요,,그렇게 이쁜짓을 하다가도 왕고집이 시작되면 응?? 동일인물?? 이렇게 된답니다,,,ㅎㅎ 님도 나중에 똘망똘망 알밤같이 이쁜 아기 만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35 홍콩에서 발맛사지 잘 하는 곳 좀 추천해 주세요 시원한발 2011/11/15 1,318
38134 안드로이드 쓰시는분들 2 2011/11/15 1,307
38133 아문센 리더 만화 한국역사..어떤가요? 요가 2011/11/15 1,092
38132 아이 학원 보내고.. 6 고3엄마 2011/11/15 2,178
38131 코스트코 거위털이불...약품냄새 나는데 어떻게 세탁하나요? 4 .. 2011/11/15 2,804
38130 남자들 정장 허리띠도 유행이 있나요? ㅇㅇ 2011/11/15 1,344
38129 다음 포털 이상하지 않은가여? 1 듣보잡 2011/11/15 1,199
38128 영어 발음 질문 하나만 할께요~ 9 어려워요. 2011/11/15 1,710
38127 비준하고 나면 3개월 이내 isd 재협상 34 가카제안 2011/11/15 2,668
38126 구미 원룸 임대 어떤가요? 3 톡톡 2011/11/15 2,788
38125 방사능 검사하는 김(김밥김) 있을까요?? 5 알려주십시오.. 2011/11/15 2,110
38124 초4 당구 배워도 될지요? 3 볼링 말고 .. 2011/11/15 1,490
38123 북한이 일본을 1대 0으로 이기고 잇네요 7 위너 2011/11/15 1,411
38122 요즘 난방 하시나요.. 14 .... 2011/11/15 3,205
38121 운영자님... 제안해요,, 나82 2011/11/15 1,094
38120 국내 SNS의 문제점 1 학수고대 2011/11/15 1,719
38119 풍납동 근처 피부과 추전해 주세요 점점점 2011/11/15 1,812
38118 파리가는데 샤넬 사올까요? 10 에이 2011/11/15 6,222
38117 무스탕 리폼 1 리폼 2011/11/15 2,902
38116 자유, 풉.. 알바님 출현 패스우먼 2011/11/15 995
38115 "李대통령, 국회 비준되면 3개월내 ISD 재협상" 51 세우실 2011/11/15 2,649
38114 남편하고 냉전중인데요 2 쩝.. 2011/11/15 1,895
38113 옆에 많이 읽은 글이 왜 안 바뀌죠? 2 지나 2011/11/15 1,303
38112 탄수화물 3 다이어트 2011/11/15 1,694
38111 서울역 근처에 생신모임할만한 식당 4 급질 2011/11/15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