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사람 왜 이러는 걸까요?

흠... 조회수 : 1,440
작성일 : 2011-11-15 02:22:30

일단, 이 사람 성향은

손해 보는 것 싫어하는 듯 하고..

지적 호기심이 많은 듯 하고..

본인이 알고 있는 걸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길 좋아하는 듯 합니다..

이사람이 저에 대해선 그닥 많이 알고 있는게 없구요

저한테 자격지심등 느낄 일도 없고,

저를 이겨 먹고 싶어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하다보면 꼭 '내가 너보다 낫거든' 하는 걸 확인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 -_-; 하네요

예를 들어, 아이 신발 뭐 사야해? 하길래 난 베어파우 샀어 하면 난 UGG 샀는데 하는 식

언젠가 한번은 내 혼자 생각인가 싶어서 한번 받아쳐 본적 있거든요.

저: 나 A 샀어 - 그 사람: 나 A+ 샀잖아

어머 그러니? 나도 A+ 있는데 - 난 A+에 신랑한테 B도 받았잖아

정말? 좋았겠다. 난 C 받았는데 - 나도나도. 난 C에 D도 받았어

뭐.. 대화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더라구요;;

 

내 생각이 맞았나보다 싶어서 그래 you win이다 하고 말았는데,

오늘 또 예전에 공부하던 이야기가 나오니 그걸로도 이겨 먹으려고 하는 걸 보고

(공무원 공부하던 시절에.. 하니 나 아는 사람 중에 사시 공부한 사람 있는데 하는 식. 제가 공무원 공부를 했다는 건 아니구요 ^^; 예를 들어)

도대체 이 사람은 왜 이러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뜬금없이 15~20억 하는 아파트로 이사한다고 하길래  축하해 줬더니, 이사 취소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정말 뜬금없이 시댁 사업 규모가 얼마가 되는지 자랑하기도 하고..

지방 분교 나온 거 알고 있는데, 서울 이라고 하기도 하고..

(아이 공부가 참 걱정이다.. 했더니, 난 이렇게 하고도 서울로 학교 갔잖아. 라고 하던;;)

이 사람은 왜 이러는 걸까요?

본인에대해 자신감이 없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너무도 우월감에 빠져 사는 사람..?

근데 왜 타켓이 제가 됐을까요

만만해서..? -_-;;

저에 대해 아는 것 하나 없는데 말이죠? -_-;;;

IP : 61.252.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1.11.15 8:52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열등감 있는 사람같아보여요.
    원글님은 그사람한테 별로 관심없지만 그사람은 원글님이게 관심이 많은듯....ㅎ

  • 2. 어휴..
    '11.11.15 1:01 PM (61.252.xxx.153)

    열등감일까요?
    대화하고 나면 피곤해요;;

  • 3. 오마이갓
    '11.11.15 1:49 PM (116.47.xxx.23)

    피곤한 스타일이네요
    여왕벌 심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109 방사능 검사하는 김(김밥김) 있을까요?? 5 알려주십시오.. 2011/11/15 2,091
38108 초4 당구 배워도 될지요? 3 볼링 말고 .. 2011/11/15 1,475
38107 북한이 일본을 1대 0으로 이기고 잇네요 7 위너 2011/11/15 1,396
38106 요즘 난방 하시나요.. 14 .... 2011/11/15 3,194
38105 운영자님... 제안해요,, 나82 2011/11/15 1,079
38104 국내 SNS의 문제점 1 학수고대 2011/11/15 1,700
38103 풍납동 근처 피부과 추전해 주세요 점점점 2011/11/15 1,787
38102 파리가는데 샤넬 사올까요? 10 에이 2011/11/15 6,210
38101 무스탕 리폼 1 리폼 2011/11/15 2,886
38100 자유, 풉.. 알바님 출현 패스우먼 2011/11/15 981
38099 "李대통령, 국회 비준되면 3개월내 ISD 재협상" 51 세우실 2011/11/15 2,637
38098 남편하고 냉전중인데요 2 쩝.. 2011/11/15 1,883
38097 옆에 많이 읽은 글이 왜 안 바뀌죠? 2 지나 2011/11/15 1,292
38096 탄수화물 3 다이어트 2011/11/15 1,683
38095 서울역 근처에 생신모임할만한 식당 4 급질 2011/11/15 2,508
38094 개콘 오랫만에봤는데 정말 데굴데굴 굴렀어요.. 26 넘웃겨요 2011/11/15 5,915
38093 美 언론 “안철수, 엘리트주의 이건희와 다르다” 18 라라라 2011/11/15 2,562
38092 가끔 아무생각없이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아요 1 1층살아요 2011/11/15 1,584
38091 하드디스크의 인증서를 usb에 옮기는방법 3 .... 2011/11/15 5,213
38090 이사갈집의 방문이 흠집이 났는데....어떻게 하죠? 못돌이맘 2011/11/15 1,519
38089 제가 별 짓을 다하네요........ 4 어이없어ㅠ... 2011/11/15 2,335
38088 샤넬가방 세관에 걸렸는데 (도움 절실).. 5 통관문제 2011/11/15 21,418
38087 직업군인에 관하여 여쭤봅니다. 9 직업군인.... 2011/11/15 4,875
38086 ppt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3 컴맹 2011/11/15 1,940
38085 아이가 어린이집 다닌 이후로 열이 너무 자주나요.. 5 나율짱 2011/11/15 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