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왜이렇게 웃기죠?

큭큭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11-11-15 10:32:09

아이구 어깨야,,하니까 작은딸이

 

곰돌이팔을 만들어 달아준데요

 

얼굴도 푸석푸석해 이러니까

 

멋진 곰돌이얼굴로 만들어 준다며 작은 고사리 손으로 얼굴을 만져주다가

 

우리 엄마 새엄마 되었다,,,이러네요 ㅎㅎㅎㅎㅎㅎ

 

새엄마라니,,,,너무 안닮아서 그런 말 하면 정말 오해받는데,,,,

 

어제 승냥이구의 부끄러운 비밀을 읽어주며 눈물을 참고 있는데

 

곰곰히 듣고 있다가 마지막 '구'가 하는 말 ''나의 엄마는 족제비야''

 

이말에 작은 딸이 큰 소리로

 

 

'''''우리 엄마는 사람이다,..!!!''''

 

 

오디서 이런 녀석이 태어났는지 원,,,,

 

 

 

힘들다가 아이때문에 웃고 또 버티는 삶.....삶이란 견디는 것이다 일기장에 써놓고

 

오늘은 아이랑 아무 생각없이 헤헤 거리고 있어요

 

 

 

 

 

IP : 58.239.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1.11.15 11:37 AM (58.239.xxx.82)

    우리 딸 사랑한데이~~~~~~~~~~~``

  • 2. 망설이다 댓글
    '11.11.15 11:55 AM (147.46.xxx.47)

    저도 아들땜에 웃은 얘기 해드릴까요?

    어제 물 안내리는 아이버릇 고치고싶다고 글올린 사람인데요.
    알려주신데로 아이에게 벌칙 설명하고

    '볼일을 본후 반드시 물을 내립니다' 라고 붙여놓았는데..
    밑에 리플?비슷하게 달아놓은거보고 빵 터졌어요!!!!(고슴도친가봐요 별말 아닌데 웃겨요)


    공고
    아니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니에요 독후감 다섯개에다 심부름 열개를 공짜로'
    뭐 저도 잘할테니 그냥 X싸고 물 내리세요 라고 하죠 부담스러워요(화살표)

    요렇게 적어놨네요.
    잉?이것이 벌써 반항을??????하며 한편으론 너무 재밌었어요.
    화장실 문구 하나로 이렇게 아이와 소통하는게...

    작은 아이는 2살이에요.원글님 따님처럼 고사리손으로 안마받는날 오겠죠?
    글 읽다 너무 부러워..저희아들 얘기도 적어봤어요^^

  • 3. 초록가득
    '11.11.15 12:01 PM (58.239.xxx.82)

    ㅎㅎㅎ 아드님 너무 재치있고 귀여워요,,,옆에 있음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요
    심부름 열개 공짜?? 아우 너무 착한 겁니다 저희 큰딸 10살은 동생 (35개월)에게 책읽어주고 백원씩 받는걸요

    ㅋㅋㅋㅋㅋㅋㅋ

  • 4. 樂슈미
    '11.11.15 12:04 PM (116.126.xxx.36)

    헉!! 우리 엄마는 사람이다!!! ㅎㅎㅎㅎㅎ 너무 귀여워요.ㅎㅎㅎㅎㅎ
    우리딸 고맘때는 어찌 지났는지 모르다가 이제는 '좀 조용히 해줘'라고 조용히 시켜야 하는 수다쟁이 여섯살 되었고, 둘째가 9개월인데, 이제 좀 기다리면 고런때 오겠죠? 쿄쿄쿄쿄. 그리고 좀 있으면 우리 딸도 벽의 공고문에 리플달려나? ㅎㅎㅎㅎ
    아이구 귀여워라~ 곰돌이 얼굴이랑 팔 맘에 드셨쎄요?ㅎㅎㅎㅎ

  • 5. 초록가득
    '11.11.15 12:11 PM (58.239.xxx.82)

    음,,,너무 맘에 든다,,,폭신폭신하구,,,~~~이렇게 말해줍니다... 솔직히 맘에는 안듭니다...ㅋㅋㅋㅋㅋㅋ

  • 6. 노처녀
    '11.11.15 1:35 PM (59.15.xxx.28)

    너무 이쁘다요...ㅠㅜ 따님 ㅠㅜ

  • 7. 초록가득
    '11.11.15 6:05 PM (58.239.xxx.82)

    노처녀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요,,그렇게 이쁜짓을 하다가도 왕고집이 시작되면 응?? 동일인물?? 이렇게 된답니다,,,ㅎㅎ 님도 나중에 똘망똘망 알밤같이 이쁜 아기 만나시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92 치과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6 데레사 2011/11/29 1,845
42991 뒷장에 재벌들라면먹냐는글에 이어 저도 궁금증하나 ㅎㅎ 6 aa 2011/11/29 2,925
42990 '벤츠 여검사' 검찰 감찰기능 '오작동' 2 세우실 2011/11/29 1,802
42989 믿을 만한 골반 교정원 추천 바랍니다. 3 어려워 2011/11/29 2,592
42988 날씨도 나라를 위해 우는 듯 합니다 8 짙은 안개속.. 2011/11/29 1,889
42987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일상생활 올려놓으시는 블로그요.. 5 외국생활 2011/11/29 4,345
42986 수능 등급컷 왜 저따위로 발표할까요? 5 고3맘 2011/11/29 3,064
42985 서명했는데 뉴스건 인터넷이건 조용하네요.. 8 gral 2011/11/29 1,906
42984 고 3 여학생들 옷 많이 사주나요? 5 .... 2011/11/29 2,095
42983 이번 주말에 추울까요? 3 궁금 2011/11/29 1,848
42982 중3딸 무단결석. 어쩔까요. 11 난감. 2011/11/29 3,206
42981 송수신탑 근처 집은 안좋겠죠? . 2011/11/29 1,578
42980 드뎌 둘째를 가졌어요~~^^* 2 임산부 2011/11/29 1,827
42979 CT나 MRI 찍기위해 입원해보신분 계세요? 5 종합병원 2011/11/29 5,447
42978 전 집 값이 왜그렇게 아까울까요? 29 2011/11/29 7,757
42977 재개발(조합아파트) 조합장과 임원들 견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 2 이런시국에죄.. 2011/11/29 2,103
42976 어제 뉴스 이상하더군요 한달 식비가 23만원??? 16 머냐 2011/11/29 3,203
42975 실수로 바지에 휴지를 넣고 세탁기를 돌렸더니 세탁물이 엉망이 되.. 4 낙엽의비 2011/11/29 2,718
42974 스타우브 소테팬 vs 르쿠르제 마미떼 어떤게 좋을까요? 1 냄비 2011/11/29 4,271
42973 ㅊㅈ가 말하길 해병대 캠프를 가봤더니 군대를 알겠더라.. 머할래 2011/11/29 1,406
42972 김치냉장고가 뜨거워~~~ 6 뜨신김냉 2011/11/29 3,908
42971 저도 초5 엄만데 아래 사교육 얘기 듣고 심란해서요. 1 지금 학원 .. 2011/11/29 2,111
42970 올해만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국내 25건 발생 6 프리온 2011/11/29 1,955
42969 개념 좀 갖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4 부들부들 2011/11/29 2,081
42968 결혼식 1 막내 2011/11/29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