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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서 무료로 애들 옷 나눠주는데 없을까요?

... 조회수 : 4,056
작성일 : 2011-11-15 01:28:13

요즘 세상에 이런 말 하는 한심한 부모는 저 말고 없을꺼예요.

잘 나갈줄 알았는데 하루 아침에 최빈곤층으로 곤두박질 쳤어요.

사는게 이럴수도 있군요.

내일아침 우리예쁜 딸아이는 홑겹 잠바입고 학교 가네요

근처 구제 옷가게 뒤져봐도 애들 옷은 별로 없어요

빨리 무슨 수를 내야겠어요.

 

IP : 211.237.xxx.15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자패밀리
    '11.11.15 1:29 AM (211.213.xxx.94)

    아이고..제가 우리애 옷 다 줬는데요..아는분한테..
    진작 이글을 봤다면 다 드렸을텐데..좋은것도 많았어요.우리딸 외동이라 제가 성당에 가끔 보내기도 하고 아는사람한테도 주고 그러거든요..아무튼 속상하네요.
    힘내세요..

  • 2. 최근 많이 읽은 글에
    '11.11.15 1:33 AM (175.118.xxx.4)

    짐정리 끝이 없다는 글에 아이옷 정리 중이라고 하셨는데 그분에게 쪽지라도 보내보세요

  • 3. ...
    '11.11.15 1:33 AM (114.201.xxx.221)

    아이 나이가 어떻게 되나요?

  • 4. 치키치키
    '11.11.15 1:36 AM (211.201.xxx.54)

    저희아이 겨울오리털파카 몇개있는데 초등1-3학년 사이즈인데
    괜찬으심 쪽지주세요~~

  • 5. bb
    '11.11.15 1:37 AM (125.176.xxx.52)

    원글님 아이 연령이라도 알려주시면 작아진 옷 갖고 계신 님들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텐데..
    저희 애는 딸래미지만 성인이라서요.
    내일 춥다던데 걱정이 되어요.

  • 6. ...
    '11.11.15 1:37 AM (118.33.xxx.227)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름다운가게에 가면 아이들 옷도 따로 한 코너 있어요.
    가까운데 있으심 한번 가보세요.

  • 7. ...
    '11.11.15 1:38 AM (118.33.xxx.227)

    근데 아이가 몇 살인가요.
    게시글 보고 도움 주실 분들 위해
    대략 정보를 밝혀두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내일도 꽤 추울텐데 에고...

  • 8. 일단
    '11.11.15 1:40 AM (121.140.xxx.185)

    아이 나이랑 메일 주소를 알려 주세요.
    자게에선 쪽지를 보낼 수 없으니 메일을 통해 연락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9. ..
    '11.11.15 1:44 AM (27.1.xxx.98)

    아이가 몇살인지요, 제아이옷 있는데...알려주세요

  • 10. 초록가득
    '11.11.15 1:56 AM (58.239.xxx.82)

    일단 아이 나이부터올려보세요,,

    그리고 구할때 까지만이라도 홑겹이라도 여러장 겹쳐서 입혀보내세요

    겨울이 따뜻하길 바랄께요,,,,

  • 11. ...
    '11.11.15 1:57 AM (122.36.xxx.134)

    본문에다가 아이 나이랑 학년 추가해주시면
    여기 물려주실수 있는 분들께서
    본인들 멜주소 남겨주시지 않을까요?

  • 12. 아...
    '11.11.15 2:40 AM (118.33.xxx.227)

    아...정말 예쁜 아이네요.

    원글님 눈물 닦으세요.
    저렇게 예쁘고 마음착한 아이 두시니 행복하셔야해요.
    많은 분들이 도움 주셨으면 좋겠어요.
    눈 꽉감고 도움 받으셔도 돼요.

    정말 예쁘게 바르게 커 갈 아이네요.

  • 13. ..
    '11.11.15 2:44 AM (218.155.xxx.186)

    옛말하며 사실 날이 곧 올 거에요! 이쁜 따님 생각해서 힘내세요!!!

  • 14.
    '11.11.15 5:01 AM (211.108.xxx.77)

    이메일로 보낼께요 아이의키와 몸무게를 알아야......
    원글님 힘내세요
    바르게 성장하는 아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 15.
    '11.11.15 5:09 AM (211.108.xxx.77)

    bb님께서 아이가 다커서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작아진 옷을 줘 보세요 요즘아이들 5학년이면 55정도의 옷은 입어요
    저희애는5학년이지만 워낙 작은축에 속해 주려고 하니 작을 것 같고 제가 얻어 놓은 옷에서 살펴 볼께요

    네 그리고 아이디 바꾸라시는 분 맘에 들어요
    밝고 희망차게 생각하면 더 기운이 납니다!

  • 16. ㅇㅇㅇ
    '11.11.15 7:56 AM (63.224.xxx.127) - 삭제된댓글

    정말 정말 착하고 예쁜 아이네요.
    제가 별 도움은 안되지만 이메일 보낼테니 읽어 주세요.

  • 17. ,,,,
    '11.11.15 7:58 AM (112.72.xxx.219)

    그래도 엄마가 용기있으신거에요
    이렇게라도 글올리셔서 도움이라도 받을수있으면 받아야지요
    아이들 든든한 후원자니까 넘어지셔도 쓰러지셔도 안되요
    항상 용기잃지마세요

  • 18. ....
    '11.11.15 8:09 AM (218.158.xxx.149)

    봄이나 가을에는 근처 초등학교에서 바자회 하는데
    정말로 싸요
    그리고 겨울 즈음엔
    근처 성당이나 교회에서도 바자회 하는데
    옷뿐아니고 이거 저거 싸게 팝니다
    이용해보세요^^*

  • 19. bb
    '11.11.15 8:15 AM (125.176.xxx.52)

    어제 계속게시판을 들락날락 하다가 오늘 아침에 들어봐보니 메일 남기셨군요.
    원글님 잘하셨어요. 제 조카랑 나이가 갔군요. 그래도 한 번 찾아볼께요.
    힘내세요.

  • 20. ...
    '11.11.15 8:38 AM (211.176.xxx.232)

    이참에 작아서 안입는 애들 옷들 장터에 내놓으시고 착불 택배로 서로서로 교환이라도 하시면 어떨런지..

  • 21. ㅇㅇㅇ
    '11.11.15 8:40 AM (63.224.xxx.127) - 삭제된댓글

    메일 보냈어요.^^

  • 22. 아~~
    '11.11.15 8:59 AM (112.148.xxx.151)

    예전 아들친구한테 발그림 그려주셨다는 글읽고 한참 울었는데
    오늘 또... 눈물납니다..

    82님들 너무너무 따뜻하세요. 올겨울 원글님 따님은 따뜻한겨울 보낼거같습니다.

    에휴=33 저 시커먼 아들만 둘인데 참 이럴땐 안타깝네요..

    곧 좋은날 올겁니다...힘내시구요,,,

  • 23. 푸들맘
    '11.11.15 9:14 AM (121.176.xxx.120)

    저 혹시 원글님 사이즈도 알려주세요..실례가 안된다면..발사이즈도 알려주심 좋구요..

    제가 예전에 옷관련된 일을 해서 집에 유행이 약간 지나긴 했어도...옷이 꽤 있거든요.

  • 24. ..
    '11.11.15 9:15 AM (1.251.xxx.68)

    우리는 아들이라 도움은 못드리지만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우리는 빈곤층으로 추락 아니지만, 아이들 옷 많이 얻어다 입힙니다.
    얼마나 쑥쑥 크는지 일년에 한번씩 사주기가 아깝더군요.
    새것 살때도 이월상품 아울렛 등에서 아주 싸게 파는거 주로 입힙니다.
    티셔츠 5천원 정도 바지도 만원 안쪽에서 리틀뱅뱅, JCB 이런 브랜드 살 수 있더군요.
    고급 옷은 아니지만 브랜드 옷이니 기본은 하고 천도 괜찮더군요.
    애들 옷 비싼거 필요 없다 생각합니다.
    많이 얻으면 그 중에 몇개는 입히고 낡은건 제가 알아서 버리구요.
    저 어릴때는(초등) 학원 원장님이 원피스 하나 줄테니까 입어볼래 하시길래 좋다고 얻어와서
    내내 잘 입고 다닌 기억도 있어요. ^^*
    돌려입고 물려입고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이라고 생각하면 슬프게 생각하지 마세요. ^^*

  • 25. 저도
    '11.11.15 9:21 AM (119.64.xxx.179)

    저도여기서 몇명분에게 옷을얻고 고맙단글도 못올렷어요 ....
    중고가게에서 몇벌사고 여기서 많이얻어입혓고 ..... 친구아이가 옷이없어서 잠바주고 ..
    저도 새옷은못사입혀요 ...
    그래도 이쁘고 건강하게 잘자라네요 ...
    저도 결혼하고 갑자기 형편이어려워져서 눈질끈감고 글올렸는데 좋으신분들이많으시더라구요 ...
    갑자기추워진날씨에 감기조심하세요....

  • 26. 리브
    '11.11.15 9:59 AM (61.72.xxx.112)

    구세군 상점 한번 가보세요.
    동네마다 요즘 많은데 여기가 새옷 기증받은게 많아서 애들 옷 입히기 좋아요.
    아름다운 가게는 구제가 많은데 구세군은 정말 새옷들이 많아요.
    브랜드도 꽤 많구요.

  • 27. ...
    '11.11.15 12:27 PM (211.237.xxx.155)

    댓글로 용기 주신 님들,정말 감사드려요
    정보 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몇분이 메일을 주셔서
    아침부터 또 한바탕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제가 사실 5살난 아들도 있습니다
    세 아이들과 한 방에서 같이 잠이 드는 밤이면
    사실 못된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책임감없이 능력없이 자식만 많다고 손가락질할까봐
    외출도 하지않고 방안에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울지 않고 나쁜 생각도 하지 않을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지독하게 살아서
    보란듯 애들 꼭 훌륭하게 키워낼렵니다
    더이상 숨어있지말고 밖으로 나가야겠습니다
    용기주신 분들 잊지않을께요

    그리고 푸들맘님 제게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께요
    참으로 못났지만 한번 더 용기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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