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왜이렇게 웃기죠?

큭큭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1-11-15 10:32:09

아이구 어깨야,,하니까 작은딸이

 

곰돌이팔을 만들어 달아준데요

 

얼굴도 푸석푸석해 이러니까

 

멋진 곰돌이얼굴로 만들어 준다며 작은 고사리 손으로 얼굴을 만져주다가

 

우리 엄마 새엄마 되었다,,,이러네요 ㅎㅎㅎㅎㅎㅎ

 

새엄마라니,,,,너무 안닮아서 그런 말 하면 정말 오해받는데,,,,

 

어제 승냥이구의 부끄러운 비밀을 읽어주며 눈물을 참고 있는데

 

곰곰히 듣고 있다가 마지막 '구'가 하는 말 ''나의 엄마는 족제비야''

 

이말에 작은 딸이 큰 소리로

 

 

'''''우리 엄마는 사람이다,..!!!''''

 

 

오디서 이런 녀석이 태어났는지 원,,,,

 

 

 

힘들다가 아이때문에 웃고 또 버티는 삶.....삶이란 견디는 것이다 일기장에 써놓고

 

오늘은 아이랑 아무 생각없이 헤헤 거리고 있어요

 

 

 

 

 

IP : 58.239.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1.11.15 11:37 AM (58.239.xxx.82)

    우리 딸 사랑한데이~~~~~~~~~~~``

  • 2. 망설이다 댓글
    '11.11.15 11:55 AM (147.46.xxx.47)

    저도 아들땜에 웃은 얘기 해드릴까요?

    어제 물 안내리는 아이버릇 고치고싶다고 글올린 사람인데요.
    알려주신데로 아이에게 벌칙 설명하고

    '볼일을 본후 반드시 물을 내립니다' 라고 붙여놓았는데..
    밑에 리플?비슷하게 달아놓은거보고 빵 터졌어요!!!!(고슴도친가봐요 별말 아닌데 웃겨요)


    공고
    아니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니에요 독후감 다섯개에다 심부름 열개를 공짜로'
    뭐 저도 잘할테니 그냥 X싸고 물 내리세요 라고 하죠 부담스러워요(화살표)

    요렇게 적어놨네요.
    잉?이것이 벌써 반항을??????하며 한편으론 너무 재밌었어요.
    화장실 문구 하나로 이렇게 아이와 소통하는게...

    작은 아이는 2살이에요.원글님 따님처럼 고사리손으로 안마받는날 오겠죠?
    글 읽다 너무 부러워..저희아들 얘기도 적어봤어요^^

  • 3. 초록가득
    '11.11.15 12:01 PM (58.239.xxx.82)

    ㅎㅎㅎ 아드님 너무 재치있고 귀여워요,,,옆에 있음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요
    심부름 열개 공짜?? 아우 너무 착한 겁니다 저희 큰딸 10살은 동생 (35개월)에게 책읽어주고 백원씩 받는걸요

    ㅋㅋㅋㅋㅋㅋㅋ

  • 4. 樂슈미
    '11.11.15 12:04 PM (116.126.xxx.36)

    헉!! 우리 엄마는 사람이다!!! ㅎ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요.ㅎㅎㅎㅎㅎ
    우리딸 고맘때는 어찌 지났는지 모르다가 이제는 '좀 조용히 해줘'라고 조용히 시켜야 하는 수다쟁이 여섯살 되었고, 둘째가 9개월인데, 이제 좀 기다리면 고런때 오겠죠? 쿄쿄쿄쿄. 그리고 좀 있으면 우리 딸도 벽의 공고문에 리플달려나? ㅎㅎㅎㅎ
    아이구 귀여워라~ 곰돌이 얼굴이랑 팔 맘에 드셨쎄요?ㅎㅎㅎㅎ

  • 5. 초록가득
    '11.11.15 12:11 PM (58.239.xxx.82)

    음,,,너무 맘에 든다,,,폭신폭신하구,,,~~~이렇게 말해줍니다... 솔직히 맘에는 안듭니다...ㅋㅋㅋㅋㅋㅋ

  • 6. 노처녀
    '11.11.15 1:35 PM (59.15.xxx.28)

    너무 이쁘다요...ㅠㅜ 따님 ㅠㅜ

  • 7. 초록가득
    '11.11.15 6:05 PM (58.239.xxx.82)

    노처녀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요,,그렇게 이쁜짓을 하다가도 왕고집이 시작되면 응?? 동일인물?? 이렇게 된답니다,,,ㅎㅎ 님도 나중에 똘망똘망 알밤같이 이쁜 아기 만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287 잠실 학군이 궁금해요. 안좋은 얘기가 많아서.. 13 잠실 2012/03/13 11,972
83286 요즘 아침드라마의 퀄리티. 2 엠팍링크 2012/03/13 1,635
83285 서울지검 현재상황이 어떤가요? 마님 2012/03/13 667
83284 과외비 봐주세요. 2 초짜선생 2012/03/13 1,239
83283 어정쩡하게 막힌 변기 질문입니다 8 뚜러펑 2012/03/13 1,554
83282 싸이즈문의. 1 몰라요.. 2012/03/13 623
83281 할아버지선생님 3 한숨 못자고.. 2012/03/13 1,272
83280 급대기중) 2절지 규격 문의 2 훈맘 2012/03/13 1,465
83279 부산역에서 김해공항 가는 법 5 출장 2012/03/13 5,020
83278 인터넷 마트쇼핑 괜찮나요? 7 ... 2012/03/13 1,302
83277 차인표 힐링캠프 재밌게 봤어요.. 13 인표 2012/03/13 3,113
83276 김어준 8 대통령 2012/03/13 1,834
83275 한국통신 이라고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왔어요 5 피싱 2012/03/13 1,945
83274 헉!!! 저 어떡해요?! 동네피부과서 비립종 제거했는데 8 망했다 2012/03/13 21,198
83273 시판팩 꾸준히 쓰면 피부톤 좋아질까요? 1 도자기 2012/03/13 1,076
83272 3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2/03/13 502
83271 화차 ,, 러브 픽션 중에 하나만 골라 주세요 17 띵이 2012/03/13 2,285
83270 초등1학년 몇시에 일어나고, 아침밥은 어느정도 먹이세요? 19 초등맘.. 2012/03/13 3,967
83269 소고기 불고기감에 대한 고찰 6 요리초보 2012/03/13 3,236
83268 다이어트 비디오중에 ~~마일 걷기인가 하는 거 4 ~~ 2012/03/13 1,992
83267 이 곳 82사이트 수질개선 좀 해야되는 거 아닌가요? 흠.. 2012/03/13 744
83266 그무엇을해도 상상초월...........ㅠ,ㅜ 뷸상 2012/03/13 915
83265 급 질문이요. 1 제주도 2012/03/13 586
83264 제가 좀 비뚤어진 시각인지 2 민트커피 2012/03/13 1,295
83263 재테크 알려주세요 3 재테크 2012/03/13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