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화센터에서 아기들 찍어주는 손도장, 그냥 받게 하시나요?

예민맘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11-11-14 23:23:14

21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문화센터 가면요, 끝나고 꼭 손등에 도장 찍어주더라고요.

이거 그냥 받게 놔두세요??

 

제 생각엔 그거 그냥 문구용 스탬프인 것 같은데.

어떤 데 꺼는 반짝이도 섞여있고요.

 

전 받기 싫어서, 아기 데리고 빨리 나오곤 했는데

아기가 한 번 받아보더니, 완전 홀릭.

집에 와서도 인형 눕혀놓고 도장 찍는 흉내내고 그러네요.

아기 입장에선 뽀로로도 찍혀있고,

선생님이 자기한테 신경써주는 것도 좋고,

손등에 그림도 너무 좋은가봐요.

 

근데, 아기 손이잖아요...

전 정말 싫은데. 그게 천연원료도 아니고.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양말 벗겨서 발등에 찍어달라 그럴까,

아기용 수첩 하나 만들어서 목에 걸어주고, 거기에 받게 할까,

문화센터에 대대적으로 문의 내지는 항의를 할까

고민 중이어요.

IP : 124.5.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4 11:31 PM (121.160.xxx.19)

    아이들은 도장 좋아하나봐요. 매번 다른 캐릭터로 찍어주셔서 손등, 발등, 손바닥까지 찍어달라고 요구해서는 자랑을 합니다. 소아과에서도 사탕하나만큼의 위력이 있어서 사탕 대신 도장 받구요. 끝나면 수성이니까 화장실에서 손씻기며 지우는 습관 들이니 지워졌으면 다음 시간에 또 찍어달라 하면 된다고 아쉬워하지 않더라구요.

  • 2. ......
    '11.11.14 11:33 PM (180.230.xxx.98)

    저희 애도 2살때 문화센터 가면 꼭 도장 받아왔어요
    그게 선생님하고, 아이들이 쉽게 친해지는 방법인거 같아요
    아이 몸에 나쁠꺼라고 생각은 못했네요;
    그냥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행복해 모습 보며 흐뭇해했는데..
    수첩 하나 만들어서 받으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아이한테는 손등에 받으면 지워져서 그러니까,
    여기 수첩에 찍어서 오래 간직하자고.. 그런식으로 설명하면 될꺼 같아요

  • 3. 뭐든 어릴때껀
    '11.11.14 11:33 PM (1.251.xxx.58)

    다 한때 더라구요.
    목마 태우는것도, 풍선 받는것도,,,,,,,,조금만 더 지나면
    줘도 안하는 슬픈 날이 온다는 사실이예요 ㅠ.ㅠ

    애가 좋아하면 그냥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4. 플럼스카페
    '11.11.14 11:37 PM (122.32.xxx.11)

    첫애 키울 땐 저도 조금 찜찜했는데요,
    것도 문화샌터 애들 프로그램은 거의 다 그렇고요, 셋째 키울때까지도 그 바닥이(^^a) 그렇더군요.
    그닥 별 일은 안 생기니 마음 편히 갖고 다녀보셔요^^

  • 5. ..
    '11.11.14 11:42 PM (175.126.xxx.17)

    우리 아이도 도장 찍는것 엄청 좋아해요. 선생님이 도장 안갖고 온날이 있었는데 수업받는 아이들 전체가 얼마나 실망스런 눈빛으로 선생님을 쳐다보던지..ㅋㅋㅋ
    오늘은 도장 찍는 시간이라고 하니깐 소매를 다 걷었더니 선생님이 한쪽팔에 5개씩이나..ㅋㅋ
    저도 첨엔 저 성분이 과연 뭘까 싶어서 꺼려졌는데 아이가 넘 좋아하는것 보니깐 그냥 찍게 놔두자 싶었어요. 근데 집에오면 그냥 놔두지 않고, 나갔다 왔으니 손이랑 발 씻자 하면서 깨끗히 닦아줘요.. 몇번 그리하니깐 당연히 그런줄 알더라구요..
    원글님도 아이가 좋아하니 그냥 찍게 하시고 집에오면 바로 씻겨 주세요~

  • 6. ...
    '11.11.15 12:13 AM (14.46.xxx.156)

    짐보리 다닐때도 도장 찍어 줬는데 식용색소라서 혹시 입에 들어가도 무해하다라고 하던데 문화센터 도장은 잘 모르겠네요.근데 애들이 좋아하고 손등에 찍으니 그걸 입으로 핥을 일은 없지 않나요? 피부에 안좋을까봐 걱정하시는건지...

  • 7.
    '11.11.15 12:19 AM (175.118.xxx.203)

    초등생 대상이지만 아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잉크패드 써요..좀 비싸긴하지만..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자기만족..^^;;
    그 선생님도 그런 것 쓰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 8. .....
    '11.11.15 1:03 AM (121.152.xxx.219)

    너무 예민하게 안하셔도 되요.
    일주일에 한번이고
    정말 한때여요.

  • 9.
    '11.11.15 10:14 AM (14.33.xxx.171)

    제 동생도 문화센터 강사인데요. 아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잉크패드 쓰구..
    비누방울도 짐보리꺼 무해하다는거 쓰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69 여드름 자국..피부과에서 없앨수 있을까요? 2 여드름 자국.. 2011/11/26 3,669
42068 이제 시작인 거지... 3 쑥빵아 2011/11/25 1,031
42067 (급질)아이폰 쓰시는 분들 이것 좀 알려주세요 4 대기중 2011/11/25 1,486
42066 부부에게 없어진 것은 서로에 대한 경외였던 것 같아요. 11 그건 바로 2011/11/25 5,035
42065 김장 땜에 열받아요...!! 16 아 진짜 2011/11/25 4,901
42064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근처에 저녁식사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1 구미 2011/11/25 1,375
42063 mbc가 fta에 대해 늦었지만 입 여네요. 28 ㅠㅠ 2011/11/25 7,654
42062 사정이 생겨 친구결혼식에 못가게 되었을때...어떻게할지 모르겠어.. 4 .. 2011/11/25 2,174
42061 삼성병원에서 요실금 수술해 줄때 전신마취하는지요? 3 ........ 2011/11/25 4,130
42060 뉴욕타임스 150회 보는데 중간광고 ㅋㅋㅋㅋ 1 으하하하 2011/11/25 1,995
42059 맘속에 담아둔 말들을 남편에게 퍼붓고 싶어요. 2 홧병.. 2011/11/25 2,016
42058 이중에서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1 ^^ 2011/11/25 889
42057 부당거래... 우리의 주진우가 참여한 영화이기도 하죠. 8 햇살가득 2011/11/25 4,018
42056 FTA나 집회에 대한 글이 아예 없다시피하네요.. 25 FTA반대 2011/11/25 2,590
42055 저도 아랫배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싸한데 이게 자궁의 문제인지 신.. 1 속상해 2011/11/25 2,517
42054 '부당거래' 류승완 감독, 청룡영화상 감독상 수상 2 참맛 2011/11/25 2,226
42053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 별은 빛나건만(E .. 7 바람처럼 2011/11/25 7,164
42052 방한용 커튼지 추천해 주세요~ 3 겨울 2011/11/25 1,796
42051 저도 난소질문....너무 무서워요....자궁이 아파요 10 태어나서 처.. 2011/11/25 6,682
42050 이거 도대체 민주국가에서 있을수 있는 일입니까? 2 호박덩쿨 2011/11/25 1,208
42049 케이블도 컴으로 볼수 있나요? 1 2011/11/25 877
42048 김혜수 정말 아릅답네요 2 부럽다 2011/11/25 3,579
42047 괜히 그랬나?? 1 아침 2011/11/25 971
42046 영어를 어찌 가르쳐야 할지 감이 10 안오네요 2011/11/25 2,775
42045 류승완 감독 진짜 멋지네요! 21 ㅎㄷㄷ 2011/11/25 9,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