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 얼마 전에 먹는 거나 음료관련 주문해서 생긴 일들에 대한 에피소드 관련 게시물을 열심히^^
읽은 제가 오늘 당했네요(?)- -
오늘 시내에서 낮에 오뎅생각이 나서 길거리 오뎅집을 갔어요.
간장을 개인접시에 담고 오뎅을 집은 순간 여주인이 간장을 많이 덜었다고 뭐라하는거에요.
가만 보니 조금 많이 덜어보인 듯했으나 그렇다고 그 조그만 종지에 얼마나 많이 덜었겠어요--
기분이 좀 상했지만 걍 먹고 튀김과 떡볶이 담당인 남자주인에게 튀김 2개를 달라 했어요.
옆에서 그 여자 주인은 이거 간장남은 거 마시고 가야 돼욧!! 간장 이렇게 많이 덜면 우리는 하루 종일
이거 채우는 것도 일이야! 소리 크게 외치는데 순간 오뎅을 더 먹으려 햇는데 튀김으로 바꿨다고 대답했는데
영 기분나쁘더라구요. 내가 공짜로 간장 덜어갔냐고요..
계산을 여자주인한테 하는데 이 분 계산도 혼돈하고, 간장에 흥분한 나머지..
가는데 제 뒤에다 아이고 간장 아까워~ 하는데 그냥 왔어요.
두고 두고 생각이 나는 것이 뭐라고 해줄 걸 그랬나봐요.
간장을 한 바가지도 아니고 조금 더 덜은 것이 그렇게 못마땅한 일인가요?
그런 마인드로 장사해야 남으니까 그런건가요?
오뎅에 튀김도 더 시켰음 된 거 아닌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 이해가 안되네요.
진상 손님도 존재하지만 이상한 판매자들도 분명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