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관리하고 있는데도 모르는 빚이 있을 수 있을까요?

걱정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1-11-14 19:00:29
저희 남편 결혼할 때 마이너스 통장 가지고 왔어요.

시가분들이 그리 경제 관념들이 없으시더라고요.

저희 결혼할때...아주버님은 금융계에 근무하고 연봉이 상당한 데도 결혼 십몇년이 되도록 저 변두리 열 평대 소형 아파트 전세 살고 계시더군요.
그렇다고 입성이 좋거나 하지도 않고...
특별히 여행이나 레저를 즐긴다거나 하는 것도 전혀 없고...
떡 벌어지게 잘 먹고 산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돈은 돈대로 없는...

그러니까 시가 식구들은 돈이 어딘지 모르게 줄줄 새나가고, 폼나게 쓸 줄도 모르는 전형들이시더라고요.

남편도 결혼 당시 똑같은 스타일로 그랬는데, 이렇게 살다가는 우리도 미래가 없겠다 싶어...
제가 몇 년을 피터지게 투쟁해서 가계경제를 전담해서 살고 있어요.
월급쟁이니 딴주머니 차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그런데, 아래 남편 빚이 불거졌단 글 보니, 덩달아 살짝 걱정이 되네요.
그 원글님도 본인이 돈관리하고 계셨는데도 까맣게 모르고 계셨다는데, 월급생활자도 그런 일이 가능할까요?

돈을 빌렸으면 다달이 이자를 내야 하는데, 월급생활자는 그런 게 어렵겠죠?

저희 시가는 시부 비롯, 평생 무직인 미혼 아주버님 등등 돈 사고를 크게 치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그 미혼 아주버님은 다른 형제들 퇴직금 중간정산한 돈까지 싹 쓸어다가 다 날린 전적도 있고요.

저희한테도 두세번 그런 부탁을 했는데, 때마다 제가 나서서 거절해서 화를 면했지요.

그런데, 한 번씩 보면 형제들끼리 비밀 전화도 하고 그러는 것 같긴 하지만,  그냥 형제들끼리 할 얘기도 있겠지 생각하고 그냥 모르는 척 하거든요.

빤한 월급생활자가 몰래 빚내고 그런 게 가능할까요?
IP : 111.118.xxx.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1.11.14 9:43 PM (58.239.xxx.82)

    음...저도 위의 싸이트 중에 한 곳을 이용합니다. 저는 남편의 주민번호가 도용되어서 가입했었는데
    카드발급과 대출이 발생하면 문자가 옵니다. 이때는 신용정보가 변경되었다고 문자가 오고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도 가입해놔서 싸이트에 가입할때마다 기록남아요
    때로는 차단이 안풀려서 귀찮기도 하지만 다른 문제이 비하면 약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26 회식 후 코 끝에 파운데이션 묻히고 돌아온 남편 11 위로가필요해.. 2012/03/24 4,258
88325 마트에서 cj에서 나온 떡볶이 샀는데 맛있더라구요 9 2012/03/24 2,988
88324 넝쿨째 보면서 눈물이..장용씨 넘 연기잘하세요. 43 흑흑 2012/03/24 9,928
88323 폐경이행기라뇨 13 나이사십에 2012/03/24 5,758
88322 공짜 베이킹 강좌 신청하고 왔어요 :) 빵순이 2012/03/24 1,492
88321 멕시코 식당이 어떤가요???/ 2 별달별 2012/03/24 1,651
88320 아랫동서가 7 너무 속상해.. 2012/03/24 3,428
88319 분당 정자동의 늘푸른 초등학교 아시는분 계시나요? 4 700 2012/03/24 5,021
88318 배기팬츠는 왜 유행인걸까요.. 16 -_- 2012/03/24 4,964
88317 성적 올렸다고 춤춰주는 엄마 106 하하하 2012/03/24 11,493
88316 넝쿨째 넘 답답해요. ㅠㅠ 10 2012/03/24 3,857
88315 수술 잘 해주신 교수님 선물 하나만 추천 해 주세요~ 8 나비 2012/03/24 2,236
88314 방금 뉴스를 보니 세계은행총재에 한국인출신인 김용 다트머스대총장.. 20 오바마 김용.. 2012/03/24 3,557
88313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시댁관련) 15 소요산 2012/03/24 4,258
88312 식당하는분 계세요? 일인당 3만원하는 한정식집 정도면 11 한정식 2012/03/24 3,293
88311 안쓰는 전선,USB들 그냥 쓰레기 봉투에 넣으면 되나요? 1 ㅇㅇ 2012/03/24 1,662
88310 특수한 상황이면 학교에서 부탁도 4 들어주나요?.. 2012/03/24 1,586
88309 아주 오래전영화인데요, '꽃지' 라는 영화 아시는분,,?? 4 @@ 2012/03/24 1,640
88308 미나리 뿌리채 있는거 어디 가야 살 수 있나요? 3 도와주세요 2012/03/24 1,734
88307 쑥 캘 수 있을지 6 궁금이 2012/03/24 2,071
88306 같은반 엄마가 넘 불편해 하네요. 17 도움이 필요.. 2012/03/24 13,760
88305 아침에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던 딸 글 올리신분.. 3 어디 2012/03/24 2,353
88304 한라봉이 너무 맛이 없는데 버리는 수밖에 없을까요 13 슬프다 2012/03/24 3,305
88303 일본 북해도 여행..날씨 문의합니다.. 5 숙이네 2012/03/24 9,894
88302 곰솥 큰 거 15리터나 20리터짜리 1 가격 2012/03/24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