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문화센터 가면요, 끝나고 꼭 손등에 도장 찍어주더라고요.
이거 그냥 받게 놔두세요??
제 생각엔 그거 그냥 문구용 스탬프인 것 같은데.
어떤 데 꺼는 반짝이도 섞여있고요.
전 받기 싫어서, 아기 데리고 빨리 나오곤 했는데
아기가 한 번 받아보더니, 완전 홀릭.
집에 와서도 인형 눕혀놓고 도장 찍는 흉내내고 그러네요.
아기 입장에선 뽀로로도 찍혀있고,
선생님이 자기한테 신경써주는 것도 좋고,
손등에 그림도 너무 좋은가봐요.
근데, 아기 손이잖아요...
전 정말 싫은데. 그게 천연원료도 아니고.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양말 벗겨서 발등에 찍어달라 그럴까,
아기용 수첩 하나 만들어서 목에 걸어주고, 거기에 받게 할까,
문화센터에 대대적으로 문의 내지는 항의를 할까
고민 중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