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 왜 이러는 걸까요?

흠... 조회수 : 1,583
작성일 : 2011-11-15 02:22:30

일단, 이 사람 성향은

손해 보는 것 싫어하는 듯 하고..

지적 호기심이 많은 듯 하고..

본인이 알고 있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길 좋아하는 듯 합니다..

이사람이 저에 대해선 그닥 많이 알고 있는게 없구요

저한테 자격지심등 느낄 일도 없고,

저를 이겨 먹고 싶어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하다보면 꼭 '내가 너보다 낫거든' 하는 걸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 -_-; 하네요

예를 들어, 아이 신발 뭐 사야해? 하길래 난 베어파우 샀어 하면 난 UGG 샀는데 하는 식

언젠가 한번은 내 혼자 생각인가 싶어서 한번 받아쳐 본적 있거든요.

저: 나 A 샀어 - 그 사람: 나 A+ 샀잖아

어머 그러니? 나도 A+ 있는데 - 난 A+에 신랑한테 B도 받았잖아

정말? 좋았겠다. 난 C 받았는데 - 나도나도. 난 C에 D도 받았어

뭐.. 대화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더라구요;;

 

내 생각이 맞았나보다 싶어서 그래 you win이다 하고 말았는데,

오늘 또 예전에 공부하던 이야기가 나오니 그걸로도 이겨 먹으려고 하는 걸 보고

(공무원 공부하던 시절에.. 하니 나 아는 사람 중에 사시 공부한 사람 있는데 하는 식. 제가 공무원 공부를 했다는 건 아니구요 ^^; 예를 들어)

도대체 이 사람은 왜 이러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뜬금없이 15~20억 하는 아파트로 이사한다고 하길래  축하해 줬더니, 이사 취소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정말 뜬금없이 시댁 사업 규모가 얼마가 되는지 자랑하기도 하고..

지방 분교 나온 거 알고 있는데, 서울 이라고 하기도 하고..

(아이 공부가 참 걱정이다.. 했더니, 난 이렇게 하고도 서울로 학교 갔잖아. 라고 하던;;)

이 사람은 왜 이러는 걸까요?

본인에대해 자신감이 없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너무도 우월감에 빠져 사는 사람..?

근데 왜 타켓이 제가 됐을까요

만만해서..? -_-;;

저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데 말이죠? -_-;;;

IP : 61.252.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1.15 8:52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열등감 있는 사람같아보여요.
    원글님은 그사람한테 별로 관심없지만 그사람은 원글님이게 관심이 많은듯....ㅎ

  • 2. 어휴..
    '11.11.15 1:01 PM (61.252.xxx.153)

    열등감일까요?
    대화하고 나면 피곤해요;;

  • 3. 오마이갓
    '11.11.15 1:49 PM (116.47.xxx.23)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여왕벌 심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21 ....나꼼수 정봉주 “정계에서 영원히 매장돼도 비리 파헤칠것”.. 시커먼땟국물.. 2011/12/22 1,342
51620 하우스웨딩 6 갈까 말까?.. 2011/12/22 1,959
51619 초등 3 수학이 문제네요... 4 허브 2011/12/22 1,600
51618 공지영작가에게, "저도 감옥갈려구요" 9 참맛 2011/12/22 2,758
51617 잡담인데요, 어제 편의점에서 친구가 만취해가지고... 9 퍼플쿠킹 2011/12/22 2,620
51616 박근혜의 발언은? 1 진짜 웃기는.. 2011/12/22 983
51615 2달간 집을 비울때... 1 걱정... 2011/12/22 2,242
51614 녹음중 강제구인.. 57 듣보잡 2011/12/22 8,991
51613 정봉주 의원님, 잘 다녀오세요. 3 반짝반짝 2011/12/22 1,141
51612 베이킹소다는 정말 안전할까 갑자기 궁금합니다. 6 궁금하다 2011/12/22 2,954
51611 닥치고 서명 17 듣보잡 2011/12/22 1,664
51610 얼른 2012년이 왔으면 좋겠네 3 천대전금 2011/12/22 1,230
51609 대법원 판결 후 큰절하는 정봉주 의원.. 4 단풍별 2011/12/22 1,352
51608 내일 모레, 김경호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고.. 고민하고 있네요... 2 비얼고민 2011/12/22 1,833
51607 옆에 대출 2억 아파트 이야기.. 50 집은좋다 2011/12/22 10,112
51606 정봉주 왜 기소되었나 4가지이유 1 참맛 2011/12/22 1,614
51605 218.152.xxx.163 에게 6 듣보잡 2011/12/22 1,397
51604 봉도사 오늘 오후 5시 입감 41 씨바 2011/12/22 2,864
51603 ‘거사’ 전날 “큰일난다”며 만류했다던 국회의장 前비서, 디도스.. 세우실 2011/12/22 1,547
51602 스페인어 교실~! 배우고 싶어.. 2011/12/22 1,360
51601 정봉주의원 광화문 교보에서 사인회-5시에 입감되어 취소 될 듯... 5 나거티브 2011/12/22 1,792
51600 커피머신 초보에요. 아메리카노 만들때 궁금한게 있어서요^^;; 2 커피 2011/12/22 2,470
51599 왕따의 이유는 뭘까요? 14 근심걱정 2011/12/22 3,503
51598 초등학교 예비 입학생과 학부모님께 유용한 기념품 추천 부탁드립니.. 4 soraya.. 2011/12/22 1,645
51597 아이들 카시트 어디에 장착하세요?? 8 ... 2011/12/22 2,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