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하도 추워서 옅은색 반코트 모피를 샀어요. 그렇게 늙어보이는 스타일도 아니고
아무 무늬없는 반코트 전체 모피에요.
추운데 입으니까 따뜻하긴 합디다. 그런데 친구가 그거 입으면 십년 늙어보인대요.
저 뚱뚱하지 않고 그렇게 늙어 보이지 않는 삼십대 중반이에요(164-50키로)
근데 친구왈 모피를 입는 그 순간
그 누구라도 십년 늙어보이며
특히 남자들은 모피입은 여자에 대해 강한 거부감..본능적인 비호감을 느낀다는 거에요.
추워서 사 입긴 했는데 날 추워지니까 다시 꺼내입고 싶은데
아 늙어보이는 건 싫잖아요?
정말 그런가요?
친구가 동물 보호주의자인가 보지요.
진짜 모피나, 훼이크 모피나 입는다고 늙어보이지는 않아요.
모피가 중년부인들이 많이 입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젊은 세대가 입기에는 가격이 예전에는 너무 부담스러웠죠 요즘 짧은게 많이 나와서 그나마 가격이 다운되서 그렇지..요즘은 젊은 20대들 입는 브랜드에도 모피 나오던데요
걍 머리 비어 보여요
일단 아가씨들은 안 입는편이죠!!
모피하면 복부인 생각나서 그럴겁니다 ㅎㅎㅎ
늙어보인다기보다는
아무 생각이 없어 보여요.
진짜로 머리 찐따처럼 보여요,
젊은나이에 모피 두르고 다니면요
늙어보인다기보다는
아무 생각이 없어 보여요.22222222222222222
늙어보일 나이 아니죠.
요즘 30대브랜드에 모피가 많이 잖아요.
하나쯤 있으면 요긴하게 입을수있어요.
요즘 같으면 저도 못샀을거지만ㅠㅠ.. 아주예전에 사놓은게있어서..잘입고다녀요. ㅡ.ㅡ
ㅋㅋ. 위의 없으니까님 빙고,,!!
겨울시작되어가니, 한동안 모피 찬반토론 벌어지겠네요.
솔직히 너무 잘 어울리고 간지(?)나면 흥 예쁘네 하고 넘어가는데 스타일 없이 입은 사람 보면 참 돈 쓰는 법 모르는 촌닭같은 느낌입니다.저도 본의 아니게 모피 몇벌 있지만 요즘은 잘 안입어요.백화점은 너무 더워서 입고 가면 불편하고 동네에서 걸을 일 있을 땐 따뜻해서 좋은데 좀 오버스럽고 ...패딩이나 여러 벌 있으면 좋겠어요
있지만, 알고 나서는 생각없어 보여서 거의 안 입습니다.
있는 거 버릴 수도 없고 해서...
어느 날씨 추운날 "미안하다" 혼자 중얼거리면서 입고 나갔는데, 진짜 제 자신이 촌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사람들도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 같고요.
그렇지도 않던데요...요즘 모피들 이쁘게 나왔던데..
네, 늙어보여요. 머리가 텅텅 비어보이는 효과도 있더군요.
늙어보인다기보다는
아무 생각이 없어 보여요.33333333333333333333
있는옷도 못입고 나가요,,정말 머리 비어보여서요
그냥 패딩입고 다녀요
여기 분들은 다들 혐오 하시지만(계몽시키려는 차원에서)
거리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죠. 사실.
늙어보인다기 보다..
역시 매끈한 코트입은것 보다는 좀 그렇죠.
철따라 유행 아이템 모피를 사입는 사람 아닌이상
베이직한걸로 몇년씩 입고 그럼 라인이 덜 사니까요.
남자들은 모피입은거에 아무 생각없던걸요?(남자들은 가죽의류 좋아하니)
이뻐보인다, 좋아보인다는 생각도 당연히 전혀 없고.
날씬한 스타일들을 선호하죠.
이제 저는
그냥 보온에 많이 신경쓰는 사람이구나 싶어요.(근데 보통 나이드신 분들이 그런 경향이? ^^)
모피 입지 말았음 해요.. 한벌에 모피가 20-40마리씩 산채고 껍질이 벗겨진다고 하네요..
모피가 불쌍한 것도 있지만 동물의 원한이 서린 옷이라는 생각에 끔찍하기까지 합니다.
이쁜데여...인조모피로 입으세요...
동물농장인가 거기서 모피 만드는 과정 나왔다고 하던데..
그래서인지 젊은 사람들도 모피 파는 사이트 잔인하다고 글 올라오대요...
그 끔찍한 옷을 입고 있는걸 보면 참 대단하게도 별생각이 없구나.
특히 젊은 여자가 인터넷도 안하나? 모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모르나? 생각이 들죠.
원글님 이미지 마이너스 시키는 옷이에요. 입지 마세요.
전 페이크도 있어 즐겨 입는데, 다 진짜인 줄 알거든요.ㅜ.ㅜ
그래서 사람들이 혹시 오해할까봐 그것도 참 난감하더군요.
위에도 답글 달았는데, 진짜 있는 건 알고 나서는 안 입거든요.
원글님...
나이 들어 보인다는 건 외형이 아니라 상징적 표현이 아니었을까요?
개개인의 차이니까 전 머리비었다는 막말은 하고싶지 않구요
일단 모피의 고전적스타일은 나이 들어보이는거 많아요,
그래서 요즘은 후드달린 베스트나 칠부소매 뭐 이런식으로 디자인 좀 젊게 하더라구요
애매한 색의 평범한 디자인은 늙어보이는거 맞는것 같아요
작년 겨울 친구들과 모임을 했는데 두명이 모피를 입고 나왔어요.
40대완전초반인데 ^^ 괜찮았어요.
이제 모피 입을 나이도 되었구나 싶었죠.
나이 들어 보이지 않고 솔직히 부티도 나보이고..
패딩 입고 나간 전 속으로 부러웠어요.
하지만 모피를 어떻게 얻느냐를 알고는 못 입겠더라구요.
윗분처럼 진짜처럼 보이는 페이크라면 저도 입어 보고 싶네요.
암튼 모피를 입어서 나이 들어 보이는 건 어떤 스타일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른 거 같아요.
이미 샀으면 입으세요
따뜻하면 그만이죠
대신 머리를 젊게하거나 미니에 부츠를 신는다거나..
안사신분들은 비추입니다
사실 모피..보다 따뜻한 코트 장만하시도록..
동물보호 차원에서
모피가 됐건 뭐가 됐건, 춥다하니 시어머니께서 옷을 사주셨다니
심히 부럽습니다^^
스타일 좋은걸로 잘 입으면 따뜻해보이고 예쁘긴한데,
좀 생각없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이는 추세인거 같아요....
전 모피 없지만, 그런 불편한 시선도 싫고, 또 입은 마음이 편하지도 않을꺼 같아서, 구매할 생각 없네요....
좀 생각없어 보이긴 하죠. 모피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얼마나 잔인한 짓의 결과인지를 알면..
솔직히 20대 초중반 여자들이 입으면 이쁘죠. 특히 기럭지 길고 얼굴까지 이쁘면..
그런데 30대 중반이면 나이가 들어보일 확률이 있죠. 특히 갈색, 검은색은..
인조모피라는 우리말 두고 왜 굳이 페이크라는 표현을 쓰는걸까요...페이크라고 하면 인조에 값어치가 더 붙기라도 하는걸까요...정말 짜증스럽네요...
쇠고기 먹는 거나 똑같다고 봅니다. 이념적인 것을 떠나 패션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면...아주 패셔너블하게 예를 들어 흰색에 베스트 타입에 뭐 이런 게 아니라 보통 입는 흔한 밤색 아니면 검정색 반코트 그런 정통적인 스타일은 솔직히 나이들어 보입니다. 30대는 소화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친구가 그렇게 말한 거 아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