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 아이만 귀엽나!

막내들 조회수 : 2,834
작성일 : 2011-11-14 11:51:46

동생이 딸만 둘이다가 늦둥이로 딸을 하나 더 낳았습니다.

딸이라 섭섭타하더니 요게 없었으면 어쩔까 싶다 할 정도로 재롱동이에 예뻐합니다.

물론 아이가 너무 귀엽고 깜찍합니다. 6살이구요.

그런데 저도 우리 막내가 중 1이지만 너무 너무 귀엽거든요.

부모 마음이 다 똑같잖아요?

조카도 귀엽고 막둥이라 더욱 귀엽습니다만..그래도 저는 제 중1 막둥이가 더 귀엽거든요?

그런데..! 동생은 제가 우리 막둥이 귀여워하는 모습만 보면 토할려 합니다.

다 큰 남자애를 뭐가 귀엽다고 그리 물고 빨고 하냐네요?

아니..자기는 자기 애들 너무 귀여워서 지금도 껴안고 사랑스러 어쩔줄 모르면서..

언니의 자식 사랑은 이해가 안 될까요?

것도 귀여운 조칸데..아들 아들 하는 사람이 조카아들은 그리 관심이 없을까요?

내 아이에게 관심 없는 건 상관없는데 왜 내 자식 내가 이뻐하는데 그게 그렇게 뵈기 싫을까?

이해 가세요? 저는 동생의 심리가 이해가 안되네요?

IP : 61.79.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4 11:56 AM (121.152.xxx.219)

    전 시누가 그러는데 이해가 안더라구요.
    친조카가 아니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아이데리고 시댁에 가면 시부모님이나 어른들이 다 그아일 이뻐해요.아직 애기이기도 했구요.
    지금은 7살이지만요.

    그러면 시누는 보란듯 둘째남자아이를 물고빨고 하는데 걔가 그때 9살쯤 되었어요.
    평소엔 별로 안그러는듯 애는 멀뚱하고 싫어하는 티가 역력하고
    제가 보기엔 인물도 그다지라
    왜저렇게 오바를 떠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1이면 사실 좀 그렇잖아요.

  • 2. ..
    '11.11.14 11:57 AM (1.225.xxx.53)

    굳이 그 심리 이해하려 들지마시고
    그냥 가볍게 비웃어주세요.
    췟 췟 췟!!!
    솔직히 조카가 이쁩니까 내 뱃속에서 나온 내 아들이 더 이쁩니까?
    저도 7살 먹은 제 조카보다 21살 먹은 제 딸이 훨 더 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 3. ....
    '11.11.14 11:58 AM (121.152.xxx.219)

    아...그리고 딸만 있는 엄마들 남자아이 좀 징그러워하는거 있어요.
    비록 어린 아이일지라도..
    그러니 중1이면 정말 좀 그렇겠죠?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입니다.^^

  • 4. 동생 입장에서는
    '11.11.14 11:59 AM (14.56.xxx.27)

    6살짜리 딸보다가 중1짜리 남자아이보면 귀엽다는 말은 못 할 것 같아요.

  • 5. 중1아들...
    '11.11.14 12:02 PM (14.47.xxx.160)

    저는 아들만 키우는 엄마라 그런지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중1이던 6살이던 부모 눈에는 마냥 애지요...

    저도 아직도 궁디 토닥토닥하면서 애기라고 하는데요..

  • 6. 맑은날
    '11.11.14 12:04 PM (108.41.xxx.63)

    동생의 말은 아무리 형제라도 무례하네요.
    그렇지만 원글님의 행동이 보기에 지나쳐 보일 가능성이야 있죠.
    저희반에 1학년 남자아이 아빠가 제가 보는 앞에서 애를 안고 부비적 거리고 뽀뽀하고 하는데 보기 안좋아요.

  • 7. 엄마눈에
    '11.11.14 12:05 PM (147.46.xxx.47)

    자식이 미성년까지는 예쁘고 귀엽지않을까요???저도 동생분처럼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아이의 몸이 점점 커지면서.. 아이가 귀여운걸 잠시 잊었다가도
    갑자기 옛날 젖먹던 생각 기저귀갈며 밤새던 생각나고..
    둘째가 딱 그나이라... 어릴때 사진보면..얘가 이렇게 귀여웠나..언제 이렇게 컸지..하며 새삼 귀엽고 이쁘더라구요.
    고슴도치도 내새끼는 예쁘고,아이 독립전까지 품안에 두고 키워야하는 입장인데...
    당연히 보호본능 생기고 예쁘고 아끼게 되죠.
    어린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다큰 남의 아이는 별로 안이쁘다 생각할거에요.
    물론 자기도 한해두해 키워보면 알겠죠.원글님,동생분..전부 이해되요^^

    저희 큰집이나 저희집 보면 아빠들이 오히려 더 애를 이뻐해요.
    큰집 아이들은 올해 수능봤는데...
    아주버님은 지금도 물고빨고해요.아이들 이쁘다고..
    시커먼 머슴아들인데도 아빠눈엔 여전히 예쁜가봐요.

  • 8. ..
    '11.11.14 12:57 PM (175.112.xxx.72)

    막내는 커도 이쁘고 귀엽던데..
    동생이 남자애를 안키워 봐서 그럴거예요.
    중1 남자애가 얼마나 귀엽고 이쁜데...
    여드름이나 변성기가 와서 제법 남자 티가 나는 자체도 엄청 구엽구만...
    원글님이 마니마니 귀여워 해주세요.
    울집 중3도 퉁퉁거리는 거이 얼마니 귀엽고 이쁜지 엉덩이 토닥토닥이 절로 되던데...ㅋ

  • 9. 나도...
    '11.11.14 1:02 PM (118.32.xxx.183)

    185cm 중3아들 귀여워서 환장합니다. .....

    물론 물고 빨고는 안하지만 그냥 쳐다만 봐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자고 있는 모습보면 얼굴도 쓰다듬어주고, 발도 맛사지 해 줍니다.

    내 새끼 내가 이뻐하는데 남 눈치 봐야 하는건 아니죠.

    맘껏 사랑해 줄랍니다.

  • 10.
    '11.11.14 1:13 PM (118.217.xxx.215)

    나보고도 똑같이 자기애를 이뻐하라고 강요하는것만 아니면 열살이건 스무살이건 애정공세하는건 그집사정이고 그부모의 체력충만의 증거겠죠 저는 100일 좀 넘는 애 이뻐하기도 힘들ㅜ 토를 몇번이나해놔서 이제 손빨래도나죽을까봐 포기;;;

  • 11. ...
    '11.11.14 1:32 PM (152.99.xxx.164)

    아직 그 나이 또래 아이를 안키워봐서 중학생이면 다큰 아이로 보여 그럴거에요
    우리 애들 초등학교 다닐 때 고1 조카를 몇달 데리고 있었는데
    전 그 아이가 다큰 아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내 아이가 크면서 보니 조카가 아직 어린 아이였던거였어요
    집에 있었으면 엄마한테 한창 귀여움 받을 나이였는데 잘 몰라서
    어른 대하듯 했던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12. 아들
    '11.11.15 12:29 AM (124.197.xxx.180)

    아들이 부러운 괜한 심리 아닐까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80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1악장 13 바람처럼 2011/12/05 4,974
45379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울렁거리고 어지럽다고 하더니 구토를 하더니.. 6 초등3 2011/12/05 28,617
45378 이런집에 사는것도 4 은행잎 2011/12/05 2,974
45377 7번 KBS2 대신 종편으로 채널변경가능 - 방통위 초강수 12 참맛 2011/12/05 3,541
45376 동생본후 힘들어하는아이...너무 불쌍해요.. 3 ㅠ.ㅠ 2011/12/05 2,642
45375 어린아기 있는 집들, 티비 켜두시나요? 7 궁금 2011/12/05 2,861
45374 끌어올리기)12월 11일 FTA반대 바자회 1 바자회 2011/12/05 909
45373 아들과의 갈등 베스트글 삭제됐네요 4 어쩌나요 2011/12/05 2,381
45372 종편이란,,, 마지막 방송이란 뜻인가부죠? 8 종편 2011/12/05 3,244
45371 학부모 설문지가 왔는데 이해를 못하는 내용이 있어서 조언부탁드려.. 1 초등맘 2011/12/05 1,298
45370 동태찌게 비법 부탁드립니다~ 9 참맛 2011/12/05 3,189
45369 전화조사원 알바 어떤가요? ... 2011/12/05 1,011
45368 인천남동공단에 있는 가구거리에 원목파는 회사있나요 인천남동공단.. 2011/12/05 1,690
45367 현직 부장판사 "삼권분립 침해 아니다" 1 미르 2011/12/05 1,169
45366 일 그만두려니 고민돼요.. 17 음.. 2011/12/05 3,716
45365 휴롬 쓰다보면 무뎌지나요? 3 .. 2011/12/05 2,427
45364 여고 여중동창 친구...연락이 뜸하니 넘 외로워요. 5 친구 2011/12/05 2,616
45363 단단한 달걀찜 만드는 법요~ 3 동네아낙 2011/12/05 2,238
45362 린넨 수저집 판매처 아시는 분~ 2 .. 2011/12/05 1,249
45361 감기 조심하세요.(나꼼수 청주 공연은...) 4 나거티브 2011/12/05 1,451
45360 매실장아찌가 죽(?)이 되었어요... 9 어떡하죠ㅠㅠ.. 2011/12/05 2,409
45359 베란다에 가죽소파 내어 놓으면 가죽 많이 상할까요? 4 가죽소파 2011/12/05 1,962
45358 김장김치 사려구요. 추천부탁드려요... 3 둘째맘 2011/12/05 1,761
45357 터울없이 연년생으로 둘째 낳으신 분들은 어떠세요? 14 코코아 2011/12/05 8,408
45356 일본친구 결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고민돼.. 2011/12/05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