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화센터에서 아기들 찍어주는 손도장, 그냥 받게 하시나요?

예민맘 조회수 : 2,480
작성일 : 2011-11-14 23:23:14

21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문화센터 가면요, 끝나고 꼭 손등에 도장 찍어주더라고요.

이거 그냥 받게 놔두세요??

 

제 생각엔 그거 그냥 문구용 스탬프인 것 같은데.

어떤 데 꺼는 반짝이도 섞여있고요.

 

전 받기 싫어서, 아기 데리고 빨리 나오곤 했는데

아기가 한 번 받아보더니, 완전 홀릭.

집에 와서도 인형 눕혀놓고 도장 찍는 흉내내고 그러네요.

아기 입장에선 뽀로로도 찍혀있고,

선생님이 자기한테 신경써주는 것도 좋고,

손등에 그림도 너무 좋은가봐요.

 

근데, 아기 손이잖아요...

전 정말 싫은데. 그게 천연원료도 아니고.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양말 벗겨서 발등에 찍어달라 그럴까,

아기용 수첩 하나 만들어서 목에 걸어주고, 거기에 받게 할까,

문화센터에 대대적으로 문의 내지는 항의를 할까

고민 중이어요.

IP : 124.5.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4 11:31 PM (121.160.xxx.19)

    아이들은 도장 좋아하나봐요. 매번 다른 캐릭터로 찍어주셔서 손등, 발등, 손바닥까지 찍어달라고 요구해서는 자랑을 합니다. 소아과에서도 사탕하나만큼의 위력이 있어서 사탕 대신 도장 받구요. 끝나면 수성이니까 화장실에서 손씻기며 지우는 습관 들이니 지워졌으면 다음 시간에 또 찍어달라 하면 된다고 아쉬워하지 않더라구요.

  • 2. ......
    '11.11.14 11:33 PM (180.230.xxx.98)

    저희 애도 2살때 문화센터 가면 꼭 도장 받아왔어요
    그게 선생님하고, 아이들이 쉽게 친해지는 방법인거 같아요
    아이 몸에 나쁠꺼라고 생각은 못했네요;
    그냥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행복해 모습 보며 흐뭇해했는데..
    수첩 하나 만들어서 받으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아이한테는 손등에 받으면 지워져서 그러니까,
    여기 수첩에 찍어서 오래 간직하자고.. 그런식으로 설명하면 될꺼 같아요

  • 3. 뭐든 어릴때껀
    '11.11.14 11:33 PM (1.251.xxx.58)

    다 한때 더라구요.
    목마 태우는것도, 풍선 받는것도,,,,,,,,조금만 더 지나면
    줘도 안하는 슬픈 날이 온다는 사실이예요 ㅠ.ㅠ

    애가 좋아하면 그냥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4. 플럼스카페
    '11.11.14 11:37 PM (122.32.xxx.11)

    첫애 키울 땐 저도 조금 찜찜했는데요,
    것도 문화샌터 애들 프로그램은 거의 다 그렇고요, 셋째 키울때까지도 그 바닥이(^^a) 그렇더군요.
    그닥 별 일은 안 생기니 마음 편히 갖고 다녀보셔요^^

  • 5. ..
    '11.11.14 11:42 PM (175.126.xxx.17)

    우리 아이도 도장 찍는것 엄청 좋아해요. 선생님이 도장 안갖고 온날이 있었는데 수업받는 아이들 전체가 얼마나 실망스런 눈빛으로 선생님을 쳐다보던지..ㅋㅋㅋ
    오늘은 도장 찍는 시간이라고 하니깐 소매를 다 걷었더니 선생님이 한쪽팔에 5개씩이나..ㅋㅋ
    저도 첨엔 저 성분이 과연 뭘까 싶어서 꺼려졌는데 아이가 넘 좋아하는것 보니깐 그냥 찍게 놔두자 싶었어요. 근데 집에오면 그냥 놔두지 않고, 나갔다 왔으니 손이랑 발 씻자 하면서 깨끗히 닦아줘요.. 몇번 그리하니깐 당연히 그런줄 알더라구요..
    원글님도 아이가 좋아하니 그냥 찍게 하시고 집에오면 바로 씻겨 주세요~

  • 6. ...
    '11.11.15 12:13 AM (14.46.xxx.156)

    짐보리 다닐때도 도장 찍어 줬는데 식용색소라서 혹시 입에 들어가도 무해하다라고 하던데 문화센터 도장은 잘 모르겠네요.근데 애들이 좋아하고 손등에 찍으니 그걸 입으로 핥을 일은 없지 않나요? 피부에 안좋을까봐 걱정하시는건지...

  • 7.
    '11.11.15 12:19 AM (175.118.xxx.203)

    초등생 대상이지만 아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잉크패드 써요..좀 비싸긴하지만..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자기만족..^^;;
    그 선생님도 그런 것 쓰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 8. .....
    '11.11.15 1:03 AM (121.152.xxx.219)

    너무 예민하게 안하셔도 되요.
    일주일에 한번이고
    정말 한때여요.

  • 9.
    '11.11.15 10:14 AM (14.33.xxx.171)

    제 동생도 문화센터 강사인데요. 아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잉크패드 쓰구..
    비누방울도 짐보리꺼 무해하다는거 쓰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244 시위하시는분들 귤은 조심하세요 ㄴㄷㄱ 14:14:28 161
1666243 아니 근데 안 막았으면 3 ㅇㅇ 14:13:11 164
1666242 윤거니가 이 판국에도 의료개악 못놓는 이유 1 .... 14:04:00 631
1666241 무선청소기 가성비 이와중에 14:02:42 119
1666240 전국민 스트레스 지수어마어마 ... 14:02:09 322
1666239 미국에 제일 투자를 많이 한 나라가.. 2 oo 14:01:37 587
1666238 관상 믿으시나요? 1 관상 13:56:47 417
1666237 냉동식품) 애슐리 통살치킨 맛있나요? 5 원뿔 13:54:46 253
1666236 열살연하한테 고백 받았어요 4 ..... 13:54:41 726
1666235 남태령 물품은 너무 많다고 보내지 말래요 11 .. 13:51:59 1,616
1666234 슬라이딩문(미닫이) 단점이 있을까요? 4 ... 13:51:26 273
1666233 남자쪽 부모님이 이혼가정이고 노후가 안 되어있으면 11 .. 13:49:35 1,013
1666232 현남태령..30대 남자 엄청 많아요 17 ... 13:49:16 1,750
1666231 이번 시위는 여성분들이 많네요 18 .. 13:41:19 889
1666230 심란하고 기분이 우울해요 2 13:39:16 683
1666229 수습기간중인데 퇴사를 못하게 하네요 4 d 13:38:06 928
1666228 양상추 푸른잎 2 ..... 13:34:36 363
1666227 고현정이 또...고현정, 반복된 촌극 13 역시나 13:33:52 3,486
1666226 나경원 “尹은 내란죄 확정받은 형국, 국힘은 공범 됐다” 24 하늘에 13:33:29 2,159
1666225 일상글) 집안일 계획을 못 세우겠어요 1 ㅇㅇ 13:29:39 451
1666224 요즘 2월에 졸업하는 학교는 거의 없죠? 7 졸업 13:27:15 716
1666223 남태령 막은 주체 9 내란괴수 13:24:25 2,184
1666222 조진웅 배우 멋진발언!!! 4 000 13:23:54 1,159
1666221 법안공부 4 깨시민 13:22:37 255
1666220 남태령역 가고있어요 8 .. 13:21:14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