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감기, 엄청난 길몽, 카터스 내복?

버버리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11-11-14 22:04:04

 

 

1. 안 그래도 몇주 전 하혈을 하고

지금도 간간이 검은 피가 피쳐서

'절대안정' 선고를 받고, 되도록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서, 침대에서 지내는데,

 

대신 집안일해주는 남편마저 지쳐서 입이 댓자로 나왔는데 ㅠㅠ

 

감기까지 걸렸네요.

엊그제부터 콧물이 질질 나요.

다행히 열은 없는 것 같고요.

지금은 감기기운에 들떠 눈까지 막 아리고, 눈물도 나와요.

 

이따가 레몬 좀 사서 레몬차를 계속 끓여마실 계획인데,

그밖에 감기 빨리 낫게 하는 생활수칙이랄까, 그런 거 있으신가요?

 

 

2.어젯밤 꿈을 꿨는데,

 

박지성 선수가 저에게 버버리 신상품 백을 줬어요!!

 

꿈에서 저는 미혼처녀였는데,

저희 친정아빠와 박지성선수가 어떻게 아는 사이였나봐요,

자꾸 저희 집에 와서 얌전한 척 하고 있는 저한테 말 걸고, (박지성선수 특유의)부끄러운 듯한 미소를 짓더니

나중에는 커다란 버버리 쇼핑백 봉투를 주면서 선물이래요.

뜯어보니 버버리 신상백(이라고 꿈에서 친정 동생이 호들갑을 ㅋㅋ)...

저는 그만 박지성선수가 더 좋아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데이트라도 한번 '해줄까' 했는데....

 

 

깨고 보니 다 꿈이고

어젯밤에 싸웠던 우리 신랑은 부스럭부스럭 출근준비 하고 있고

일어나자마자 저는 연달아 재채기 세번 요란하게 하면서 하혈하는 임산부+감기환자인 제 처지를

깨달았을 뿐이고 ㅠㅠ

 

저는 임신하면서 태몽 꾼 게 하나도 없거든요

그나마 좋은 꿈은 이것뿐이에요...유명인(또는 위인)이 나오는 꿈은 좋은 꿈이라더군요

게다가 그분이 제게 버버리백까지 주시고!(저 버버리백에 꺼뻑 넘어가는 뇨자였나봐요 ㅋㅋㅋ)

이거로 태몽 삼을까요 ㅋㅋ

 

 

3.한달 뒤쯤 코스트코 양재점에 가볼 생각인데요,

아직도 카터스 내복을 판매하나요?

어제 '코스트코 카터스'라고 검색창에 띄워서 검색해보니

저렴하긴 정말 저렴한데

제 취향이 아니어서요...

저는 무늬 없고 좀 단순한 걸 좋아해서...

카터스 홈페이지 가면 무늬없는 바디수트 5장씩 묶어서 팔고 그러던데

한국 코스트코에는 없으려나요?

그리고 카터스 입혀보신분들...정말 좋던가요?

 

 

IP : 186.20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터스..
    '11.11.14 11:24 PM (112.156.xxx.9)

    백화점에 파는건 밑에 단추가 양쪽 다리 다 있는데..
    코스트코에 파는건 한쪽에만 지퍼가 있어 애가 좀 크니 불편하더라구요..
    기저귀 갈때 그런것도 고려해야니..
    우리나라 애들은 짧고 오동통해서..

  • 2. 초록가득
    '11.11.14 11:28 PM (58.239.xxx.82)

    1. 푹쉬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비타민 섭취,찬 음식은 멀리하세요

    2. 인기인이 태몽에 등장하면 태어날 아기가 인기가 많데요,,,

    3. 카터스 원단이 좋아요 올인원말고 티셔츠와 아장아장걸을때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 입혀봤는데
    원단은 괜찮아요 올인원은 온라인에선 되도록 보고 샀어요

  • 3. ...
    '11.11.15 9:43 AM (203.226.xxx.120)

    가터스 제질이 완전 좋다기보단. 가격대비 좋구요.
    코스트코에 내봇이나. 시내복이나. 항상 있는건 아니구요...
    아직임신중이시니. 코스트코 왔다갔다하며. 맘에 드는 물건있을때
    그때사셔두 될듯..

    몸조심 잘하세요...

  • 4. ...
    '11.11.15 9:44 AM (203.226.xxx.120)

    실내복이요...쓰면서 확인하는뎅...제길..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27 직장후배가 이혼하는데 절차가 11 이혼절차 2011/11/17 3,772
38726 집 매도가 어렵네요. 2011/11/17 1,691
38725 파워블로그 세무조사 한다네요. 10 기사 2011/11/17 3,706
38724 실종아동찾기:장우석,4세,실종일시:2011년 11월 09일 4 참맛 2011/11/17 1,892
38723 방화관리자 자격증 4 궁금 2011/11/17 2,848
38722 외국인 가족이 크리스마스에 2박 3일 여행할 곳 연이 2011/11/17 1,032
38721 돋보기 사용 선배님들! 나도 갱년기.. 2011/11/17 1,081
38720 내가 비뚤어진 나무에요? 6 흐린하늘 2011/11/17 1,301
38719 시스템의자 커버교환 어찌들 하셨나요?. 뭐 이런 회.. 2011/11/17 1,089
38718 이랜드 속을 한번 들여다 보고 싶다... 43 파리지엔 2011/11/17 13,070
38717 날씨 춥네요 넋두리 2011/11/17 1,006
38716 초 4 수학문제좀 풀어주시와요~~~ 1 이놈의교육 2011/11/17 1,117
38715 호박고구마& 맛있는 고구마 2 vaness.. 2011/11/17 1,193
38714 SBS앵커의 쒝시한 멘트~ 14 참맛 2011/11/17 3,274
38713 "MB 하야하라…세 달 뒤 복귀 요청하겠다" 6 ^^별 2011/11/17 1,669
38712 아들 아이가 점퍼를 자꾸 잃어버리고 와요. 7 두둥실 2011/11/17 1,867
38711 애슐리..카드 9 된다!! 2011/11/17 6,039
38710 찜질팩과 떨어질 수 없어요. 2 현수기 2011/11/17 2,163
38709 초5딸아이를 가진 36살 싱글맘입니다. 31 생각하기 나.. 2011/11/17 13,044
38708 치아교정기 망가져서 무료로 몇번 교체하셨어요? 1 교정기 2011/11/17 1,563
38707 8명정도 식사할 좋은 장소 추천해 주세요.. 3 연말모임장소.. 2011/11/17 1,289
38706 오늘 키톡에 꼭 들어가 보세요... 1 마음이 2011/11/17 2,190
38705 느려터진 우리아이 오늘 빛의 속도로 달려가네요 3 ㅎㅎㅎ 2011/11/17 2,178
38704 짜증나여 ㅠㅠ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아파트 정전 ㅠㅠㅠㅠ.. 4 막아야 산다.. 2011/11/17 1,734
38703 아주아주 촉촉한 파운데이션과 팩트.... 어떤 게 좋을까요? 5 도움좀.. 2011/11/17 2,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