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중 감기, 엄청난 길몽, 카터스 내복?

버버리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11-11-14 22:04:04

 

 

1. 안 그래도 몇주 전 하혈을 하고

지금도 간간이 검은 피가 피쳐서

'절대안정' 선고를 받고, 되도록 어디 나가지 않고 집에서, 침대에서 지내는데,

 

대신 집안일해주는 남편마저 지쳐서 입이 댓자로 나왔는데 ㅠㅠ

 

감기까지 걸렸네요.

엊그제부터 콧물이 질질 나요.

다행히 열은 없는 것 같고요.

지금은 감기기운에 들떠 눈까지 막 아리고, 눈물도 나와요.

 

이따가 레몬 좀 사서 레몬차를 계속 끓여마실 계획인데,

그밖에 감기 빨리 낫게 하는 생활수칙이랄까, 그런 거 있으신가요?

 

 

2.어젯밤 꿈을 꿨는데,

 

박지성 선수가 저에게 버버리 신상품 백을 줬어요!!

 

꿈에서 저는 미혼처녀였는데,

저희 친정아빠와 박지성선수가 어떻게 아는 사이였나봐요,

자꾸 저희 집에 와서 얌전한 척 하고 있는 저한테 말 걸고, (박지성선수 특유의)부끄러운 듯한 미소를 짓더니

나중에는 커다란 버버리 쇼핑백 봉투를 주면서 선물이래요.

뜯어보니 버버리 신상백(이라고 꿈에서 친정 동생이 호들갑을 ㅋㅋ)...

저는 그만 박지성선수가 더 좋아지고 말았어요.

그래서 데이트라도 한번 '해줄까' 했는데....

 

 

깨고 보니 다 꿈이고

어젯밤에 싸웠던 우리 신랑은 부스럭부스럭 출근준비 하고 있고

일어나자마자 저는 연달아 재채기 세번 요란하게 하면서 하혈하는 임산부+감기환자인 제 처지를

깨달았을 뿐이고 ㅠㅠ

 

저는 임신하면서 태몽 꾼 게 하나도 없거든요

그나마 좋은 꿈은 이것뿐이에요...유명인(또는 위인)이 나오는 꿈은 좋은 꿈이라더군요

게다가 그분이 제게 버버리백까지 주시고!(저 버버리백에 꺼뻑 넘어가는 뇨자였나봐요 ㅋㅋㅋ)

이거로 태몽 삼을까요 ㅋㅋ

 

 

3.한달 뒤쯤 코스트코 양재점에 가볼 생각인데요,

아직도 카터스 내복을 판매하나요?

어제 '코스트코 카터스'라고 검색창에 띄워서 검색해보니

저렴하긴 정말 저렴한데

제 취향이 아니어서요...

저는 무늬 없고 좀 단순한 걸 좋아해서...

카터스 홈페이지 가면 무늬없는 바디수트 5장씩 묶어서 팔고 그러던데

한국 코스트코에는 없으려나요?

그리고 카터스 입혀보신분들...정말 좋던가요?

 

 

IP : 186.204.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터스..
    '11.11.14 11:24 PM (112.156.xxx.9)

    백화점에 파는건 밑에 단추가 양쪽 다리 다 있는데..
    코스트코에 파는건 한쪽에만 지퍼가 있어 애가 좀 크니 불편하더라구요..
    기저귀 갈때 그런것도 고려해야니..
    우리나라 애들은 짧고 오동통해서..

  • 2. 초록가득
    '11.11.14 11:28 PM (58.239.xxx.82)

    1. 푹쉬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비타민 섭취,찬 음식은 멀리하세요

    2. 인기인이 태몽에 등장하면 태어날 아기가 인기가 많데요,,,

    3. 카터스 원단이 좋아요 올인원말고 티셔츠와 아장아장걸을때 입는 트레이닝복 세트 입혀봤는데
    원단은 괜찮아요 올인원은 온라인에선 되도록 보고 샀어요

  • 3. ...
    '11.11.15 9:43 AM (203.226.xxx.120)

    가터스 제질이 완전 좋다기보단. 가격대비 좋구요.
    코스트코에 내봇이나. 시내복이나. 항상 있는건 아니구요...
    아직임신중이시니. 코스트코 왔다갔다하며. 맘에 드는 물건있을때
    그때사셔두 될듯..

    몸조심 잘하세요...

  • 4. ...
    '11.11.15 9:44 AM (203.226.xxx.120)

    실내복이요...쓰면서 확인하는뎅...제길..죄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18 11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5 998
37417 재떨이 던져도 멱살잡아도 ..."사랑합니다 고객님" 5 우리는 2011/11/15 2,674
37416 전자동 커피 머쉰 추천 해 주세요. 1 커피머쉰 2011/11/15 1,563
37415 이승환...푸니타. 27 ㅎㅎ 2011/11/15 18,964
37414 정확히는 부부 싸움한것도 아닌데..말을안해요 6 m 2011/11/15 2,620
37413 미국에서 산 전자기타 쓸 수 있나요? - 답변 절실 1 혜인맘 2011/11/15 1,027
37412 집에 손님이 온다는데 왜케 부담스럽죠? 친한 동생인데.. 5 손님 2011/11/15 2,333
37411 이철우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엽니다~~~ 유리성 2011/11/15 1,223
37410 창덕궁 정문 근처 간단히 점심 먹을 곳? 7 창덕궁 2011/11/15 2,901
37409 스웨터를 줄어들게 하는 방법? 3 음.. 2011/11/15 1,616
37408 압력솥이 이상해요(급질문) 3 아홉시삼십분.. 2011/11/15 1,276
37407 FTA반대 운동 잘 하고 계신가요??? 9 교돌이맘 2011/11/15 1,339
37406 뉴스보다가.. 안교수님 2011/11/15 1,036
37405 아이허브, 환불제가 바뀌었나요? 2 감사! 2011/11/15 1,481
37404 시댁에 김장하러 갔다가 밥 값 하란 소리 들었어요 24 시댁다녀온뒤.. 2011/11/15 7,450
37403 옷감을 덜 상하게 하려면 4 옷감 2011/11/15 1,637
37402 쪽방촌의 슈바이처 3 ㅠㅠ 2011/11/15 1,148
37401 남편이 본인은 안 태어나도 좋았을거라 하네요ㅠ 9 아아 2011/11/15 2,579
37400 "건강보험 해체론자가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 3 참맛 2011/11/15 1,341
37399 반수가 뭔지 정확히 알고 싶어요. 4 마우스 2011/11/15 2,007
37398 애플 아이폰4s에서 발신제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10 심봉사 눈뜨.. 2011/11/15 2,285
37397 고인의 옷은 어떻게 처리하시는지요? 4 궁금이 2011/11/15 4,306
37396 고1딸(외고)이 전학하겠대요 죽고 싶을 만큼 힘들다고~~(공부때.. 25 심란해ㅠㅠ 2011/11/15 7,916
37395 밀레 살까요? 통돌이 세탁기 살까요? 3 ... 2011/11/15 2,387
37394 천일의 약속 ost좋네요.. 2 멋진가수들 2011/11/15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