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 왜 이러는 걸까요?

흠...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1-11-15 02:22:30

일단, 이 사람 성향은

손해 보는 것 싫어하는 듯 하고..

지적 호기심이 많은 듯 하고..

본인이 알고 있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길 좋아하는 듯 합니다..

이사람이 저에 대해선 그닥 많이 알고 있는게 없구요

저한테 자격지심등 느낄 일도 없고,

저를 이겨 먹고 싶어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하다보면 꼭 '내가 너보다 낫거든' 하는 걸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 -_-; 하네요

예를 들어, 아이 신발 뭐 사야해? 하길래 난 베어파우 샀어 하면 난 UGG 샀는데 하는 식

언젠가 한번은 내 혼자 생각인가 싶어서 한번 받아쳐 본적 있거든요.

저: 나 A 샀어 - 그 사람: 나 A+ 샀잖아

어머 그러니? 나도 A+ 있는데 - 난 A+에 신랑한테 B도 받았잖아

정말? 좋았겠다. 난 C 받았는데 - 나도나도. 난 C에 D도 받았어

뭐.. 대화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더라구요;;

 

내 생각이 맞았나보다 싶어서 그래 you win이다 하고 말았는데,

오늘 또 예전에 공부하던 이야기가 나오니 그걸로도 이겨 먹으려고 하는 걸 보고

(공무원 공부하던 시절에.. 하니 나 아는 사람 중에 사시 공부한 사람 있는데 하는 식. 제가 공무원 공부를 했다는 건 아니구요 ^^; 예를 들어)

도대체 이 사람은 왜 이러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뜬금없이 15~20억 하는 아파트로 이사한다고 하길래  축하해 줬더니, 이사 취소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정말 뜬금없이 시댁 사업 규모가 얼마가 되는지 자랑하기도 하고..

지방 분교 나온 거 알고 있는데, 서울 이라고 하기도 하고..

(아이 공부가 참 걱정이다.. 했더니, 난 이렇게 하고도 서울로 학교 갔잖아. 라고 하던;;)

이 사람은 왜 이러는 걸까요?

본인에대해 자신감이 없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너무도 우월감에 빠져 사는 사람..?

근데 왜 타켓이 제가 됐을까요

만만해서..? -_-;;

저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데 말이죠? -_-;;;

IP : 61.252.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1.15 8:52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열등감 있는 사람같아보여요.
    원글님은 그사람한테 별로 관심없지만 그사람은 원글님이게 관심이 많은듯....ㅎ

  • 2. 어휴..
    '11.11.15 1:01 PM (61.252.xxx.153)

    열등감일까요?
    대화하고 나면 피곤해요;;

  • 3. 오마이갓
    '11.11.15 1:49 PM (116.47.xxx.23)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여왕벌 심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56 대학면접 의상 어떻게 입는게 좋아요? 3 넝쿨채복덩이.. 2011/11/18 3,725
39055 SOS... 2 구난 구조 2011/11/18 1,358
39054 맛있는곰탕 알려주세요. 1 곰탕 2011/11/18 1,480
39053 여자는 서성한보다 이대 가는게 나아요 21 사회생활 2011/11/18 6,780
39052 '건보 해체' 김종대 논란 확산…MB정부 의료민영화까지? 3 두고보자 2011/11/18 1,424
39051 뿌리깊은 나무를 보니까 저 때가 더 민주적인 시대네요 15 이거참 2011/11/18 2,419
39050 인연 끊고 싶어요 8 기가막혀.... 2011/11/18 4,593
39049 대구지역 다이어트 하고싶은분들 이벤트응시 함 해보세용 1 다이어터 2011/11/18 1,116
39048 팔자주름 시술하고싶은데 조언과 추천 부탁드려요~ 1 피칸파이 2011/11/18 1,838
39047 어그부츠 대참사 1 ach so.. 2011/11/18 3,215
39046 레이져시술후 뭐하라고 아무것도 얘기안해줬는데 걱정되네요 2 한달되었어요.. 2011/11/18 1,720
39045 인간관계 참으로 어렵네요... 2 자격지심 2011/11/18 2,827
39044 치마붙어있는 레깅스..별로인가요? 7 bloom 2011/11/18 3,651
39043 체게바라가 좋으면 쿠바로 가던지... 3 쑥빵아 2011/11/17 1,630
39042 2년쯤뒤에 미국가는데 아이 영어는 어떻게 4 ... 2011/11/17 1,638
39041 홈베이킹 하시는 분들~싸이월드 정윤정님...혹시 책 내셨나요??.. 15 홈베이킹 2011/11/17 4,221
39040 키네스 보내보신 분...성장호르몬 주사도.... 1 고민맘 2011/11/17 8,965
39039 ((급))제발 신발 좀 봐 주세요. 3 플리즈 2011/11/17 1,324
39038 저주받은 하체 7 ... 2011/11/17 2,307
39037 엄마들이 나서야 합니다 9 힘내자 2011/11/17 2,182
39036 여러분!!!!fta 꼭 막읍시다 19 .. 2011/11/17 1,818
39035 중부시장 건어물 가게들 이야기 한번 읽어 보세요 2 지나 2011/11/17 2,956
39034 비밀번호 누를 때 열심히 쳐다보는 옆집 아짐... 5 찜찜해~ 2011/11/17 3,393
39033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 제1악장 3 바람처럼 2011/11/17 3,676
39032 꿈에서 남에게 마실 물을 주는 건 어떤 꿈인가요? 1 알려주세요^.. 2011/11/17 3,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