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치원 소풍 도시락^^

유치원소풍 조회수 : 2,924
작성일 : 2011-11-15 10:01:53

아이가 놀이공원으로 가을 소풍 간다해서 간단히 김밥, 과일, 따뜻한 물 싸서 보냈어요.

데려다 주러 가면서 보니..어떤 엄마가 정말 집채만한 쇼핑백을..ㄷㄷㄷ

선생님 도시락이라며 드리는데, 과일꼬지에 김밥에 튀김에..안에 커다란 락앤락 통이 대여섯개는 들어있네요.

아침부터 정성이 대단하다 싶기도 하고.

 

저는 그냥 딱 꼬마깁밥, 귤이랑 바나나, 보리차. 땡~

 

아직 5살이라 잘 모를 나이지만, 비교되서 속상해할까 싶기도 하다가..

굳이 유치원 공문에, 깁밥 과일 물. 이렇게 싸서 보내랬는데, 저렇게까지 싸서 보내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ㅎㅎ

 

이제 곧 크리스마스에 산타 잔치 할텐데, 규격을 아무리 A4만한 상자라고 정해줘도 다들 또 집채만한 선물들 보내겠죠?

 

전 큰애도 작은애도...유치원서 이 정도로 해주세요 하는 거 한번도 안 어기고 딱 거기 맞춰서 보내는 편인데, 막상 보내고 보면 저희 아이들만 상처받네요. 산타잔치때마다, 자기 선물이 제일 크기가 작다고 서운해하는..^^;

IP : 125.186.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1.15 10:09 AM (125.186.xxx.11)

    동시에 유치원 현관에 들어서는데, 저희 아이 상대적으로 너무 쪼끄만 도시락이 좀 민망스러웠더랬죠.ㅎㅎ
    저는, 많이 싸주면 먹느라 힘들 것 같고, 남겨오는 것도 낭비다 싶어서 항상 약간 적다 싶게 싸주거든요.

    산타행사는...정말 매년 겪어봐도 답이 안나오네요.
    규격에 맞춰 보내는 사람은 10%도 안되는 것 같아요.
    어린이집 포함하면, 큰애 작은 애 5번 산타행사 해봤는데...매번 그래요.
    맞춰 보내는 사람이 바보되는 분위기.

  • 2. 플럼스카페
    '11.11.15 10:12 AM (122.32.xxx.11)

    원글님이 맞는 거죠.
    그 집채만한 거 애들 인솔하려면 선생님도 힘들텐데...
    저희 원은 ㄱㄴㄷ순으로 선생님과 보조선생님 기사님 도시락을 원에서 부탁하시더군요.
    그런데 딱 김밥 두 줄만!!! 달라고 하셨어요. 다들 딱 두 줄 만 보내신대요^^;
    아직 저는 차례 안 오고 올해가 끝나지 싶네요.

  • 3. 저는
    '11.11.15 10:13 AM (112.151.xxx.58)

    그런 엄마들 그냥 감사하기로 했어요.
    저는 못하는데 그런분들땜에 저는 그냥 놀고 넘어가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10 분식집에서.. 5 된다!! 2011/12/17 1,861
49709 무식해서 죄송-4명에서 7명으로 인원이 늘면 비율계산 시 몇 퍼.. 3 도움부탁 2011/12/17 1,737
49708 오지랖과 배려심의 간극 - 떡볶이 글을 읽고서 8 희망사항일뿐.. 2011/12/17 3,100
49707 잠실 면세점에 쇼핑할때 출국자 본인이 아니면 할수 없나요? 2 마그돌라 2011/12/17 1,918
49706 시어머니생신 글 보다 옛날일로 울컥 ㅠ..ㅠ 4 추운아침 2011/12/17 2,752
49705 김유진 맛칼럼리스트 운영하는 식당 아시는 분 계신가요? 맛칼럼 2011/12/17 3,572
49704 [단독] BBK 김경준, '가짜편지' 작성자 옥중고소 1 ^^ 2011/12/17 1,652
49703 온냐들~~~간단한 영어 해석 좀 해주세요~~ 1 영어몰라 2011/12/17 1,411
49702 내컴터의 보안이 특정프로그램을 차단해서 결제를 못할때는.. 1 보안 2011/12/17 1,248
49701 파리 공항 면세점 롱샴이랑 록시땅, 아벤느등 약국 화장품 싼가요.. 2 Brigit.. 2011/12/17 6,509
49700 자영업등 경기가 극심히 안좋은건 8 ddd 2011/12/17 4,191
49699 윤일상 멘토랑 그 멘티들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4 ㅠㅠ 2011/12/17 3,520
49698 컴퓨터 익스플로러와 크롬을 같아 쓰고 있는데 컴퓨터에 지장이 없.. 3 .... 2011/12/17 1,632
49697 황당한 택배아저씨 1 잠꾸러기왕비.. 2011/12/17 2,021
49696 남편이 지금 들어왔어요 6 외박 2011/12/17 2,660
49695 이 사람 1 신경쓰여 2011/12/17 1,591
49694 시어머니처럼 되고싶다..라는 분 계신가요? 17 소금광산 2011/12/17 3,720
49693 남자들끼리 하는 말과 여자 있을 때 하는 말, 구분 못하는 사람.. 1 .... 2011/12/17 2,487
49692 호텔에 원래 세면용품 유료인가요? 호텔마다 다른가요. 10 .. 2011/12/17 3,521
49691 돌잔치 축의금 7만원 어떤가요? 5 부조 2011/12/17 10,646
49690 단독 19대 총선 누가 뛰나?…서울 출마예정자 大공개 2 참맛 2011/12/17 2,282
49689 누가 신고 좀 해 주세요. 47 신고 2011/12/17 12,189
49688 저 밑에 글 보니, 남자들은 자기 와이프빼고는 다 예뻐보인다는데.. 12 궁금 2011/12/17 4,605
49687 떡볶이 글 보고 5 아들아 2011/12/17 2,426
49686 만성천식인데 그냥 이렇게 살아야하는건가요..ㅠ ㅠ 14 숨차요 2011/12/17 3,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