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감기, 엄청난 길몽, 카터스 내복?

버버리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1-11-14 22:04:04

 

 

1. 안 그래도 몇주 전 하혈을 하고

지금도 간간이 검은 피가 피쳐서

'절대안정' 선고를 받고, 되도록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서, 침대에서 지내는데,

 

대신 집안일해주는 남편마저 지쳐서 입이 댓자로 나왔는데 ㅠㅠ

 

감기까지 걸렸네요.

엊그제부터 콧물이 질질 나요.

다행히 열은 없는 것 같고요.

지금은 감기기운에 들떠 눈까지 막 아리고, 눈물도 나와요.

 

이따가 레몬 좀 사서 레몬차를 계속 끓여마실 계획인데,

그밖에 감기 빨리 낫게 하는 생활수칙이랄까, 그런 거 있으신가요?

 

 

2.어젯밤 꿈을 꿨는데,

 

박지성 선수가 저에게 버버리 신상품 백을 줬어요!!

 

꿈에서 저는 미혼처녀였는데,

저희 친정아빠와 박지성선수가 어떻게 아는 사이였나봐요,

자꾸 저희 집에 와서 얌전한 척 하고 있는 저한테 말 걸고, (박지성선수 특유의)부끄러운 듯한 미소를 짓더니

나중에는 커다란 버버리 쇼핑백 봉투를 주면서 선물이래요.

뜯어보니 버버리 신상백(이라고 꿈에서 친정 동생이 호들갑을 ㅋㅋ)...

저는 그만 박지성선수가 더 좋아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데이트라도 한번 '해줄까' 했는데....

 

 

깨고 보니 다 꿈이고

어젯밤에 싸웠던 우리 신랑은 부스럭부스럭 출근준비 하고 있고

일어나자마자 저는 연달아 재채기 세번 요란하게 하면서 하혈하는 임산부+감기환자인 제 처지를

깨달았을 뿐이고 ㅠㅠ

 

저는 임신하면서 태몽 꾼 게 하나도 없거든요

그나마 좋은 꿈은 이것뿐이에요...유명인(또는 위인)이 나오는 꿈은 좋은 꿈이라더군요

게다가 그분이 제게 버버리백까지 주시고!(저 버버리백에 꺼뻑 넘어가는 뇨자였나봐요 ㅋㅋㅋ)

이거로 태몽 삼을까요 ㅋㅋ

 

 

3.한달 뒤쯤 코스트코 양재점에 가볼 생각인데요,

아직도 카터스 내복을 판매하나요?

어제 '코스트코 카터스'라고 검색창에 띄워서 검색해보니

저렴하긴 정말 저렴한데

제 취향이 아니어서요...

저는 무늬 없고 좀 단순한 걸 좋아해서...

카터스 홈페이지 가면 무늬없는 바디수트 5장씩 묶어서 팔고 그러던데

한국 코스트코에는 없으려나요?

그리고 카터스 입혀보신분들...정말 좋던가요?

 

 

IP : 186.20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터스..
    '11.11.14 11:24 PM (112.156.xxx.9)

    백화점에 파는건 밑에 단추가 양쪽 다리 다 있는데..
    코스트코에 파는건 한쪽에만 지퍼가 있어 애가 좀 크니 불편하더라구요..
    기저귀 갈때 그런것도 고려해야니..
    우리나라 애들은 짧고 오동통해서..

  • 2. 초록가득
    '11.11.14 11:28 PM (58.239.xxx.82)

    1. 푹쉬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비타민 섭취,찬 음식은 멀리하세요

    2. 인기인이 태몽에 등장하면 태어날 아기가 인기가 많데요,,,

    3. 카터스 원단이 좋아요 올인원말고 티셔츠와 아장아장걸을때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 입혀봤는데
    원단은 괜찮아요 올인원은 온라인에선 되도록 보고 샀어요

  • 3. ...
    '11.11.15 9:43 AM (203.226.xxx.120)

    가터스 제질이 완전 좋다기보단. 가격대비 좋구요.
    코스트코에 내봇이나. 시내복이나. 항상 있는건 아니구요...
    아직임신중이시니. 코스트코 왔다갔다하며. 맘에 드는 물건있을때
    그때사셔두 될듯..

    몸조심 잘하세요...

  • 4. ...
    '11.11.15 9:44 AM (203.226.xxx.120)

    실내복이요...쓰면서 확인하는뎅...제길..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81 부부사이 6살차이면 많이나는건가요? 20 ** 2011/11/20 10,817
39680 오늘 첨으로 꼬꼬면 먹어봤는데요 잘못 끓였나봐요.. 3 아침부터꼬꼬.. 2011/11/20 2,262
39679 사교육비 몰빵에 대한 심리 분석(김어준+황상민) 3 apfhd 2011/11/20 3,898
39678 또 도자기 그릇 사고 싶어라 ~ 7 한때 열정 2011/11/20 2,865
39677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어떤가요? 6 선택 2011/11/20 3,477
39676 스팀청소기 & 나무마루 1 궁금맘 2011/11/20 3,650
39675 기분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네요ㅠㅠ 유치원 2011/11/20 1,597
39674 한미FTA로 35만개 일자리 창출? 1 참맛 2011/11/20 1,449
39673 두돌아기 체온이 35.3까지 내려갔어요. 5 oo 2011/11/20 19,942
39672 뉴질랜드 유학을 생각하시는분들 보세요 3 ... 2011/11/20 2,852
39671 제가 과민+예민한지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8 무슨 2011/11/20 2,604
39670 송전탑 전자파가 몇 미터까지 영향을 4 산골아이 2011/11/20 6,215
39669 효자남편 2 사과향 2011/11/20 2,732
39668 입주도우미 쓰시는 분들께 여쭤요. 4 몰라서요. 2011/11/20 3,956
39667 친척 결혼식에 가는데 옷이 없네요 18 옷차림 2011/11/20 5,947
39666 방금 생굴 질문에 답변 달아주신분들 고마워여 ㅎㅎ 고추다마 2011/11/20 1,432
39665 혹시뒷차가박아서 사고나본적 있으신분? 6 울고싶어요 2011/11/20 2,699
39664 텝스 준비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8 텝스 2011/11/20 3,447
39663 반포 뉴코아 아울렛 근처의 맛집 좀 알려주세요.. 17 bbb 2011/11/20 5,719
39662 대봉 사놓고 익기 기다리다 목빠지겠어요 5 대봉 2011/11/20 2,633
39661 미국에서 사오면 좋을 물건 추천해 주세요. 7 사올 물건 2011/11/20 6,137
39660 매복사랑니 발치할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6 이뽑자 2011/11/20 2,894
39659 불어 하시는 82분 3 not mi.. 2011/11/20 2,089
39658 요즘 서울택시들 네비게이션 있나요? 택시 2011/11/20 1,320
39657 집에서 시키다 학원 보내니.. 돈아까워 못보내겠네요. 5 영어 2011/11/20 3,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