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망친아들 재수하려고 합니다.

재수하려는 아들 조회수 : 3,287
작성일 : 2011-11-14 10:56:16

올해 수능이 쉬웠다고 말들해서 긴말 못하겠습니다.

수학시간에 하얀 백지로 보이더랍니다.

지난 한해 정말 햇빛도 못보고 공부만 한 아들인데

미우면서 가슴이 아픕니다.

수시 안되고, 정시는 안넣겠답니다.

재수시켜달라는데

기숙이란 말만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남학생만 있는 기숙학원은 어떨까요

여긴 지방이라

서울 경기쪽 기숙학원 괜찮은데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2.162.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수생맘
    '11.11.14 11:08 AM (125.178.xxx.3)

    스타강사보다는 관리가 잘 되는 기숙학원 찾아보세요.
    스타강사 얼굴마담은 주1회 밖에 오지 않더라구요.
    콕 꼬집어 말하기는 좀 그렇고
    비싸다고 좋은곳도 아님..

    입학하는 학생들이 끝까지 남아있는 률이 높은 학원을 찾아보세요.
    여기서 명문이라고 학원(일반 재수종합) 다니다가
    성적 내려가서 그만두는 경우도 보았기에...
    신설보다는 그래도 5년이상 기숙학원 노하우가 있는...

  • 2. 재수맘
    '11.11.14 11:34 AM (121.161.xxx.80)

    아이둘을 재수해서 대학 보낸 엄마로서 안타까운 마음데 댓글 남깁니다.

    아직 포기하지 마십시오
    나온 성적 그대로 진학사나 메가 배치표 돌려보고 정시 원서 넣고 하는 과정 아주 중요합니다.
    정시원서 넣고 불합격 세번 맞아보기도 하고 좌절도 더 많이 맞보아야 합니다.
    재수해서 내년에 다시 시험을 보더라도 지금 한번의 기회를 그냥 놓치지 마세요 꼭요
    큰애도 시험치고 오자마자 재수할거라고 그해 원서조차 넣지 않고 포기한거 너무 후회했습니다.
    재수한다고 해도 올해 보다 성적이 월등히 나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애 둘다 재수해본 경험으로는 큰애는 전해보다 한단계 높은 학고
    작은애는 원서만 제대로 넣었으면 굳이 재수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학교 갔습니다.
    똑같은 점수대라도 원서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학교레벨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 3. ..
    '11.11.14 12:47 PM (71.75.xxx.208)

    수학시간에 긴장해서 시험지가 하얀 백지로 보이는 증상, 재수하면 (이번엔 정말 꼭 잘해야한다는 더한 긴장감 때문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고3시험에 긴장으로 시험 망친 경우 재수후 시험은 긴장도가 더 높아지거든요.

    재수를 하더라도 내년엔 정말 실력발휘가 다 될거라는 기대는 엄마나 아이나 하지 말고 시작하세요.
    원서 넣은 모든 학교에 합격이 안된다면 재수를 할 수 밖에 없겠지만, 내년도 비슷할 거라는 각오까지 하셔야할 거예요.

  • 4. 재수생 맘~
    '11.11.14 5:00 PM (175.205.xxx.114)

    작년 이맘때 제가 원글님 맘 같았습니다. 저흰 딸이 지난해 언어시험 망치면서 아이가 흔들렸다고 하나요? 다음시간부터 망친 언어 생각에 다른 과목 다 못보고 울면서 집에 오더군요~ 저흰 점수에 맞춰 원서 안넣고 바로 재수 결정하고 6월까지 고시원에서 공부하고 7월부터 여기 지방인데 학원 다니면서 공부 해서 올해는 가체점결과 지가 원하는 대학 지원할수 있을꺼 같습니다. 원글님 열심히 공부 하던 아이면 한번 더 기회를 주세요.

  • 5. .....
    '11.11.14 11:31 PM (211.186.xxx.185)

    예비고3 엄마예요
    글들을 보니 남일 같지 않고 마음이 짠하네요
    사실 걱정도 많이 되구요....
    다들 열심히 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니 ...
    좋은 결과들 있으시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89 김치국물이 남는것 9 김치국물 2011/11/29 2,523
43188 지역 건강보험료 얼마 내세요? 10 올랐네 2011/11/29 5,968
43187 후쿠시마 쌀, 미야기산으로 산지 위장 3 참맛 2011/11/29 1,392
43186 저녁으로 먹은 볶음밥이 남았는데, 낼 아침으로 먹어도 될까요? 5 ^^* 2011/11/29 1,514
43185 오늘도 FTA 반대집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2 흠... 2011/11/29 1,360
43184 제가 이번달에만 벌써 두번째 속옷을 안입고 출근했어요. 9 아이런 2011/11/29 4,236
43183 키톨 기구 ( 아이들 키 크게 하는 기구) 4 효과 2011/11/29 1,742
43182 박하선 입모양 8 살다보면.... 2011/11/29 3,390
43181 여드름 흉터요 ^^ 2011/11/29 1,025
43180 40대 후반인데요 21 몸에 갑자기.. 2011/11/29 10,719
43179 안쓰는 생리대 어떻게 처분하는게 좋을까요? 11 .... 2011/11/29 3,663
43178 서울 초등학교는 시험없나요 7 태현사랑 2011/11/29 1,841
43177 초2 수학문제좀 봐 주셔요ㅠㅠ 11 답답.. 2011/11/29 1,657
43176 노무현과 그의 세력들의 면면을 보면 볼수록 흥미로워요. 8 진실은 2011/11/29 2,272
43175 수능 끝난 여학생..안경대신 뭘 선택해야 하나요? 렌즈? 수술... 7 솔이 2011/11/29 1,959
43174 이번달에 유선방송 hd패키지로 갈아탈려고 마음먹었는데요 케이블 2011/11/29 1,169
43173 티스토어 컨텐츠 요금폭탄 1 2011/11/29 2,219
43172 프로폴리스 어떤게 좋은가요? 3 .. 2011/11/29 2,490
43171 건강보험 위헌소송, 힘을 보태주세요~! 3 apfhd 2011/11/29 1,206
43170 영어학원가서 상담할 때 질문해야 할 것 1 햇님 2011/11/29 2,653
43169 게시판에 맞지 않지만 가방좀 봐주세요. 3 가방 2011/11/29 1,555
43168 딱딱해서 허리 베겨 미치겠어요(리플절실) 3 푹신한 2011/11/29 1,391
43167 혈압이 190이면 엄청 높은건가요?? 10 혈압 2011/11/29 20,763
43166 조선일보의 종편 기사. 1 19번 2011/11/29 1,598
43165 오매가3 추천해주세요 4 해라쥬 2011/11/29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