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 또는 해외에서 출산하신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구합니다!

임산부예요^^ 조회수 : 3,807
작성일 : 2011-11-14 10:54:46

현재 임신 20주인데 출산과 산후조리를 캐나다에서 해야할 것 같습니다.

원래는 한국에서 출산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친정이 캐나다라 산후조리 문제때문에 친정부모님께서  계속 캐나다로 오라고 하세요.

전 정말이지 한국에서 출산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특히 남편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져하는 점 + 병원서비스 + 비행기 탑승 문제 때문에요 ㅜㅜ)

아무래도 친정부모님 뵙는 것과 산후조리 문제때문에 캐나다로 가야할 것 같아요. 남편과 시부모님도 찬성하시고요.

이제 병원예약 문제때문에 오늘내일 비행기 표를 예매해야 하는데 그 전에 몇가지 짚어보고 싶은 점이 있기에..

사소한 경험담이나 답변이라도 괜찮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1. 장시간 비행기를 타도 정말 아무 지장이 없을까요? 의사선생님들은 괜찮다고 해도 아기를 위해선 아무래도 되도록이면 안타는게 최선일 것 같은데.. 정말 괜찮을까요? ..괜찮겠죠?? -.-;;

2. 현재 캐나다 종합병원의 한국인 산부인과 선생님을 소개받아놓긴 했는데..  전반적인 서비스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클리닉보다 종합병원이 낫다는데 사실일까요?

3. 출산과정에서 의료보험은 어디까지 적용되는지도 궁금합니다. 초음파나 이런 서비스들이 비쌀것 같은데.. 비용을 예상한다면 어느 정도인지..

4. 의료보험카드가 2년전에 만기된 상황인데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곧장 재발급 받는 것이 가능할까요? (연장이 바로 안되도 차후에 재발급 받으면 진료비를 환불 받을 수 있었던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5. 아기가 태어나고 생후 몇개월까지 지내다가 귀국하는 것이 이상적일까요? 전 3개월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게되면 남편과 신혼생활 6개월만에 7,8개월이나 떨어져 지내야하는 상황.. 괜찮을까요? ㅜ

6. 현재 한국에서만 혼인신고를 하고 캐나다 정부엔 알리지 않은 상태인데 혼인신고 서류도 들고가서 출생신고와 함께 해야 할까요? (전 캐나다, 남편은 한국국적이예요)

친정에 가는 건 좋지만 반년동안 우중층한 눈밭에서 지내야할 생각을 하니 한편으론 암울하기도 하고  (ㅇㅜㄴ) 그렇네요.   

저도 친정이 한국에 있었으면 좋을텐데.. 

사소한 조언도 환영합니다. ^^

IP : 118.217.xxx.1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스홀릭
    '11.11.14 10:59 AM (70.71.xxx.29)

    네이버에 맘스홀릭이라는 카페에 해외맘들 코너중 캐나다맘 폴더 보시면 많이 정보가 있을거예요.

  • 2. ...
    '11.11.14 11:34 AM (222.109.xxx.26)

    미국과 캐나다 의료제도가 너무 틀려서 다른 나라 분들은 별 도움 안되실것 같아요. 캐나다 맘들에게 물어보셔야 할듯합니다.

  • 3. 캐나다
    '11.11.14 11:37 AM (99.226.xxx.152)

    1. 비행기는 크게 문제는 없지만 캐나다면 장시간 타는건 사실이라 좀 힘드실거에요.

    2. 글쎄요 캐나다 병원 시스템이 종합병원 클리닉이 따로 있진 않아요. 지정한 산부인과 선생님이 소속된 종합 병원 급에서 출산을 하시는거라서요. 즉, 선생님에 따라서 병원이 지정되는 거에요. 병원을 지정하실려면 그 병원 프리빌리지가 있는 산부인과 선생님을 섭외 하셔야 해요. 근데 중기 이후에는 잘 안받아준다고 하던데 오실거면 하루라도 빨리 오세요.

    3. 캐나다 어디신지 모르겠어요. 토론토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도착하고 3개월 동안은 의료보험 적용 안되요. 그동안 사용하신 금액도 환불 되지 않구요. 의료보험이 되면 다 무료이고 상급 병실 이용료 정도만 내면 되구요. 의료보험 적용 전이면 닥터 볼때마다 60 - 100불 내외, 초음파 비용, 검사 비용 다 별도에요.

    4. 거의 모든 주가 타주에서 이전해온 것이 아니면 입국후 3개월은 기다려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5. 몸조리 어느정도 되시면 귀국하는게 좋을텐데 3개월도 빠듯 하실거에요. 아기 출생 증명서 받아서 여권까지 신청하는데 한국처럼 후딱 안되서 시간이 좀 걸려요.

    6. 캐나다에서 식을 진행하는것도 아닌데 메리지 라이센스 따로 사실 필요없겠지요. 한국에 신고되었다면 그 서류가 인정되요.

    그리고 여담인데 시민권자시면 한국에서 아이를 출산해도 아이도 시민권 신청하면 나와요. 병원 시스템도 산후 조리 시스템도 사실 한국이 휠씬 좋구요. 전 세째만 캐나다서 출산했는데 사실 위에 애들 둘 때문에 여기서 낳았지 아니면 한국에서 낳았을거에요 ^^;;

  • 4. 임산부예요^^
    '11.11.14 1:53 PM (121.125.xxx.153)

    와우~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 왔더니 그새 주옥같은 답변이!!
    역시 82에 물어보길 잘했네요~~!
    세분 답변 모두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분~ 세심한 설명 정말정말 많이 도움 되네요!!
    저두 집이 토론토인데 반갑기도하고 너무 고맙습니다 ^ㅇ^
    한국이 확실히 좋긴 좋군요.. 아 너무 어려운 결정이예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52 보리차 끓여놓으면 나중에 탁해지는데... 12 ........ 2011/12/21 11,380
51051 창의적놀이 수학이요 3 7세 2011/12/21 862
51050 중학생은 중학교 과목 중에 정보 (컴퓨터수업) .. 2 ! 2011/12/21 988
51049 50번 빨아도 발냄새 안나는 양말 체험단 소식 2 산신령 2011/12/21 1,305
51048 "내가 MB 고교 은사" 투자금 3억 가로채 9 세우실 2011/12/21 1,046
51047 4번의 암을 이겨낸 제니 보셨어요? 2 모리 2011/12/21 1,657
51046 냉동실 냄새 배지 않게 하려면[질문] 2 쾌쾌하고나 2011/12/21 2,221
51045 이번 정봉주 재판은 꼼수치고는 최악의 꼼수로 기록될 듯 12 참맛 2011/12/21 2,371
51044 내 다시는 1층에 살지 않으리...ㅠㅠㅠ 58 다시는..... 2011/12/21 28,663
51043 사주를 보았는데 무슨뜻인지 풀이부탁합니다 4 지현맘 2011/12/21 1,950
51042 생일 선물 1 ㅠㅠ 2011/12/21 558
51041 혼자 집에 있을 때.. 난방 하고 계세요? 29 겨울 2011/12/21 3,150
51040 냉동실에 있는 등심으로 스테이크 하려는데..좀 그럴까요? 2 클스마스 2011/12/21 1,234
51039 밍크담요 추천해주세요 7 밍크담요 2011/12/21 1,791
51038 산에 있는 나무 팔때 법적으로 동네에 30% 내놓는 것 맞나요?.. 7 ... 2011/12/21 1,604
51037 지금 길에서 불법주차의 갑님을 봤네요. 4 유윈 2011/12/21 1,418
51036 아이가 방과후 플룻 하고 싶다는데 악기가 얼마일까요 8 플룻가격문의.. 2011/12/21 7,720
51035 코엑스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쇼핑 2011/12/21 597
51034 네이버로그인기록 보니까 실패가 많아요 3 이런게 2011/12/21 1,211
51033 아이오페 에어쿠션? 진동 파운데이션? 3 어떤게더 나.. 2011/12/21 7,125
51032 중국집 중에서 배달은 외주업체에 주는 데가 있나요? 3 탐정 2011/12/21 1,062
51031 명의를 찾습니다 => 저체중 + 저질체력 , 소화불량 7 병든닭 2011/12/21 2,277
51030 '비기너스' 며칠전에 봤어요 2 오랜만에 2011/12/21 862
51029 아이가 다녔던 어린이집에 제가 보육실습 나가는거 어떨까요? 5 고민 2011/12/21 1,177
51028 쿡티비랑 인터넷하려는데 어디서 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1 마이마이 2011/12/21 748