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임신이여서 궁금한 게 좀 있어요.물품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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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개월인데..몸이 많이 안 좋아서  아직까지 뭘 준비하지 못했어요

병원 입퇴원 반복하고 언니집에서 요양하느라..이제야 좀 제정신이..

(아기는 이 아기로 끝낼 생각이어서 이번에 사용한 물품은 또 다시 제가 쓸 일은 없을 듯)

1복대 사야하는 거죠?

2.그리고 임산부 속옷은 어떤 거 사야 하나요?

임산부 브래지어로 따로 나오나요?
제가 몸이 안 좋아서 밖을 나가지 못해서..인터넷으로 사야 해요.(안정취하라고 해서요..피도 고여있고..나오고..반찬도 배달시켜 먹고 집안일도 못합니다.그냥 밥 먹을 때만 움직이는 정도)

3.임산부 팬티는 7개 그 정도 사면 되나요?

4.남들 보다 배가 많이 불어요..튼살크림 꼭 발라야겠죠?어떤 거 사야 하나요?

5.화장품도 미백기능 들어간 거 쓰면 안된다고 하던데..스킨 바르고 수분크림 임신전 발랐었는데..(성분이 잘 안 나와서 불안해요) 임산부용 화장품..해 없는 거 추천 좀 해주세요..

6.출산전까지 거의 나갈 일 없는 것 같아요. 몸이 많이 안 좋아서요..그래도 근처 병원은 다녀야 하는데..최소 이주에 한번씩..

임산부 옷(외출복)도 사긴 해야할 것 같아요..혹시나 몸 좋아져서 외출하게 될 때 입어야 할지도 몰라서요.

내복이랑 임산부용 츄리닝도..

저 같은 경우 ..외출복은 겨울 옷 두벌 사면 될까요? 내복은 임산부용 내복이 있나요?

질문이 많지요? 초보라서 죄송..

아시는 것만 대답해주셔도..^^;

(댓글들 지금.............보고 있습니다. 답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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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쓰고 나니 질문 또 생겼어요

7.태아보험이요..입퇴원하고..주사맞고 해서요..

되는 보험회사 어딨나요?주의사항은?

8.또 산후조리원 언제 알아봐야하는거예요?

9.아기 용품은 언제 사야해요?

10.오늘도 아침 먹고 바로 토했는데요..이렇게 끼니 먹은 거 다 나와버리면..다시 채워넣어야하나요?꼭?(아침 못 먹은 분량-철분제 간만에 먹으니 바로 토했네요..임신전 좋아하지 않아서 안 먹는  우유..임신하니 억지로 챙겨먹으려고 하니까 그 때부터 속 안 좋더만)

아기가 주수에 비해 작아서 걱정이거든요...초음파 보니 완전 아프리카의..

제가 아예 움직이질 못해서 너무 답답한데..그래도 82가 있어서 스트레스도 풀고..필요한 것도 여쭙고...그러네요.

[젼]

1. 복대는 저는 안했어요. 속옷은 순면으로 된 톡톡한 임부팬티도 7장 인터넷으로 싼거 사고 비너스 수유브라 샀는데요 (가슴이 커져서 일반 브라가 작아졌었어요). 그냥 막달까지 일반 팬티, 일반 브라도 잘 하고 다녔어요. 임부팬티가 유용했던건 출산하고 오로가 막 나오는데 마지막엔 조금씩밖에 안 나와서 생리대하기는 그렇고 임부팬티가 톡톡하고 흡수가 잘돼서 그냥 그거 입고 삶아 썼어요. 그리고 제왕절개 해서 배까지 감싸는 팬티를 입어야 안 아팠고요.

2. 튼살크림은 제가 프라젠트라 하나 사고 동생이 비오템 오렌지향 나는 오일이랑 핑크색 크림을 사줬는데 사실 별로 안 발랐는데 하나도 안 텄어요. 이거 복불복이라고 하더라고요. 트는 사람은 막 발라도 트고 안 트는 사람은 안 발라도 안 튼다고.

3. 화장품은 저는 어차피 미백 안 써서 그냥 쓰던 로션, 크림 발랐어요. 순한거가 좋을거 같아요.

4. 임부복은 전 직장 다녀서 원피스 5벌 정도, 임부바지 (배 나오는거에 따라 조절이 돼요 신기) 검은색 하나, 임부용 스타킹 몇켤레, 편한 플랫 같은걸 샀었는데 될수 있으면 안 사는게 좋은거 같아요. 처치곤란... 임부용 바지 하나, 원피스 하나 정도 사고 집에 있는 박시한 옷들로 버텨보는 것도 좋을듯.

5. 내복은 산후조리할때 정말 필요해요. 저는 내복이 하나밖에 없어서 친정엄마한테 사다달라고 부탁했다는... 산후조리할때 내복이랑 수면양말, 임부팬티, 골반에 하는 복대같은 코르셋 (이 이름을 모르겠어요)은 필수템이라는. 다른건 몰라도 내복과 수면양말은 꼭 필요해요.

[튼살 크림..]

저도 록시땅꺼 비싸게 주고 샀는데..별로예요..나중에 배가 너무 커지면 것도 필요 없대요..걍 세타필 사서 쓰고 있음..어차피 몸이 건조하니까..
임산부용 옷..바지나 레깅스는 쥐마켓에서 사고 윗옷은 걍 일반옷 샀어요..요즘 겨울 유행 패션이 쉐타 같은거 길게 입거나 레깅스에 입는거라..그게 더 이쁘더라고요..오히려 임부복 외출복이 더 비싸고 나중에 못입잖아요..코트도 뭐 몇개월 입던 패딩으로 버틸예정임..

[벼리]

1. 복대 필요없구요
2. 임부속옷? 임부팬티 입으시면 중후기에 편하고,
브라는 수유브라 쓰시고 이제 곧 겨울되니 임부내복을 사시면 좋을거에요.
3. 팬티 충분할거고
4. 튼살은 복불복이에요, 남산만큼 불러도 멀쩡한 사람도 있고,
만삭까지 그냥 똥배처럼 조금 부른 사람이 엄청 튼 사람도 있구요.
그래도 뭐.. 가을 겨울 건조하니 그냥 피부관리하는 셈 치시고
튼살 전용 크림 말고 그냥 보습력 좋은 바디로션 같은거 바르세요.
바르면서 애기랑 태담 나눌 수도 있구요.
5. 미백 기능 화장품에 레티놀이 첨가되어 있는데 레티놀이 안 좋은거랍니다.
레티놀 성분 들어있는거 아니면 그냥 평소에 쓰시던거 쓰세요.
6. 임부내복이 배를 넉넉히 감싸주니 편하구요,
쥐마켓 같은데 임부복으로 검색해보시면 임부용 츄리닝 바지도 팔아요.

[만삭임산부]

만삭 임산부가 아는것만 말씀드릴게요.

1.저는 안샀어요. 허리 아픈 동료는 산전 복대 꼭하더라구요. 전 산전/산후 모두 안샀어요.

2.임산부 브래지어는 따로 없는 것 같고, 사이즈 한사이즈씩 크게 하면 될 듯. 수유브라를 미리 사서 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원래 컵이 많이 남는 스타일 이어서 그냥 쭉 사용하고 있어요.

3.저는 아직 직장 다니고 있어서 10개 사서 돌려 입어요.

4.저는 건성 피부여서 배불러옴+환절기 겹치면 정말 간지러워서 미칠 것 같더라구요.
클라란스 튼살오일+크림 썼는데 좋은지는 모르겠고. 정말 간지러울 때는 코코넛 오일+뉴트로지나 바디 로션이 더 효과 있었던 것 같아요.

5.저는 원래 기초만 하고 다니는데, 그냥 이전에 쓰던 것 썼어요.

6. 내복은 임산부용 샀어요. 일반 내의도 같이 입고 있는데 아무래도 일반 내의는 배부분이 짧아져요.
임산부 옷은 집에만 계실거면 많이 안 필요하실 듯...레깅스에 원피스티가 제일 편한 것 같고.
저는 출근때문에 몇가지 옷을 계속 사긴 했는데 솔직이 돈이 너무 아까웠어요.

*저도 조산기로 왠만한거 다 인터넷으로 구매했어요. 인터넷 잘 활용하시고 최대한 누워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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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대는 꼭 필요한건 아닌데 있으면 편해요. 전 너무 늦게 사서 후회했어요. 막달엔 못입거든요. 근데 원글님은 많이 안나가실거면 별로 사용 안하실거 같네요. 전 일도 있고 운동하래서 매일 나갔으니 요긴했지만 ^^;

속옷은 팬티는 빨아입으시기 나름이구요. 브라는 살쪄서 이왕 사야하게 된거 수유브라로 샀어요. 아직 초기라 본인 속옷 맞으시면 안사셔도 되구요. 내복은 모르겠는데 수유런닝은 있어요. 임부복도 마찬가지... 박시하고 헐렁한 옷 많으시면 일부러 안사셔도 되고 맞는거 없음 사셔야죠.

튼살크림은 비오뎀이랑 프라이웰 써봤는데 큰 차이는 모르겠구요. 튼살오일이랑 섞어바르면 발림성도 효과도 더 좋대요. 전 오일은 클라란스꺼 썼어요~

[젼]

태아보험은 저는 안했어요, 회사 단체보험으로 왠만한건 다 커버될거 같아서.
대신 제대혈을 했는데 지금 생각으로는 약간 아깝기도 해요...
산후조리원은 전 아주 일찍 알아봤어요. 좋은데 가려고. 거의 8주 정도 됐을때 예약했는데 친구는 저보다 한 2주 늦게 하니까 방이 없다고 하대요... 근데 제가 뭘 몰라서 연옌들 한다는 유명 조리원 예약했는데 딱히 더 좋은건 모르겠어요. 그냥 방 인테리어가 더 좋았고 밥이 더 맛있었다는 정돈데 굳이 더 조리가 잘됐는지는 잘...
아기용품은 일단 배냇저고리 3개, 손싸개, 속싸개 겉싸개 가제수건 욕조 목욕용품 (모유수유하면 유축기? 분유 주실 생각이면 젖병이랑 유팡 같은거) 정도 사시고 모빌이나 바운서 같은건 나중에 사도 되는거 같아요. 저는 엄청 유난 떨어서 완전 이것저것 오백만원 어치를 샀는데 지금 보면 아까운 물건들도 많아요. 사실 아가사랑도 필요없었던거 같고... 출산하면 선물도 워낙 많이 들어오고 하니까 많이 안 사셔도 돼요. 다만 배냇저고리 가제수건 같은건 미리 세탁해 놓으시고요. 카시트랑 유모차는 오래 쓰는거니까 고심해서 잘 고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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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많이 나오심 복대하는것도 좋아요~ 제가 진짜 배가 아래로 볼록... 보는 사람마다. 놀랬어요. 복대 없었음 마지막 두세달은 제대로 못걸었을거예요... 산후 복대는 필요없구요. 아기 용품은 두달정도 전부터 준비했어요. 첫애기고 그래서 육아 블로그 보면서 이것저것 준비했는데...정말 돈지랄이었다는. -_-;; 속싸개, 겉싸개, 가재수건, 젖병 한두개( 모유수유시 많이 필요없으니까요.)베넷저고리 한개(선물, 조리원에서 많이 들어와요)회음부 방석 등 필수적인것만 구입하고 그 외에는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구입하겠어요. 속싸개를 10개정도 샀는데 이거 하나 성공한듯 -- 여기저기 사용용도 많거든요. 아기타올, 수건 이런거 전부 속싸개로 대용 가능해요. 목욕시키고 추울까봐 수건으로 잘 안싸요. 사용하던 속싸개로 싸서 대충 닦이고 로션바르고 옷입히거든요. 이것저것 사봤자 다 짐이예요. 그냥 그 돈으로 엄마 몸에 더 좋은거 먹고 화장품, 팩 등 더 좋은거 쓰고 하세요. 임신, 출산 , 수유 겪고 나면 5 년은 더 늙어보여요...그래도 아가가 뱃속에서 꼼지락 대는 느낌 너무 행복하죠. 전 출산하고 그 느낌이 사라지고 한동안 슬펐어요..ㅠㅠ

[동.동.동]

이제 7개월 차에요.

1. 임부복대는 본인이 느끼기에 다른거 같아요. 전 이미 만삭배라 하나 샀어요. 확실히 배가 쳐지는 느낌이 덜하네요. 임산부 속옷도 배가 많이 안나온 분들은 괜찮지만 저처럼 배가 많이 나온사람들은 확실히 편해요.
비싼거 말고 저렴한거 5개정도 있으면 넉넉하더라구요.

2. 임산부 브래지어 대신 수유브래지어 사서 하고 다녀요. 1.5컵이 늘었는데, 좀 예민해져서 그런가 와이어있는 브라는 답답하더라구요. 3.임산부 팬티는 7개 그 정도 사면 되나요?

3.역시나 배가 급격하게 나와서 튼살크림은 꼭 발랐어요. 전 클라란스에서 나온 제품인데, 처음엔 오일, 지금은 로션으로 바르고 있어요. 복궐복이지만 그래도 예방차원이죠 뭐~
화장품은 원래 미백은 사용안해서 해당사항 없구요, 최대한 순한제품으로 바르려고 노력중이에요.

4. 옷은 직장인이라 임부용레깅스랑 임부바지만 사고 나머지는 헐렁한 원피스나 상의로 다녀요.
배가 많이 나왔으면 임부바지랑 레깅스는 꼭 필요하실거에요. 전 가을바지 3벌(검정, 갈색, 청).
겨울바지 2벌(밤색, 검정), 기모레깅스 이렇게 샀어요.
내복은 텐셀내복인가..요거 지금 입는데 탄력이 있어 괜찮네요. 유니클로 히트텍도 신축성이 좋아서
입구요.

5. 태아보험은 광고에 제일 많이 나오는걸로 들었어요. 사실 안들까 하다 이건 신랑 난리땜에..
인터넷 보시면 많이 나와있구요. 보장내용도 거의 비슷해요. 이건 개인선택이라 패스...

6. 조리원은 보통 5개월에는 알아봐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야 방이 좀 있다구요. 저도 5개월 좀 넘어서
알아보고 결정했어요. 신랑회사에 가까운 쪽(친정, 시댁 다 멀어요.)으로 해서 신랑도움을 받을생각이에요.

7. 애기용품은..걍...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주는거, 선물로 들어오는거 보고 사려고 거의 안사고 있어요.
선물로 안들어올 커다란 유모차 같은것만 사려고 준비중인데 연말에 세일을 많이 한다는 소리가 있어서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