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에서 매일 벌 받고 오는 딸 아이

맘아파요 조회수 : 9,151
작성일 : 2011-11-14 13:52:27

7살 딸 아이가 초등병설유치원에 다닙니다.

그 전에는 대학부설어린이집 3년정도 다녔는데 애교가 많은 편이라 선생님들이 많이 예뻐해 주셨어요.

올해 병설 유치원에 들어갔고, 1학기에는 기간제 선생님이 가르치셨는데 연세도 좀 있으셔서 엄마처럼 아이들을 다독거

려 주시는 분이셨어요. 2학기에 그 선생님께서는 다른 학교 기간제로 가시고 출산으로 인해 휴직하셨던 선생님께서 복직

을 하셨는데 사전에 들은 이야기로는 그 선생님께서 오시면 유치원이 '절' 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많이 통제하고 떠드는건 용납하지 못하는 분이시구나.... 우리 애는 적응을 잘 하는 편이니 별 문제 있겠나... 하

고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두석달만에 그렇게 유치원 생활이 즐겁다던 애가 유치원 가기가 싫다고 매일매일 떼를 쓰네요.

중간중간 애가 유치원에서 벌 섰던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럴 수도 있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요즘들어 심해진 것 같았습니다.

한 번은 같은 반에 개구쟁이 남자 어린이와 같이 이야기하다 떠들고 웃어서 수업 분위기를 흐렸나봐요. 

나가서 너희들끼리 실컷 떠들라고 복도로 내보냈나봐요. 나중에 다른 분을 통해 들으니 1시간정도 복도에 내 보내고 들여

보내지 않았다 하더라구요.

요즘 초등학교도 그렇게 벌은 안 주는데 교육외에 보육의 기능이 필요한 유치원에서 애가 얼마나 큰 잘못을 했다고 복도에

한시간 이상을 방치하는지... 아이의 안 좋은 점을 교정하려는 목적이라면 한시간 동안 복도에 내보내 놓는다는건 설득력

이 없는 체벌로 여겨집니다만, 부모인 저는 객관성이 결여될 수 있으니 듣고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

니다.

평상시에도 선생님께서 다양한 방식의 벌을 아이들에 줍니다. 손들고 반짝반짝 해라... 너희는 떠들었으니 계속해서 복도

반이다...  떠들고 장난쳤으니 쌀알을 줄테니 쌀알을 세라.... 한 번은 준비물이 계란껍질이길래 미술활동을 위한 것이려니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떠든 아이들에게 계란껍질을 절구에 넣고 가루가 될 때까지 계속 빻게 시킨답니다.

며칠 전에는 딸 아이가 유치원에 스티커를 갖고 가려고 하길래 못 갖고 가게 했더니 저 몰래 넣고 갔나봐요. 스티커땜에 아

이들이 모여들고 소란스러워지니 선생님께서 복도로 나가라고 하시고, 밥도 원무실에 따로 혼자서 먹으라고 하셨더라구

요. 딸 애한테도 들었지만 아이들 말만 100% 믿을 수 없어서 유치원에 있는 아는 분을 통해 들은 얘기니 비교적 정확한 이

야기입니다.

중간에 선생님과 한 번 상담도 했는데 30분을 아이 단점만 얘기하시더라구요. 여지껏 문제 없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생활하

던 아이가 졸지에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제일 벌을 많이 주는 문제아이가 되어 있더라구요. 당장 떠드는 것도 바로바로 제

재하시는 분인데다가, 선생님 말씀으로는 우리 아이가 유치원 아이들과의 놀이나 활동에 있어 너무 자기주도적이어서 그

걸 고쳐놓겠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시더라구요. 어찌보면 어른과 아이의 기싸움처럼 들리던데, 매일 매일 다양한 유형의 벌

외에도 보듬어 주고 달래기도 하는 방법을 같이 사용해도 될텐데 선생님은 자신의 교육철학에 대한 나름 확고한 신념 같은

걸 강조하시더라구요. 물론, 그 방법으로 나는 다양한 벌을 준다는 말을 절대 안하시고......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 행동을 반복하도록 해서 질리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복도를 뛰어다니면 지칠때까지 계속

뛰라고 합니다. 말하면, 복도에 나가서 계속 말하라고 합니다.... 과연 좋은 체벌인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교실내에서 타임아웃을 시켜도 되고, 좋아하는 활동을 못하게 하는 등의 바람직한 체벌방법도 많은데...

울 아이도 나름 고집이 있고, 자존심도 센 편이어서 거듭되는 벌에 자존심도 상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남편이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남편도 선생님이 '자기에게 맡겨달라'는 말에 '뭐 어쩌겠어..'라고 합니다.

아이들 통제의 수월성을 위해 그러시는건지, 정말 아이의 단점을 고치시겠다는건지, 체벌형태와 하루도 빠지지 않는 벌로

볼때 신뢰를 갖기가 참 힘듭니다. 아이한테는 별 다른 티를 안내고 '네가 잘못했으니까 선생님이 벌을 주시는 거겠지, 그러

니까 말하지말고 바르게 행동해'라고 얘기하고 보냈지만 참 마음이 아픕니다.

선생님께 말하기도 어렵고, 얼마남지 않았는데 유치원을 바꾸기도 그렇고....

IP : 211.43.xxx.19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14 1:58 PM (211.237.xxx.51)

    저같으면 일단 선생님하고 면담해보고 영 바뀔게 없겠다 싶으면..
    어차피 두세달 후면 초등학교 입학할텐데 유치원 그만두고..
    집에서 데리고 공부나 시키겠습니다.
    중간에 또 방학도 있을테고요. 뭐 얼마 남았나요?
    세상에 ... 밖에 나가서 서있으라고 했다니 7살짜리를
    게다가 애 단점만 말하는 선생님...

  • 2. ....
    '11.11.14 1:59 PM (115.143.xxx.155)

    제가 쓴글인줄 알았습니다, 저도 7살 아이 병설보내는 맘인데 방금 아이가 중간에 학교에서 이탈해서

    혼자 집으로 와서 (아침부터 집에 간다고 보채서 달래도 소용없어 그냥 갈테면 가라 했더니 진짜 갔다고 그럴줄 몰랐다고 하시네요...)

    지금껏 집에서 때리고 혼내다가 방금 다시 학교 들여보내고 막 들어왔네요.

    저희애도 애기때부터 어린이집 다니던 애라 작년까지 아무문제없이 너무 잘 다녔는데 올해 병설로

    보내고 나서 진짜 많이 힘드네요... 진짜 이런걱정 하리라곤 생각도 안했는데 진짜 기운빠지고 힘이듭니다.

  • 3. ...
    '11.11.14 2:03 PM (14.46.xxx.156)

    얼마 안남았는데 유치원 그만두고 여행이나 다니고 체험활동 하고 단과로 미술 피아노 운동이나 따로 더 시키세요.

  • 4. ,,
    '11.11.14 2:03 PM (211.117.xxx.115)

    윗님
    그건 정말 교육청에 신고하세요 .애가 혼자 밖으로 나와서 집에 갈때까지 몰랐다니요 ....
    무사히 왔으니 다행이지 큰일날뻔한거잖아요 ...

    저라도 그냥 관두겠어요
    이제 추워지고 내년에 학교 가는데
    그렇게 싫다는거 억지로 보내고 싶지는 않네요..

  • 5. 병설
    '11.11.14 2:09 PM (175.117.xxx.82)

    병설유치원 선생님들은 좀 무서운가봐요?
    동네 같이 유치원 다니는 친구가 없어서 동네아이들 많이 다니는 병설유치원 넣을까 생각중이었는데
    고민되네요.
    가뜩이나 겁많은 아이라...

  • 6. ..
    '11.11.14 2:09 PM (175.112.xxx.72)

    저는 얼마남지 않았으니 계속 다니라고 하고 싶군요.
    선생님이과의 면담은 꼭 하시구요.
    아이에게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만 다니게 하기에는 유치원 다닐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대신 엄마가 선생님에게 아이가 벌을 받아야 할 상황을 명확히 해달라고 하고, 아이가 지금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전달할 건 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가 본 경우는 아이가 또래보다 조숙하고 똑똑해서 자기가 주도적으로 행동해야만 직성이 풀이는 경우였어요. 그러니 다른 아이가 그 아이에게 엄청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된거죠. 말한마디도 톡톡쏘듯 댓구를 하고 그것도 몰라 하는 표정등.
    교사가 뭘 하자 하면 자기는 이미 다 알고 다 끝냈으니 뭘 해야 하냐는...

    유치원 교사가 문제일수 있는데 이런 경우는 부모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면담을 해야 그 교사도 지도 방법에 변화를 주지 않겠어요?

    같은 장면을 봐도 다 받아들이는게 다르듯 교사와 부모의 생각도 다르다는거.
    아시고 면담후 아이에게 행동의 정확한 설명을 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
    '11.11.14 2:10 PM (115.143.xxx.155)

    아까는 아이가 한 행동때문에 너무 화가나고 속이 상해서 앞뒤생각없이 다시는 이런행동 하지않도록 아이

    혼내기만 급급했는데 아이보내고 와서 생각하니 참 마음이 안좋습니다..아이도 오죽하면 그랬을까싶고...

    윗분말씀대로 그냥 쉬게 해야되는건지 마음이 답답하네요//

  • 8. ...
    '11.11.14 2:10 PM (14.47.xxx.160)

    저도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한번 더 상담해보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 생각하면 아이
    입학전까지 제가 데리고 있겠어요.

    어떻게 아이한테 그렇게까지...

  • 9. 경험
    '11.11.14 2:15 PM (125.241.xxx.106)

    제 아이도 같은 경우였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당장 그만 두었습니다

    물론 당시엔 저희가 외국에서 들어온지 얼마안되어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것도 있었지만
    체벌이 너무 싫었습니다.

    지금 중학생이 된 아이가 어느날인가 제게 그러더라구요
    그때 엄마가 자기말 믿어주고 유치원 그만다니게해준게 너무 고마웠다고..

    무얼 위해 참아야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주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 10. 엽기적입니다
    '11.11.14 2:19 PM (211.44.xxx.175)

    계란껍질 이야기, 가히 엽기입니다.

    느낌이 안 좋아요.
    어린 아이들이 그런 상처를 받아야만 한다는 것,
    무엇보다도 부당한 권한의 남용을 경험하게 한다는 것은
    교육적으로도 정말 좋지 않아요.

    어린아이도 마땅히 인권이 있습니다.
    보내지 마세요.

  • 11.
    '11.11.14 2:22 PM (110.8.xxx.187)

    저희 아이가 병설에 다니는데...
    저희 아이 유치원 같은 경우는, 선생님이 정말 좋으세요... 추운날은 유치원 오느라 수고했다면서 볼을 부비고 이쁘다 귀엽다 항상 아이한테 칭찬하시고.. 엄마보다 더 스킨쉽을 해주시는 느낌- 아이도 그 점에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고 자신감도 높아지더라구요.
    그런데 이전 유치원에서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가고싶지 않다고 울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 땐 아이가 뭘 알겠나 싶어서 억지로 보내곤 했었는데, 지금은 자기 스스로 알아서 유치원에 아홉시 전에 도착하도록 밥도 부지런히 먹고 세수나 양치도 미리해둡니다. 그런걸보니 지난 유치원에 억지로 보낸게 미안해 지더라구요.
    병설유치원교사들이 임용고시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아마 원글님네 아이 교사가 자존감이 과하게 높은 선생님 같네요...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사실 병설 같은경우는 공부도 별로 안시키고 하잖아요...

  • 12. --
    '11.11.14 2:24 PM (123.109.xxx.34)

    병설유치원...적응잘하면 예비학교생활이 되어서 참 좋은데...
    이미 고1인 저희아들 주의집중력결핍이 있었는데
    (이때는 그냥 산만한 아이라고만 생각할때요 병원을 안가봤으니...)
    사립미술학원을 다니다가 산만함이 걱정이 되어서
    제생각엔 미리 학교생활 연습을 하면 좋겠다 싶어서
    7세때 병설을 넣었어요
    그럭저럭 다니는가 싶더니 어느날부터 가기싫다 엄마가 같이가자...
    이런저런 아침마다 떼를 쓰더군요
    친구들 말 들어보니 매일 벌을 선다하고
    너무 학교스타일로 똑같이 하니 아이들이 적응못하는 경우가 있는것같아요
    저희애는 결국 중간에 포기하고 집에서 보냈어요
    생각해보면 좀 더 일찍 상황파악을 하고 아이에게 안맞으면 포기할걸
    적응못하는 아이를 매일 윽박질러 보냈으니......

    어차피 학교입학하면 겪어야 할 일들
    미리부터 아이 힘들게 할 필요 없다 싶어요

  • 13. 저라도
    '11.11.14 2:25 PM (112.148.xxx.223)

    저런 선생님이면 관두겠어요
    자기 소신만으로 아이들을 잡는 것 같네요
    저 시기는 잘못된 것을 지적하더라도 스스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행동교정을 해줘야 하는 시기인데..정말 별로네요
    차라리 내 아이와 여유만 된다면 좋은 체험 좋은 여행 많이 하겠습니다

  • 14. 나나나나
    '11.11.14 2:28 PM (59.21.xxx.35)

    병설이 그렇나요?우리 아파트에 병설 다니는 애들 많은데 제가 선생님 좋냐니 걔들이 선생님이 발로 차요~무서워요!!!그러더라구요~~깜짝놀랬네요!!! 아니 어디 때릴때가 없어서 6~7살 애를 발로 찹니까,,미친~
    그리고 따님 얼마 안남았으니 데리고 있으면서 놀러도 다니고 님이랑 시간 보내세요..
    전 우리딸 5살이지만 7살 2학기때는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놀러도 다니고 실컷 놀려줄려구요..

  • 15. 아후
    '11.11.14 2:33 PM (115.136.xxx.7)

    그런 선생이 정년채울때까지 교육현장에 있을 걸 생각하니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네요. 초등도 아니고 겨우 7살 유치원생들인데...정말 인성이 못돼쳐먹은거 같네요. 자기도 이제 애 낳고 휴직끝나고 왔다면서 자기 아이가 그런 취급받으면 가만 있을런지...
    짜증나네요.

  • 16. 아기엄마
    '11.11.14 2:37 PM (118.217.xxx.226)

    아이가 괜히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지 않아요.
    자기도 마음 고생하고,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엄마에게 하소연 하는 거에요.

    저도 작년에 제 아이가 그래서 몇 달은 그냥 흘려듣다가
    어느 날 이야기를 들어보니 장난이 아닌 것 같아서 원장선생님께 전화해서 얘기했어요.
    담임선생님이 제 아이를 이만저만 "구박(제 아이의 표현이에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원장선생님이 얘기 다 들으시고, 담임선생님과 연결해주셔서 다시 얘기했구요.


    그리고 나서부터는 아이가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어요.
    저는 그 담임선생님한테 아직도 화가 안풀렸지만, 아이는 다 풀렸나 보더라구요.
    작년 6세 잘 마치고, 지금 7세 다니고 있어요.

    진즉 아이말 흘려듣지 않고, 원장선생님과 얘기할 껄... 아이 가슴 아프게 한거 지금도 후회해요.

  • 17. 경악
    '11.11.14 2:38 PM (152.99.xxx.168)

    스럽네요. 반드시 문제제기 하세요. 유치원에 저런식의 교육이라니요.
    아이 자존감에 큰상처 입습니다.
    아빠랑 강하게 항의하시고 교육청에도 얘기하세요.
    해결안되면 당장 그만두시고요.
    유치원아이가 겪을 필요가 없는 일입니다.

  • 18. 그선생
    '11.11.14 2:39 PM (152.99.xxx.168)

    혹시 분노조절장애 아니예요? 분노조절이 안되는 사람이 보통은 저런 극단적인 방법의 체벌을 하도록 합니다.
    누구를 때리면 끝장날때까지 때려보라던지. 뭘 못하면 계속 반복해서 그걸 시킨다던지.
    아주 잘못된 교육방법이예요

  • 19. ....
    '11.11.14 2:57 PM (122.32.xxx.12)

    병설이... 선생님에 따라서..
    완전히 극과 극을 오가요...
    저도 병설 보내는 사람들에게 직접 많이 들었어요..
    선생님이 열정이 있어서 일반 유치원과 다름없이 세세하게 신경 써서 교육하시는 분들이 있고..

    완전히 방치만 시켜 두는 선생님도 숱합니다...(저도 직접 들은겁니다..)
    하루종일 그냥 교실에서 시간만 보내다오는 경우 정말 많구요..

  • 20.
    '11.11.14 2:57 PM (211.246.xxx.87)

    변태같은성향인듯
    웬 계란껍질을 절구에...
    극단적이네요
    저라면 당장그만두게하고 원장과 교육청에 전화하겠어요
    아이의 에스오에스를 무시하지마세요...

  • 21. 정말.
    '11.11.14 2:59 PM (152.99.xxx.168)

    무슨 대책을 강구하세요. 그 어린아이는 기댈데가 부모밖에 없답니다.
    지금 도움 안주시고 외면하시면 아이는 나중에 부모를 안 믿어요.
    지금은 좀 오버다 싶을 만큼 아이를 지키실 나이입니다.

  • 22. 힘내화이팅
    '11.11.14 3:05 PM (1.176.xxx.92)

    조금 이상한 선생님 같은데요...진짜 변태같은...
    저라면 애기 유치원 안보내고 동네 아줌마들한테도 다 말할것 같네요..그 유치원 다니지말라고요
    그리고 선생님한테도 단호하게 얘기하고요.
    교육청에도 전화하면 해결 되나요...?그렇담 교육청에도 연락할것같습니다
    저도 어릴 때 병설 유치원 다녔는데요...진짜 선생님들 못됐었거든요...

  • 23. .........
    '11.11.14 3:06 PM (180.211.xxx.71)

    그만두고 미술, 피아노 학원같은데 보내고 공부는 학습지 샘 불러다 하세요 그러면 그만둬도 심심하지 않고 무엇보다 아이의 공포가 없어지겠지요

  • 24. He00
    '11.11.14 5:13 PM (188.99.xxx.151)

    병설 유치원은 시험도 봐야하고 아무나 못되는 건데..
    제 친구가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다니면서 병설 준비하고 싶다고 했었어요. 이민갔지만.

  • 25. ..
    '11.11.14 5:48 PM (124.197.xxx.254)

    꼭 졸업해야 하는 거 아니잖아요. 아이 인성 버리겠어요. 저라면 그만둡니다. 그냥 님이 끼고 문화센터나 학습지 시키면서 놀러다니는 게 낫겠어요.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병설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려고 하네요 ㅠㅠ 저희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도 학부모도 정말 존중해주는데요..

  • 26. ..
    '11.11.15 12:41 AM (220.87.xxx.233)

    교사가 너무 심한 권위주의형은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그 나이때 아이들 당연히 조잘조잘 말하며 밝은것은 당연한것을... 어느 정도 선까지만 주의를 줘야 하는데 그 교사분은 너무 통제가 심하네요.
    그런데 계란껍질을 절구에 빻는 것은 몬테소리 일상 영역이에요.
    소근육 발달을 위한 작업인데 그런 작업을 벌을 내릴때 사용하다니... 좀.... 의아하네요.

  • 27. ...
    '11.11.15 1:19 AM (59.187.xxx.137)

    계란껍질 빻기가 몬테소리의 한 영역이라는 윗분 얘기 들으니 어린 애들한테는 나름 재밌는 활동이 될 수 있겠다 싶지만
    저 맥락에서는 정말 소름끼치는 엽기라고 밖에는 볼 수 없네요.
    쌀알을 세라고 하는 것도 그렇구요.
    저도 분노조절 장애가 의심됩니다. 애들이니 함부로 폭력성향 드러내서는 안 된다는 거 아니 저런 식으로 그로테스크하게 괴롭히는 거잖아요.

  • 28. 허거덕
    '11.11.15 1:22 AM (68.68.xxx.2)

    그 선생 정신병자네요
    그리고 그건 학대입니다
    정신병자 선생들은 우리 학교다닐때나 있는줄알았는데
    요새도 버젓이 있군요
    잘못에 대해 벌을 주는게 아니라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학대입니다

  • 29. 허거덕
    '11.11.15 1:22 AM (68.68.xxx.2)

    이왕 그만두실 건데 그 유치원 이름이나 밝혀주시지요
    그래야 피해서 다니지요
    좋은일 하는셈 치고 밝혀주십시오

  • 30. 소금광산
    '11.11.15 8:28 AM (86.23.xxx.248)

    울 아들도 6살처음 유치원갔는데요. 2주일정도 다니다가 가기싫다고 힘들어하길래 바로 선생님과 면담하고 나서 이건 아니다싶어 입학금이며 원비며 거의 60만원돈 되는거 포기하고 바로 집옆에 병설에 보냈어요. 보내기전에 병설유치원에 전화해서 이만저만해서 선생님과 우선 상담하고 입학하고 싶다고 말하고 상담한 후 보냈어요.선생님과 상담할때 본인의 교육관을 말해주시는데 제 아이와 잘 맞을것 같아 바로 보냈구요.. 교육적으로 열악할거라는 주변엄마들의 염려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너무 즐거워하며 다녔습니다. 사립유치원이든 병설이든 선생님 마인드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시설이나 커리큘럼보다는 선생님의 됨됨이를 파악하신후 보내셔야 할것 같아요.. 우리아이랑 잘 맞는지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01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30 안철수 2011/11/15 3,499
37500 초2 아이 수학 문제지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1/11/15 1,507
37499 쿠팡에서 전과 할인쿠폰 팔아요~~~ 2 다크써클 2011/11/15 1,446
37498 변해가는 아들 5 중3 엄마 2011/11/15 2,575
37497 안그러다가 기름기 생기는 거 왜 그런걸까요 1 머리요 2011/11/15 1,365
37496 fta 되고 의료 민영화되면 견딜수 있는 소득은? 5 겁나서 2011/11/15 1,950
37495 운전중 초등생자전거와 접촉사고가 났을때 배상 10 고민 2011/11/15 2,428
37494 콩나물 기르기 방법 ? 3 초3 2011/11/15 1,650
37493 인터넷 이중요금 내고 있었네요 1 칠칠한여인네.. 2011/11/15 2,359
37492 내일 피디수첩에서 이상한 치과 고발방송하네요.. (노인 임플란트.. ... 2011/11/15 1,801
37491 임신하신 분들. 더치 커피 주의 하셔야 해요. 7 밀깔 2011/11/15 6,048
37490 이 아이를 어찌할까요~ 3 딸아이 2011/11/15 1,604
37489 아동발달센터에서 심리검사 1 받으면요~ 2011/11/15 1,835
37488 아이폰4s 사는거 어떨까요? 4 스마트폰 2011/11/15 2,066
37487 지금 tv에서 1 후리지아향기.. 2011/11/15 1,308
37486 아이 유치원 소풍 도시락^^ 3 유치원소풍 2011/11/15 2,665
37485 살기가 정말 몇배로 힘이 드는 세월입니다. 6 방사능땜에 2011/11/15 2,449
37484 11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5 1,023
37483 재떨이 던져도 멱살잡아도 ..."사랑합니다 고객님" 5 우리는 2011/11/15 2,689
37482 전자동 커피 머쉰 추천 해 주세요. 1 커피머쉰 2011/11/15 1,574
37481 이승환...푸니타. 27 ㅎㅎ 2011/11/15 18,984
37480 정확히는 부부 싸움한것도 아닌데..말을안해요 6 m 2011/11/15 2,633
37479 미국에서 산 전자기타 쓸 수 있나요? - 답변 절실 1 혜인맘 2011/11/15 1,040
37478 집에 손님이 온다는데 왜케 부담스럽죠? 친한 동생인데.. 5 손님 2011/11/15 2,350
37477 이철우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엽니다~~~ 유리성 2011/11/15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