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관리하고 있는데도 모르는 빚이 있을 수 있을까요?

걱정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11-11-14 19:00:29
저희 남편 결혼할 때 마이너스 통장 가지고 왔어요.

시가분들이 그리 경제 관념들이 없으시더라고요.

저희 결혼할때...아주버님은 금융계에 근무하고 연봉이 상당한 데도 결혼 십몇년이 되도록 저 변두리 열 평대 소형 아파트 전세 살고 계시더군요.
그렇다고 입성이 좋거나 하지도 않고...
특별히 여행이나 레저를 즐긴다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고...
떡 벌어지게 잘 먹고 산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돈은 돈대로 없는...

그러니까 시가 식구들은 돈이 어딘지 모르게 줄줄 새나가고, 폼나게 쓸 줄도 모르는 전형들이시더라고요.

남편도 결혼 당시 똑같은 스타일로 그랬는데, 이렇게 살다가는 우리도 미래가 없겠다 싶어...
제가 몇 년을 피터지게 투쟁해서 가계경제를 전담해서 살고 있어요.
월급쟁이니 딴주머니 차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그런데, 아래 남편 빚이 불거졌단 글 보니, 덩달아 살짝 걱정이 되네요.
그 원글님도 본인이 돈관리하고 계셨는데도 까맣게 모르고 계셨다는데, 월급생활자도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돈을 빌렸으면 다달이 이자를 내야 하는데, 월급생활자는 그런 게 어렵겠죠?

저희 시가는 시부 비롯, 평생 무직인 미혼 아주버님 등등 돈 사고를 크게 치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 미혼 아주버님은 다른 형제들 퇴직금 중간정산한 돈까지 싹 쓸어다가 다 날린 전적도 있고요.

저희한테도 두세번 그런 부탁을 했는데, 때마다 제가 나서서 거절해서 화를 면했지요.

그런데, 한 번씩 보면 형제들끼리 비밀 전화도 하고 그러는 것 같긴 하지만,  그냥 형제들끼리 할 얘기도 있겠지 생각하고 그냥 모르는 척 하거든요.

빤한 월급생활자가 몰래 빚내고 그런 게 가능할까요?
IP : 111.118.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1.11.14 9:43 PM (58.239.xxx.82)

    음...저도 위의 싸이트 중에 한 곳을 이용합니다. 저는 남편의 주민번호가 도용되어서 가입했었는데
    카드발급과 대출이 발생하면 문자가 옵니다. 이때는 신용정보가 변경되었다고 문자가 오고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도 가입해놔서 싸이트에 가입할때마다 기록남아요
    때로는 차단이 안풀려서 귀찮기도 하지만 다른 문제이 비하면 약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87 저명인사와의 만남을 소개합니다(이번에 송호창 변호사님) 3 엄훠~~ 2011/11/18 1,850
39186 아까 미용실물어본사람입니다...ㅠ.ㅠ 라플란드 2011/11/18 1,885
39185 솜방석이나 쿠션은 재활용에 넣어도 되나요? 2 리호 2011/11/18 5,982
39184 일년이상 외국에 가 있을 거면, 차는 팔고 가야 할까요? 1 조금오래된차.. 2011/11/18 1,950
39183 인천까지 떡 사러 갑니다! 16 아기엄마 2011/11/18 4,907
39182 애들 밥먹이는 것도 투표에 부치면서... 2 궁금 2011/11/18 1,661
39181 조카가 너무 얄미워요. 10 자이젠 2011/11/18 4,479
39180 아이폰 세손가락 탭 확대요 2 충무로박사장.. 2011/11/18 2,736
39179 6살아이가 몇달전부터 엄마아빠 언제죽느냐 몇살때죽냐 이럼서 슬퍼.. 3 6살아이 2011/11/18 1,987
39178 바우처로 아이 책읽기 수업시키는데 선생님이 너무 영업을 해요 ㅠ.. 6 애기엄마 2011/11/18 2,859
39177 존슨빌 소세지가 그렇게 맛있나요??? 11 네파 2011/11/18 4,042
39176 이종걸 "민주당내 한미FTA협상파, 10명도 안돼" 2 막아야 산다.. 2011/11/18 1,809
39175 이직고민 좀 나눠요,, 아로 2011/11/18 1,366
39174 스타벅스 두유라떼 어떤 두유일까요? 3 스타벅스 2011/11/18 8,711
39173 아이들(초등)여름옷 파는 싸이트 알려 주세요 2 여름옷 2011/11/18 1,879
39172 한국군수산업 뒤진다 1 rainbo.. 2011/11/18 1,485
39171 번역,통역등..어학공부후 직업으로 연결될수 있을까요..? 3 우주마미 2011/11/18 2,687
39170 박원순 시장이 강남지역 재건축 올스톱 시켰다는데.. 59 다양한 의견.. 2011/11/18 8,823
39169 민주당 서명파 아고라 글 필독! 1 rainbo.. 2011/11/18 1,509
39168 우엉 식초물에 얼마동안 담그나요? 4 우엉조림 2011/11/18 5,544
39167 [82클래식]고부탐구생활-김장편 키톡 보다가.. 2011/11/18 2,037
39166 남편이 너무 미워죽겠어요 1 .. 2011/11/18 1,793
39165 초등학교 시절 악마같던 선생님.... 10 ..... 2011/11/18 3,170
39164 한나당이야 원해 부자정당이니 그렇다 친다 하지만 민주,친노는 뭐.. 6 열불나 2011/11/18 1,757
39163 블랙 vs 네이비 .. 그 오묘한 차이를.... 5 알쏭달쏭 2011/11/18 5,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