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벤타 제일 큰 사이즈 70만원 정도 주고 샀어요.
가습기 겸 공기청정 때문에요.
사실 공기청정은 별로 기대도 안하구요, 가습기 대용으로 샀어요.
가습기를 70만원 주고 사면 미친거 아닌가요?
싼건 몇만원 짜리도 널렸잖아요.
그래도 바이오압소바 넣으면 일주일은 청소 안하고 물만 갈아줘도 된다고 해서 샀어요.
보름에 한번 정도만 청소하면 된다고 해서요.
다른 가습기들은 매일매일 청소해줘야 하잖아요.
그거 귀찮아서 안해주면 세균 번식하구요.
근데 이게 뭔가요?
저 요즘 벤타 매일매일 청소하느라 힘들어 죽겠어요.
제일 큰사이즈라 통도 엄청나게 무겁고, 통 씻으랴 그 안에 돌아가는 회전통인가 여튼 그것도 일일이 씻으랴,
물채우면 또 얼마나 무거운지, 그거 다시 방으로 옮기는 것도 무겁고..
벤타에서는 바이오압소바 써도 괜찮다고 했다는데,
또 알아보니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가는 성분과 바이오압소바에 들어가는 성분이 일정부분 겹친다고 하네요.
그 말 들으니 겁나서 사용 못하겠고, 또 아이들이 아직 유치원생이라 어려서 더더욱 겁나고 하네요.
그래서 매일 매일 저 무겁고 커다란 벤타 들고 청소하고 있으려니 속에서 막 울화가 치미네요.
그냥 가습기 싼거 하나 다시 살까도 생각중ㅜㅜ
벤타 쓰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